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검색 결과

로맨스의 향을 가미한 바삭한 휴먼드라마, 〈세기말의 사랑〉후기

로맨스의 향을 가미한 바삭한 휴먼드라마, 〈세기말의 사랑〉후기

오해했다. 은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사랑, 그것도 세기말의 사랑이라면 얼마나 애틋하고 강렬할지 기대하고 들어간 극장에서는 두 여자의 톡톡 튀는 생존기가 펼쳐졌다. 영화 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2020)로 성공적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 임선애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또다시 부산을 찾았다. 그리고 1월 24일, 이 전국의 관객들을 만난다. 미리 보고 온 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공유한다.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난 최동훈이 아니야! 내 뇌를 속이면서 편집하고 또 편집했다.”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난 최동훈이 아니야! 내 뇌를 속이면서 편집하고 또 편집했다.”

이 한 편으로 완결되는 작품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나란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2012)과 (2015)의 흥행술사 최동훈 감독의 작품, 순 제작비 330억 원, 대형 배급사의 작품, 여름 시장을 여는 텐트폴 작품이 154만 명의 믿기지 않는 관객으로 극장에서 종영했을 때, 영화를 본 사람도, 보지 않은 사람도, 모두가 시장에서 외면받은 1부의 부진을 딛고 나올 2부의 제작을 걱정하거나 또 기대했다.
배두나X류승범, 다시 특수능력자로 돌아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제작 중

배두나X류승범, 다시 특수능력자로 돌아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제작 중

영화 〈보이스〉의 김곡·김선 감독이 연출, 드라마 〈허쉬〉〈슈츠〉의 김정민 작가가 각본 집필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로 돌아온다. 지난 8일, 쿠팡플레이는 새로운 시리즈 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은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맞서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워나가는 이야기다. 이 작품에는 배두나와 류승범, 백윤식 등이 캐스팅되었고, 12월 말에 크랭크인해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에는 장동건과 박형식이 주연을 맡은 로펌 드라마 , 황정민과 윤아가 기자로 분한 드라마 등을 집필한 김정민 작가가 참여했다.
본체는 죄가 없다! 도청으로 사람 화나게 하는〈서울의 봄〉'문일평' 역 배우 박훈의 필모그래피

본체는 죄가 없다! 도청으로 사람 화나게 하는〈서울의 봄〉'문일평' 역 배우 박훈의 필모그래피

〈한산: 용의 출현〉〈노량: 죽음의 바다〉'이운룡' 역 등.. 잔뼈 굵은 배우
차디찬 얼음장 같았던 한국영화계에 순풍이 불어올 조짐이 보인다. 지난 22일 개봉해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부흥의 물꼬를 튼 가운데, 가 12월 20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최후의 출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과 두 편 모두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 외에도 또 하나의 교집합이 있다. 바로 배우 박훈의 존재다. 박훈은 에서는 ‘문일평’ 역으로, 에서는 과 마찬가지로 ‘이운룡’ 역으로 출연한다. 오늘은 박훈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자.
[인터뷰]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다른 신앙, 철학을 최대한 많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인터뷰]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다른 신앙, 철학을 최대한 많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지난주 갑작스레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뉴욕에서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에 줌으로 참석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연이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로 피곤한 기색이 보이다가도, 이내 질문이 주어지면 미처 질문이 끝을 맺기도 전에 이미 속사포 같은 말을 쏟아내며 할 말을 이어갔다. 배경이 되는 공간을 바탕으로 끈끈하게 결속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스코세이지 영화는 할 말이 많지만, 유독 이 알려지지 않았던 원주민 ‘오세이지족’을 둘러싼 이야기는 착상부터 완성까지 장구한 프로덕션의 결과물이기에, 그래서 더더욱 인터뷰 시간은 짧았다.
일상 공포 스릴러 ‘잠’을 비롯한 9월 1주 차 개봉작 (9/6~9/9)

일상 공포 스릴러 ‘잠’을 비롯한 9월 1주 차 개봉작 (9/6~9/9)

9월 1주 차 개봉작 (9/6~9/9) 선선한 바람과 함께 9월 극장가를 열 화제작들이 쏙쏙 개봉 준비 중이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영화들이 공개된다. 일상 공포를 다룬 한국영화, 인기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믿고 보는 대만 청춘 로맨스, 최애를 위해 뮤비를 직접 만든 청춘 도전기 등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잠 – 일상적인 소재로 만든 유니크한 공포 영화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장르: 미스터리 공개일: 2023. 09.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도망갈 수 있는 유토피아는 없어. 지금 여기서 싸워야 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도망갈 수 있는 유토피아는 없어. 지금 여기서 싸워야 해.

인터넷에서 '올해의 퓰리처상'이란 제목으로 떠오는 화면. 근래 국내 비극적인 사건이 한 화면에 담겼다. 도망가고 싶다. 뉴스를 보던 나는 입버릇처럼 중얼거렸다. 헤드라인을 장식한 소식들이 하나같이 암울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이 되었어야 하는 잼버리는 나날이 악몽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데, 나서서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어른들은 서로의 탓을 하느라 바쁘다. 국가가 친 사고를 국민들이 십시일반 수습하는 아주 익숙한 광경 앞에서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창피해서 도망가고 싶다. ​ 도망가고 싶다.
[부부명화] 2세 대신 로봇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액슬>

[부부명화] 2세 대신 로봇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액슬>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택배입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상품이 문 앞에 배송 되었습니다' 얼마 전 입양한 반려동물이 집에 도착했다는 메시지. 하필이면 외출 중일 때 배송될 게 뭐람.
[인터뷰] “BTS 덕분에 만든 영화 … 지저분한 곰팡이의 끈질긴 생명력 속 애잔함 담고 싶었어요” <다섯 번째 흉추> 박세영 감독

[인터뷰] “BTS 덕분에 만든 영화 … 지저분한 곰팡이의 끈질긴 생명력 속 애잔함 담고 싶었어요” <다섯 번째 흉추> 박세영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침대 매트리스에서 피어난 곰팡이 꽃이 인간의 척추뼈를 탐하며 생명체로 탈바꿈한다. 이 기이한 여정을 이상하고도 아름답게 설득해낸 신예 박세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가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은 어쩌면 한국 장르영화 뉴 제너레이션의 탄생을 목도하는 첫 증인이 될지도 모른다. ​ 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태어난 곰팡이가 ‘버려짐’과 ‘주워짐’을 반복하며 도시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나 사랑과 증오, 분노와 질투, 무책임과 그리움 등 인간 고유의 감정을 학습하고, 인간의 척추뼈를 취해...
영화 세 편이 전하는 메시지, “우리에게 필요한건 다정함이야”

영화 세 편이 전하는 메시지, “우리에게 필요한건 다정함이야”

※ 이하 내용은 , ,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시대가 영웅을 부른다…고 했던가.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표현 중 하나다. 어떻게 보면 꽤 낭만적이거나 비장한 이 문장은 결국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덕목이 어떤 방식이든 표면에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현상에서 시대에 필요한 덕목이 보이듯, 시대의 문제도 여러 징후에서 읽을 수 있는 건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