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검색 결과

갓 블레스 유! 신의 가호를 받은 히어로들

갓 블레스 유! 신의 가호를 받은 히어로들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아득히 초월하는 절대적인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그럼에도 인간들이 써 내려간 실제 역사를 토대로 한 이야기. 신화(神話)는 고대 문명이 태동하기 이전부터 전해 내려온, 말 그대로 '신'들에 대한 이야기다. 줄리오 로마노의 '티탄들의 몰락' 과학적 사고가 발전하기 이전 고대인들에게 신화적 발상, 즉 절대적인 존재인 신이 인간의 역사에 개입해 도움을 주었으며 소위 '신의 가호'를 입어 영웅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금 받아들이는 관점과는 꽤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인터뷰]<소리도 없이> 유아인 “큰 작품이 아니라 큰일을 하는 작품”

[인터뷰]<소리도 없이> 유아인 “큰 작품이 아니라 큰일을 하는 작품”

포스터 딱 2년 전 즈음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취재 도중 오픈 토크 현장에서 처음 유아인의 ‘언어’를 들었다. 유아인이란 배우는 당시에도 스타이자 활동도 오래 한 배우였지만 그때 처음으로 유아인이란 개인의 존재감을 체감했다. 질문을 받으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는 그의 모습은 묘하게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았다. ​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그와의 인터뷰가 성사됐다. 대사 한 마디 없는 태인을 연기한 유아인을 인터뷰해서 그의 언어를 글로 옮기다니. 걱정 반 기대 반을 안고 배우 유아인을 만났다. 그리고 다시 한번 통감했다.
[인터뷰] <담보> 성동일,

[인터뷰] <담보> 성동일, "김희원과 호흡? 연극 했던 사람이면 다 알걸"

성동일 . 성동일은 으레 스스로를 낮춘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나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고 늘 손사래 친다. 금방 들통날 겸손이다. 많은 감독들이 작품을 구상할 때 성동일을 미리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만든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빚어낸 무수한 캐릭터들이 모두 배우 성동일이란 이름으로 기억되는 증거일 거다. 로 다시 만난 그는 변함없이 본인의 얘기보다 함께 출연한 동료들의 이야기에 더 열을 올렸다.
싱그럽고 청량한 여름 공기를 담은 영화 5편

싱그럽고 청량한 여름 공기를 담은 영화 5편

목덜미가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햇살이 쏟아지거나, 눅눅한 공기가 가득하거나. 변덕스러운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거다. 스크린 너머 관객에게까지 싱그럽고 청량한 여름 기운을 전하는 여름 배경 영화 다섯 편을 골랐다. 아래 소개한 영화들을 네이버 시리즈에서 다운로드할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6월 6일 정오부터 13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자.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의 길동이 칼을 들기까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의 길동이 칼을 들기까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출연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김상중, 김병옥, 박준규, 이준혁, 허정도, 김도윤, 이호철, 이명훈, 안내상, 김정태, 신은정, 손종학, 서이숙, 황석정, 이로운, 이도현, 조현도, 김예준, 김정현, 이수민 방송 2017, MBC 기억이란 건 얼마나 부정확한지. 난 지금껏 (이하 )을 떠올릴 때마다 길동 과 그의 익화리 동지들이 임금 연산 의 군대와 맞서 결사항전을 하던 대목부터 떠올리곤 했다.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까지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까지

배우 윤여정이 미국교포 2세 정이삭 감독의 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작년 봉준호 감독과 의 수상에 이은 또 한번의 낭보. 70년대 한국 대중을 충격에 빠트린 영화 데뷔작 부터 최신작 까지, 지난 55년간 윤여정이 거쳐온 영화 속 캐릭터들을 망라했다. TV 드라마에서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이던 윤여정은 데뷔 5년 차인 1971년 김기영 감독의 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김기영이 제 영화 (1960)를 리메이크 한 작품.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돈 쓸어담는 중! <수퍼 소닉> 2주 연속 1위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돈 쓸어담는 중! <수퍼 소닉> 2주 연속 1위

발렌타인 데이와 프레지던트 데이가 포함된 지난 주말보다 부쩍 한산해진 북미 극장가였다. 기존 개봉작 모두 주말 성적이 전주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이 2주 연속 1위를 지키며 ‘게임 원작 영화’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모험 영화 는 기대 이상이지만 제작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2위로, 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는 전작 절반 수준의 개봉 성적과 혹평을 받으며 5위로 데뷔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유니버설/블룸하우스 신작 공포 35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말말말] 조지 마틴 “소설은 드라마와 결말 다르다”

[할리우드 말말말] 조지 마틴 “소설은 드라마와 결말 다르다”

짧은 설 연휴였던 지난주, 미국은 한 해 영화 농사의 시작인 선댄스 영화제가 열렸다. 여성 및 비백인 필름 메이커의 작품이 대거 공개됐고, 힐러리 클린턴, 테일러 스위프트 등 A리스트 셀럽들이 방문했다. 스티븐 연이 주연/제작한 한국계 이민자 이야기 도 첫 선을 보였는데, 반응이 꽤 좋다는 소식이다. 윤여정 배우가 선댄스에서 관객과의 만남에 참여한 영상이나 오스카 후보 만찬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을 보면 모든 영화인이 꿈꾸는 할리우드가 한국 필름 메이커들과 배우들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기 시작한 것 같다.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과 노예 ​ 좀 따분한 시작이 되겠지만, 지난 에 대한 글 말미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이란 말을 뱉고 말았으니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주인과 노예’는 헤겔의 『정신 현상학 1』(임석진 역, 한길사. 심각하게 저자의 편집증을 의심해 보게 하는 이 책을 나는 다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4장 ‘자기확신의 진리’에서, 스토아학파와 회의주의를 논할 때 등장한다. 내 방식으로 성기게 요약하면 이렇다.
[인터뷰] 김조광수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장 겸 정의당 차별금지법추진위원장

[인터뷰] 김조광수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장 겸 정의당 차별금지법추진위원장

차별금지법, 동성결혼 법제화 위해 ‘조금씩’ 나아가겠다 김조광수 대표 영화감독, 영화사 대표, 영화제 집행위원장, 성소수자인권운동가 등 김조광수 대표 를 수식하는 직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모든 걸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아마도 지치지 않는 활동가가 아닐까 싶다. 김조광수는 학생운동부터 소수자인권운동까지 36년간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뚜벅뚜벅 걸어왔다. 그가 얼마 전 정의당에 입당해 차별금지법추진위원장을 맡았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 행보가 궁금해졌다. 영화에 반하고 영화를 꿈꿨던 14살 소년은 결국에 영화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