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의 밤" 검색 결과

〈더 킬러스〉(2024) - 한 편의 소설, 네 개의 비전. 한국영화의 자유를 꿈꾸며

〈더 킬러스〉(2024) - 한 편의 소설, 네 개의 비전. 한국영화의 자유를 꿈꾸며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 ” 닉이 입을 열었다, “누구든 배신했던 모양이지. 그들 사이에선 그런 일로 사람들을 죽이거든. ” “난 이 동네를 떠나야겠어요. ” 닉이 말했다. “그래, 잘 생각했다. ” 조지가 말했다. “아저씨가 죽을 걸 뻔히 알면서도 방 안에서 기다리는 걸 생각하니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요. 몸서리나게 끔찍해요. ” "글쎄, 그 일에 대해선 생각하지 말자고. ” 조지가 말했다.
일본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들의 대표작

일본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들의 대표작

최근 개봉한 (2024)의 흥행세가 심상찮다. 유명한 프로덕션도, 연재물의 극장판도, 유명 감독도 아닌 은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2024) 다음으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로, 감독은 오시야마 키요타카다. 그는 신예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아마도 국내에서 이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테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신카이 마코토, 호소다 마모루의 뒤를 이을 보석 같은 신예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는 요즘, 의 흥행은 눈여겨볼 만한 소식이다.
〈조커: 폴리 아 되〉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조커: 폴리 아 되〉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조커: 폴리 아 되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문제적 페르소나를 내려놓은 자의 분열적 내면 ★★★ 두 편의 실험에 걸쳐 토드 필립스가 보여주려 했던 조커는 우스꽝스러운 반영웅이나 위력적인 빌런이 아닌, 자기 망상에 사로잡힌 가련한 범죄자의 가면임이 확실해졌다. 조커라는 문제적 페르소나를 내려놓고 가장 취약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간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의 분열적 내면을 탐험하기에 뮤지컬 형식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믿고 보자! 2024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수입 확정된 작품들

믿고 보자! 2024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수입 확정된 작품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개막작은 김상민 감독의 , 폐막작은 에릭 쿠 감독의 으로 정해진 가운데, 여러 거장 감독의 신작을 비롯한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화제작들이 부산을 찾는다. 우선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두 작품 과 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를 비롯해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오랜만에 돌아오고,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션 베이커의 와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한 키릴 세레브레니코프의 도...
〈퍼펙트 데이즈〉 속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음악들

〈퍼펙트 데이즈〉 속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음악들

독일 감독 빔 벤더스가 배우 야쿠쇼 코지와 일본에서 만든 영화 가 개봉 5주 만에 9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순항 중이다. 도쿄 곳곳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중년 남자 히라야마 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이야기와 더불어 중요한 순간들에 사용돼 관객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영화 속 10개 노래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The House of the Rising Sun" The Animals 1964 에서 처음 등장하는 노래.
넘버 원이 되는 법! 밀키웨이 이미지(Milkyway Image)와 두기봉 감독에 대하여

넘버 원이 되는 법! 밀키웨이 이미지(Milkyway Image)와 두기봉 감독에 대하여

A24와 워킹타이틀, 그리고 네온. 이처럼 호명하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선명한 이미지가 그려지는 영화사들이 있다. 이제는 두기봉 감독의 모든 것이라 불러도 좋을 영화사 ‘밀키웨이 이미지’(Milkyway Image, 이하 밀키웨이)도 그렇다. 아시아에서 가장 창조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제작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밀키웨이는, 두기봉이 1996년 오랜 친구인 위가휘 감독과 함께 설립한 뒤 보다 개인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놀라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씨픽: 내가 뽑은 차세대 감독⑤] 기억과 추억 사이, 카를라 시몬의 천국의 아이들

[씨픽: 내가 뽑은 차세대 감독⑤] 기억과 추억 사이, 카를라 시몬의 천국의 아이들

스페인 출신 카를라 시몬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2022)과 (2018) 단 두 편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바로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영화가 다른 예술과 가장 다른 점이라면, 바로 ‘배우’라는 생명을 지닌 존재가 있다는 것이다. 작가에게 펜이 있고 화가에게 붓이 있다면, 영화감독에게는 배우가 있다. 그런데 이 배우라는 존재는 그런 ‘도구’와 달리 제멋대로일 때가 많다.
본인 등판! 논란의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 주연이자 각본가 리처드 개드의 말말말

본인 등판! 논란의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 주연이자 각본가 리처드 개드의 말말말

여기 또 다른 ‘성난 사람들’이 있다. 전혀 만날 일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지긋지긋한 악연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는 지난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였던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는 어딘가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만 같다. 그렇게 4만 통이 넘는 이메일과 350시간 분량의 음성 메일 스토킹을 보고 있자니, 의 하드코어 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랑, 선택, 그리고 후회: 에릭 로메르의 여름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

사랑, 선택, 그리고 후회: 에릭 로메르의 여름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

​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 뜨거운 해가 정수리를 내리쬐는, 여름이 기다려진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더욱 명확히 하자면, 들여다보게 되는 작품의 감독이 있다.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 에릭 로메르이다. 20세기 후반의 아름다운 프랑스 휴양지를 담은 에릭 로메르의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름 냄새가 물씬 난다. 무엇보다 작품 내 휴가를 위해 먼 곳으로 떠나온 사람들과 목적 없이 존재하는 이들 사이 튀는 케미스트리가 여름휴가를 바라는 필자의 마음을 더욱 흔든다.
바벤하이머 OTT 상륙! 〈바비〉 를 비롯한 5월 첫째 주 OTT 신작 (5/2~5/8)

바벤하이머 OTT 상륙! 〈바비〉 를 비롯한 5월 첫째 주 OTT 신작 (5/2~5/8)

5월의 첫 주말이 곧 다가온다. 화창한 날씨에 대체 연휴까지 끼어 있어 더욱 즐겁다. OTT에서도 황금연휴를 맞이한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재미로 뭉친 기대 신작들을 대거 내놓았다. 2023년 전 세계의 바벤하이머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 작품이 OTT에 상륙한 것을 시작으로, K컬처에 빠진 찐부자들의 서울라이프, 멀티버스에 갇힌 한 과학자의 고군분투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린이날도 빼놓을 수 없다. 시리즈로 나온 의 못다 한 이야기가 아이들을 비롯해 가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