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검색 결과

<보 이즈 어프레이드>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보 이즈 어프레이드>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보 이즈 어프레이드감독 아리 에스터출연 호아킨 피닉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삶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편집증적 공포★★★☆아리 에스터라는 괴짜 필터를 통과한 카프카의 서사,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트루먼 쇼’, 오디세이. 감독에게 탄생의 순간과 가족이 자신의 선택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데서 오는 공포는 지속적인 자극이자 좋은 소재다. 억눌린 자아와 성적 좌절, 자기 부정과 불안의 역사에서 살아온 중년 남자의 근원을 따라가는 이 편집증적 여정에 절제란 없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역사적 상흔을 지닌 두 도시와 남겨진 사람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역사적 상흔을 지닌 두 도시와 남겨진 사람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목적지를 아는 이라면 대답을 망설일 필요 없는 질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본디 잘 헤매는 존재 아니던가. 사람들은 종종 가야 할 곳이나 가고 싶은 곳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여기저기 배회하곤 한다. 길이 곧잘 삶의 은유가 되는 세상에서, 희망하는 행선지에 관한 물음은 금세 철학적 고뇌가 되고 만다. 그런데 김희정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에선 사정이 좀 다르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 묻는 이가 다름 아닌 스마트폰 음성인식 프로그램 ‘시리’인 탓이다.
‘미드소마’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비롯한 7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

‘미드소마’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비롯한 7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

7월 1주차 개봉작 (7/5~7/7) 7월이 시작되었다. 극장가도 본격적인 여름 시즌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들을 모을 예정이다. 올해는 어떤 영화들이 시원한 즐거움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 첫 포문을 열 7월 1주차 개봉 화제작을 살펴보자. 보 이즈 어프레이드 – 현실과 악몽이 뒤섞인 희비극 이미지: 싸이더스 장르: 공포 공개일: 2023.07.05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79분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호아킨 피닉스, 패티 루폰, 네이단 레인 #비현실적인 #모험 #몽환적인 등 직전 작품들에서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백설공주>, <모아나> 등 디즈니의 실사 영화 프로젝트 제작 및 캐스팅 소식

<백설공주>, <모아나> 등 디즈니의 실사 영화 프로젝트 제작 및 캐스팅 소식

(2023) 스틸컷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하는 디즈니의 프로젝트는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디즈니는 실사 영화 (2019)으로 “원작을 뛰어넘은 실사 영화”라는 등의 호평을 얻은 반면, 최근 개봉한 (2023)는 엇갈린 평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로 신선한 캐스팅을 선보인 반면, 스토리 라인은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새롭지 않다는 평이 다수.
요절한 천재? 괴짜? 워커홀릭?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특별전이 열렸다

요절한 천재? 괴짜? 워커홀릭?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특별전이 열렸다

1995년 도그마 95 선언은 덴마크의 새로운 영화 운동이었다. 영화사를 돌이켜보자. 할리우드의 전성기가 저무는 195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영화의 물결이 등장했다. 1940년대 후반 로베르트 로셀리니와 비토리아 데 시카로부터 비롯되는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부터 시작해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화 운동인 1950년대 프랑스의 누벨바그 운동, 1960년대 로만 폴란스키, 안제이 바이다, 미클로시 얀초 등 폴란드, 헝가리, 체코와 같은 동유럽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뉴웨이브 운동까지.
<나이트메어 앨리> : 운명의 끔찍한 굴레

<나이트메어 앨리> : 운명의 끔찍한 굴레

그래서 앨리는 언제쯤 나와요. ※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프릭쇼 를 직역하면 괴물쇼, 기형쇼가 된다. 신체의 기형적 형태나 엽기적인 생활상을 가진 사람을 우리에 가두고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며 돈을 버는 엔터테인먼트다. 유럽 대륙에서는 바디라인이 육감적인 흑인 여자를 전시하거나, 전쟁 포로로 잡은 동양인을 가두고 쇼를 하는 형태도 있었다고 한다. 17세기 중반 영국에서 샴쌍둥이를 전시하며 돈을 받은 것이 그 효시였다고 하니 나름 유서 깊은 인권 유린의 형태라고 하겠다.
[강정의 씬드로잉]사랑은 괴물의 피를 마시고 산다

[강정의 씬드로잉]사랑은 괴물의 피를 마시고 산다

모든 극적인 사실엔 일말의 광기가 존재한다. 기쁨이나 슬픔, 환희나 영광, 절망과 좌절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광증(狂症)이 숨어 있지 않다면, 상궤를 벗어난 일탈과 삐걱거림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희로애락은 그저 밋밋한 일상의 겉표지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행복과 불행 등을 느끼는 감정은 결국 모종의 ‘미친 상태’다. 너무 극단적인가. 더 극단으로 여겨질 수 있는 영화를 얘기하기 위한 전제에 불과할 뿐이다. 모든 사랑엔 광기가 숨어 있다 일상은 대체로 평범해 보인다. 그래서 지루하거나 심심하다.
인간이 미안해! 동물의 시선에서, 동물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들

인간이 미안해! 동물의 시선에서, 동물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들

이런 귀여운 고양이만 영화에 나온다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는 자주 접할 수 있다. (2016)이나, (2009)부터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 유연석 주연의 (2023)까지 동물은 줄곧 영화 속 흥미로운 소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스크린 위에 등장할 수 있는 동물의 종류는 지극히 한정적이다. 귀여운 외양으로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아니면 영화의 소재가 되긴 어렵다.
55년 전 <악마의 씨>가 여전히 유효한 호러영화인 이유

55년 전 <악마의 씨>가 여전히 유효한 호러영화인 이유

​ ​ ​ ​ ​ 의 원제는 '로즈마리의 아기' Rosemary's baby다. 가장 큰 스포일러는 한국에서 붙인 제목임을 알 수 있다. ​ ​ ​ ​ ​ 이 글은 영화(1968)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의 미국 ​ 지난 세기의 60년대는 여러가지 의미로 풍요로웠고 어떤 분수령의 위치였다. 1968년의 혁명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시대정신은 개인이 삶의 주인이라는 의식에 대한 첫 발로였다. 프랑스에서 시작한 68혁명의 가장 큰 의의는 기존 기득권층이 아닌 젊은이의 의지와 힘으로 큰 변화가 시작했다는데에 있다.
연기도 잘해, 연출도 잘해! '독립 영화계 아이돌 시절' 조현철은?

연기도 잘해, 연출도 잘해! '독립 영화계 아이돌 시절' 조현철은?

배우 조현철 프로필 (제공: 소속사 매니지먼트 mmm) 어리숙한 눈과 소심한 듯 읊조리는 목소리, 그리고 어쩔 줄 몰라 하는듯 움직이는 손과 발. 스크린 위에서 보여주는 조현철의 세심한 연기는 나오는 작품마다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많은 이들의 뇌리에 그의 이름을 선명하게 남겼다. 작년 한 해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의 조석봉, 의 어리숙한 캐릭터 경수, 조금 더 뒤로 가면 영화 의 최동수 대리, 의 산체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