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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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바뀔 때마다 기대와 절망의 롤러코스터” <2차 송환>이 부르짖는 소외의 대상은 누구인가?

해방 10년 후 태어난 김동원 감독에게 한국전쟁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부모는 평안북도 강계 출신이고, 어릴 적 거실에는 인풍루 정경을 담은 그림이 걸려 있었다. 물론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지고 남과 북에 각각 정부가 들어선 것도,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전쟁이 휴전 협정을 맺기까지 3년이 걸린 것도 감독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벌어진 일이다. 다만 부모와 친척이 오래 간직해온 비밀, 국가보안법 존폐를 둘러싸고 지난하게 거듭되는 소란, 우연으로 시작해 어느덧 떼어낼 수 없는 인연으로 삶에 자리 잡은 관계는 그에게...
넷플릭스 신작 <서울대작전>에서도 거침없는 청춘을 연기한, 투명하고 뜨거운 배우 유아인

넷플릭스 신작 <서울대작전>에서도 거침없는 청춘을 연기한, 투명하고 뜨거운 배우 유아인

언제까지나 청춘일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어쩐지 반항적이고 위태로워 보이지만, 한없이 투명해서 미워할 수 없는 청춘. 그 뜨거움의 이미지를 상상할 때면, 누구보다 먼저 배우 유아인이 떠오른다. 데뷔작 속 훈남 선배는 풋풋했고, 속 소년은 우울하고 가련했으며, 속 피아니스트는 겁 없이 로맨틱했다. 소년의 결핍과 무모함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늘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에서는 최강의 드리프터 역할을 맡아 거침없는 청춘을 연기했다.
톡 쏘는 사이다는 이만 썩게 할 뿐! '혐오 달변' 판치는 한국 정치를 보다 <이어즈&이어즈>

톡 쏘는 사이다는 이만 썩게 할 뿐! '혐오 달변' 판치는 한국 정치를 보다 <이어즈&이어즈>

라이언스가(家) 얼마 전,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앞 욕설 시위를 주도해온 극우 유튜버 누나의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근무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극우 유튜버의 가족이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되었다는 사실과 현직 대통령의 홍보수석실이 전직 대통령을 향한 욕설 시위의 배후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많은 이들이 참담함을 토로했다. 비선 실세, 정치인 가족, 측근과 관련된 각종 특혜들, 도를 넘는 극우 정치인들의 발언 등 한국 정치의 크고 작은 장면들도 동시에 소환됐다.
<한산: 용의 출현> 등 7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한산: 용의 출현> 등 7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출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전편을 넘는 전술의 승리★★★☆결과는 익히 알려져 있는 역사지만, 와키자카의 시선에서 바라본 전투라는 점이 영화의 묘수. 전략과 인내가 빚어낸 승리의 쾌감을 압도적으로 전달하는 해상전은 의 설계보다 빼어나다. 인물에 조금은 도취된 듯한 인상을 남겼던 전작에 비해 연출 역시 한결 담백해졌다. 의(義)를 향한 차분한 태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순신을 구축한 박해일의 존재감이 영화 전체를 탄탄하게 아우른다.
발리우드인데 노래도, 춤도 없다? 당신의 고정관념 깨뜨려줄 인도 작품 5

발리우드인데 노래도, 춤도 없다? 당신의 고정관념 깨뜨려줄 인도 작품 5

​ ​ 인터넷에 발리우드 영화가 웃긴 움짤로 올라온 걸 본 적 있는가. 다소 황당하고 재밌는 장면들이 많아서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발리우드 영화는 매번 화제다. 위의 움짤처럼 '저게 말이 되나. ' 싶고 개연성이 없는 연출이 잦기 때문이다. 물론 이게 별로라는 뜻은 아니다. 오버스러워 보이긴 해도 다들 이 맛에 보는 거 아닌가. 화려한 액션신과 흥이 절로 나는 노래 그리고 뜻깊은 교훈까지. 기상천외하고 버라이어티한 인도 영화를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 ​ 하지만 인도 영화라고 해서 모두 이런 풍을 띄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 일요일을 책임진 그를 향한 헌사 <송해 1927>

대한민국 일요일을 책임진 그를 향한 헌사 <송해 1927>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상위 5편의 공통점은.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순위 상위 열 편 중 100만 관객을 넘긴 세 작품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진모영, 2014)는 부모님과 같이 보기에는 너무 빡센(. ) 작품이다. 부모님 두 분 오붓하게 보실 작품으로 선뜻 추천하기에도 너무 슬프고, 다만 불효자가 한때나마 스스로 각성하기에는 효과적인 영화다. 오붓하게 늙어가던 노부부의 마지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경아의 딸>, '순결'하지 않으면 어때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것의 불편함에 대하여

<경아의 딸>, '순결'하지 않으면 어때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것의 불편함에 대하여

은 미묘한 영상통화 장면으로 문을 연다. 연수 는 최근 엄마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아 는 연수가 아기자기하게 꾸민 방을 보며 함께 웃음 짓다가도, 혼자 살게 된 딸이 걱정돼 잔소리를 시작한다. 특별한 것 없는 대화가 오가는 중, “근데 너 진짜 혼자 있는 거 맞지. ” 하는 경아의 말이 순식간에 영화의 공기를 무겁게 끌어 내린다. 연수가 현관문까지 열어 옆에 아무도 없다는 걸 보여주고 나서야 영상통화는 평화롭게 마무리된다. ​ 디지털 화면을 응용한 영화의 오프닝은 경아와 연수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이대로 놓칠 수 없어! 에디터 픽 2022년 상반기 해외드라마 TOP5

이대로 놓칠 수 없어! 에디터 픽 2022년 상반기 해외드라마 TOP5

날씨가 한여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후덥지근하다. 추운 날씨에 겹겹이 쌓인 코트를 입은 게 엊그제 같은데, 2022년도 벌써 반 가까이 지나갔다. 그만큼의 시간 동안 여러 OTT에선 자사의 상반기 화제작을 내놓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무엇을 볼까’라는 고민이 작품 관람 시간보다 더 길어진 대 OTT 기대작 홍수(. ) 속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몇몇 작품은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건네며 에디터의 마음에 뿌듯함을 안겼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있었을까.
<범죄도시2>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범죄도시2>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심규한 영화 저널리스트마동석 액션 서사의 완성 ★★★☆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액션 히어로물이다. 악인의 사연을 구구절절 설명하거나 부패와 정의 사이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한국형 형사 캐릭터를 내세우지 않은 점이 좋다. 강력한 영웅과 극악의 빌런을 서로 맞붙여 시종일관 액션에만 집중하게 해 오락영화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마동석만이 구현할 수 있는 타격감은 이 시리즈의 매력을 여전히 증명하고, 강과 약을 영리하게 구사하는 다양한 설정도 유쾌하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느껴지는 한국의 맛! K-샤머니즘 스릴러 <UMMA: 엄마>

할리우드 영화에서 느껴지는 한국의 맛! K-샤머니즘 스릴러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를 내세우며 흥행 중인 의 샘 레이미 감독이 참여한 또 한 편의 호러 영화가 11일 개봉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이하 )는 미국의 한 외딴 농장에서 딸과 함께 살던 아만다 가 한국에서 온 엄마의 유골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정체불명 현상의 일들을 그렸다. 국내에서도 이미 친숙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의 첫 호러 영화이자, 원제 ‘UMMA’는 우리말 ‘엄마’의 음을 그대로 딴 제목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를 볼 때 참고하면 좋을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