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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 검색 결과

[강정의 씬드로잉] 사랑도 시도, 죽음으로 정복된다 <실비아>

[강정의 씬드로잉] 사랑도 시도, 죽음으로 정복된다 <실비아>

2004년 한국에 번역된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문예출판사, 김선형 옮김)는 700페이지가 넘는다. 소녀 시절인 1950년(실비아 플라스는 1932년생이다)부터 죽기 한 해 전까지 쓴 일기를 모은 책이다. 소소한 일상부터 문학에 대한 열정, 내면적 고통 따위가 가감 없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10여 년 이상 쓰인 일기의 원래 분량은 발표된 것의 세 배가 넘는다. 남편이었던 테드 휴즈가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명예를 손상할 만한 내용들을 실비아 사후 임의로 걸러내 발간한 탓이다.
오타루 운하에 서니 떠오른 이 배우

오타루 운하에 서니 떠오른 이 배우

김희애 일본 홋카이도의 소도시 '오타루'하면 아직도 '오겡끼데스까'가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를 보기 전일지도 모른다. 최근 15년 만에 다시 찾은 오타루는 더 이상 '나카야마 미호'의 도시가 아니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건 영화 의 윤희 와 준 였다. 오타루 운하를 굽어보자 영화 속 두 친구의 해후 장면이 둥실 떠오른다. 긴 세월, 사랑을 유예한 사람들의 호흡과 발걸음에서 묻어나오는 그 애틋함이. 대체 불가라고 여겨졌던, 특정 장소에 고착된 영화적 이미지를 바꾼다는 것은 가히 혁명이다.
<존 윅: 챕터 4>의 아시안계 주역: 견자단과 사나다 히로유키

<존 윅: 챕터 4>의 아시안계 주역: 견자단과 사나다 히로유키

시리즈가 처음으로 대중을 만난 지도 거의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현재와 같은 부제조차도 없었던 (채드 스타헬스키·데이빗 레이치, 2014)을 통해 관객들이 자신이 키우던 개, ‘데이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킬러, 존 윅 을 만났을 때만 해도, 누구도 이 영화가 제작비의 4배가량을 벌어들이며 프랜차이즈로 발전할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1편의 부제가 없었던 것도 이러한 상업적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영상미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에디터가 연대별로 꼽아본 아카데미 미술상 수상 대표작 5

영상미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에디터가 연대별로 꼽아본 아카데미 미술상 수상 대표작 5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아늑한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대지만, 스크린으로 봐야만 진가가 드러나는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TV 모니터가 다 담을 수 없는 이 작품들은 주로 독특한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영상미를 자랑한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들에게 ‘미술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해왔다. ​ 2023년 3월에 진행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미술상 후보는 , , , , 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 수상에 성공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의 우정은 영원할 수 있을까? 달콤씁쓸한 우정을 그린 영화 5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의 우정은 영원할 수 있을까? 달콤씁쓸한 우정을 그린 영화 5

‘친구’라는 관계만큼 편안하고 유쾌한 울타리는 없을 것이다. 우정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정의 소중함을 그리며, 세월의 익숙함에 속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아래 5편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곁을 지킨다. 사회로 나아가는 문 앞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죽음을 향해가는 삶의 끝에서까지 말이다.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씁쓸한 우정의 맛을 느끼며 소중한 친구의 얼굴을 떠올려 보자.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 ① 영화 <노스페라투>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 ① 영화 <노스페라투>

​ 전 세계에 흡혈귀에 관한 영화나 소설은 560여 편이 된다고 한다. 동서양 불문이다. 문화권마다 제각각의 흡혈귀 설화가 존재하는 셈이다. 그 중 1897년에 브람 스토커가 발표한 소설 『드라큘라』는 영화가 탄생한 이후 제작된 모든 흡혈귀 영화의 원전이라 할만하다. 1922년 F. W. 무르나우는 그 소설을 바탕으로 ‘노스페라투’를 만들었다. 무성영화 시대의 명작으로 남아있는 영화다. 50여 년 후 베르너 헤어조크가 감독한 ‘노스페라투’(1979)는 그 작품의 리메이크라 할 수 있다.
홍콩 액션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에브리웨어’ 활약 중인 양자경의 '에브리씽' 대표작들

홍콩 액션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에브리웨어’ 활약 중인 양자경의 '에브리씽' 대표작들

로 왕년의 홍콩 대표 액션 스타 양자경이 MZ 세대를 사로잡았다. 필자 역시 양자경과 초면이기에 필모그래피를 자세히 훑어봐야 했는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개봉 예정작들이 줄을 서 있었다. 마법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 13년 만에 후속작을 내놓는 , 7번째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장르도 다양하다. 그야말로 양자경은 ‘왕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열일’ 중이다. 로 뜻밖의 영웅이 된 양자경. 모르긴 몰라도, 그는 멀티버스 속 수많은 양자경 중 최고의 양자경을 살고 있는 것 같다.
흑인배우로 첫 아카데미 주연상! 그의 역사는 곧 인종차별 주도한 할리우드 과거사 <시드니>

흑인배우로 첫 아카데미 주연상! 그의 역사는 곧 인종차별 주도한 할리우드 과거사 <시드니>

1964년, 시드니 포이티에는 흑인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윌리엄 에드먼드 배럿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라는 작품을 통해서였다. 포이티에는 이 작품에서 수녀들에게 새로운 예배실을 지어주는 방랑 노동자, ‘호머’로 등장한다. 로 그는 아카데미 뿐 아니라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작가 조합 남우주연상 등 유수의 영화제와 영화상을 휩쓸었다.
로스쿨 자퇴한 열정, 13살에 계약한 천재성이라니! 할리우드 이 장르 대표하는 스타들

로스쿨 자퇴한 열정, 13살에 계약한 천재성이라니! 할리우드 이 장르 대표하는 스타들

세상에 노래 잘하는 사람 많고, 춤 잘 추는 사람 많다. TV를 켜면 노래 경연, 춤 경연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한국도 '흥의 민족'이긴 하지만 적어도 영화에서만큼은 발리우드는커녕 할리우드도 따라잡기 어렵다. 전성기 할리우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르가 뮤지컬이기 때문에. 이번에 재개봉한 에서처럼 뮤지컬은 할리우드의 주류 장르였고 실제로 할리우드 뮤지컬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배우도 적지 않다. 이번 포스트는 의 주인공 진 켈리를 비롯해 할리우드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스타들을 정리했다.
유달리 TV에서 빛나는 해외배우들! 나오면 닥치고 땡큐인 믿보배를 소개합니다

유달리 TV에서 빛나는 해외배우들! 나오면 닥치고 땡큐인 믿보배를 소개합니다

배우들은 큰 영화 스크린, 작은 TV 화면, 관객과 직접 만나는 무대,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 등 다양한 매체에서 공연한다. 각 배우의 소위 “출세작”은 다르지만, 그중에서도 유달리 TV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주조연급 캐릭터를 맡으며 전 세계 안방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글에서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에 잇달아 출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