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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결혼 예능 즐기는 분? 결혼과 이혼에서 방황하는 분? 이혼을 간접 경험해보는 방법이 있다

매운맛 결혼 예능 즐기는 분? 결혼과 이혼에서 방황하는 분? 이혼을 간접 경험해보는 방법이 있다

사랑과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연간 10만 부부가 이혼 혹은 졸혼을 한다.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혼 예능 또한 늘어나고 있다. 매운맛 예능이라고 불리지만, 언제나 현실이 더 지독하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부부가 결혼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고 있을지 짐작할 수 없다. ​ 예능보다 덜 매운 영화, 드라마에서는 이혼을 어떻게 다룰까. 부부의 현실적 끝맺음을 그린 영화 , 이상적 끝맺음을 그린 드라마 을 통해 이혼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는 모두 뜨거운 피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사는 중이니까! 배우 정우 주연 <뜨거운 피>

우리는 모두 뜨거운 피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사는 중이니까! 배우 정우 주연 <뜨거운 피>

이미지: 고래픽처스 폭력은 거칠다. 거친 길을 홀로 걷기에 때론 높은 굴곡을 마주하곤 한다. 평탄하지 않고 거칠고 메마른 땅을 자연히 오르내리다 보면 어느새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건 한곳에 머무르지 못한 채 계속해서 불안한 삶을 지탱하는 것과도 같다. 항상 어딘가에 이끌린 삶을 살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삶을 두고 언제나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책에서도 영화에서도 음악을 통해서도. 매번 똑같은 이야기처럼 다가오지만 그렇지 않음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성적표의 김민영> 멋쩍고 부끄러워 때로는 이상했던 그 시절 우리

<성적표의 김민영> 멋쩍고 부끄러워 때로는 이상했던 그 시절 우리

“졸업하니까 애들하고 멀어지는 거, 그게 정말 섭섭하다. 학교 다닐 때가 좋았는데. ” (정재은, 2001)의 주인공은 교문 밖 세상에서 각자 고단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스무 살 아이들이었다. 서로에 대한 서운함과 미래를 향한 불안함은 간혹 하나로 뒤섞이며 얼굴을 찌푸리게 했지만, 가끔 친구들과 있을 때면 다행히 대체 불가한 웃음꽃이 피었다. 그래도 이들은 여전히 풍진 세상 속에 있기에, 서로 절박하게 물어야만 했다. “넌 앞으로 뭐할 거야.
이케아 가구가 슬슬 거슬린다! 당신의 삶이 MDF로 만든 싸구려로 느껴진다면 <건축탐구 집>

이케아 가구가 슬슬 거슬린다! 당신의 삶이 MDF로 만든 싸구려로 느껴진다면 <건축탐구 집>

싼 맛에 구입한 이케아 가구들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결혼할 때까지만, 내 집을 장만할 때까지만, 정규직으로 채용될 때까지만. . 쓰임의 한계를 정해 놓고 구입한 조잡한 물건들이 마뜩잖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서울, 지방, 해외를 전전하는 생활을 10년쯤 한 뒤였다.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라는 누가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말을 인생 경구 삼아 정말 원 없이 돌아다녔다. 그깟 집쯤.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오늘 내가 머무는 곳이 곧 즐거운 나의 집이지, '일체유심조'의 불교 철학을 빌려 집의 중요성을 가볍게 웃어넘기기도 했다.
황정민, 이제훈까지? 퀴어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

황정민, 이제훈까지? 퀴어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

수많은 콘텐츠의 홍수 속, ‘퀴어’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국내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드물게 소재로 등장했었던 퀴어 콘텐츠가 몇 년 사이 대세로 올라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초,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왓챠의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있다. 시맨틱 에러>는 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캠퍼스 로맨스 물이다. 특이점은 두 주인공이 남자라는 것이다. 메가 히트급 성공을 거둔 저수리 작가의 동명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올 초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됐다. 그리고 약 반년이 흐른 8월.
기대감 100%! 광기 그 자체 '조커' 후속편 <조커2>가 선택한 기상천외한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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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이후로 가장 성공한 DC 코믹스 기반 실사화 영화이자, 히어로무비 최초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성공한 영화 .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기록을 거두며 2019년 10억 달러 흥행 영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개봉 전 언론 시사 시점부터 평단의 평가가 매우 엇갈렸던 데다가, 스크린 개봉 이후에도 악평과 호평을 오가며 수많은 논란과 환호를 동시에 받았던 그럼에도 작품으로 인정받았던 영화이기에 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것은 일견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강박증 환자가 보도블록 경계선을 넘어서는 어떤 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강박증 환자가 보도블록 경계선을 넘어서는 어떤 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미지: 워터홀컴퍼니 학창 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을 그렇게나 못살게 굴고 괴롭히던 녀석이 있었다. 괜스레 장난을 치거나 놀리는 건 예사였고, 언제나 그렇듯 그 여학생이 울음을 터뜨리고 나서야 머쓱한 표정으로 뒤통수를 긁적이곤 했다. 본심은 그게 아닐진대 왜 그리 한 번도 속마음을 꺼내 보이지 못했을까. 누구에게나 진심을 표현하고 전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터다. ​ 현진건의 (1924)을 접할 때면 주인공 김 첨지의 속내가 늘 궁금했었다.
돌려까기, 뒷담화, 편가르기는 종특? 다시 본 <남산의 부장들>에서 우리 회사 사내 정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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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정치의 공간이라는 것, 짧건 길건 직장 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깊이 공감할 것이다. '회사'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정치적 거래는 시작되고, 그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흐린 눈을 하고 최대한 이 거래에서 발을 빼보려 해봐도 사내정치는 상대를 향한 노골적인 비판, 은근한 돌려까기, 뒷말, 편가르기를 통해 매시, 매분, 매초 겪어내야 하는 현실로 다가온다. ​ 코로나로 없어졌던 대면 회의, 회식이 다시 부활하더니 잠잠했던 부장 간 사내정치도 다시 도드라진다.
좀비+뱀파이어=좀파이어! <데이 시프트>로 보는 좀비와 뱀파이어물 계보

좀비+뱀파이어=좀파이어! <데이 시프트>로 보는 좀비와 뱀파이어물 계보

전 세계에서 해마다 극장을 통해 개봉되는 영화들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들을 합쳐 가장 꾸준히 제작되고 사랑받는 장르는 아마도 좀비와 뱀파이어 영화일 것이다. 좀비 영화는 2000년대 초에 부상했지만 그 탄생은 훨씬 이전이다. 하이티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좀비 이야기는 최초로 1932년에 라는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이후로 1940년대까지 꾸준히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 그렇게 한 동안 사향길(.
다들 왜 그렇게 화가 나 있을까? <작은 아씨들> 사랑의 부재를 채워준 자매들

다들 왜 그렇게 화가 나 있을까? <작은 아씨들> 사랑의 부재를 채워준 자매들

이미지: 소니픽처스코리아 사랑이 부재(不在)한 시기다. 이게 무슨 말일까 싶지만, 여기서 가리키는 ‘사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의미와는 거리가 좀 있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에는 사랑의 기운이 넘쳐난다. 노랫말에 ‘사랑’이란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처럼, 거리를 가득 채운 연인 간의 사랑의 눈빛과 가족 간에 오가는 따뜻한 말 한마디, 그리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따스한 손길 하나까지도 말이다. 그런데도 이 사회에 ‘사랑’이 부재하다는 건 무슨 얘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