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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휴머니스트, 대마법사…. 하지만 어쩐지 히어로, ‘존 콘스탄틴’

사기꾼, 휴머니스트, 대마법사…. 하지만 어쩐지 히어로, ‘존 콘스탄틴’

국내 관객들에게 '콘스탄틴'이라는 캐릭터를 이야기하면, 십중팔구는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2005년의 그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사실 '존 콘스탄틴'은 DC 코믹스의 조금 하드한 라인업인 DC 버티고의 작품 「헬블레이저」의 주인공으로, 코믹스 팬들에게는 꽤 인기 있는 캐릭터다. 영화 이 그 원작에 기반한 건 사실이지만 키아누 리브스의 콘스탄틴이 원작의 콘스탄틴을 잘 '재현'했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 오히려 NBC에서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겪은 2014년 드라마 이 원작에 더 가깝다.
타란티노가 로코를? 쿠엔틴 타란티노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

타란티노가 로코를? 쿠엔틴 타란티노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

, , 의 쿠엔틴 타란티노. 진한 핏빛 어린 영화만 좋아할 것 같은 그는 사실 핑크빛 영화도 좋아한다. ‘바벤하이머’(영화 와 가 미국에서 동시 개봉하며 생긴 밈) 개봉 당시, 와 를 연달아 관람하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타란티노의 은밀한(?) 취미는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틱 코미디는 유난히도 많은 편견에 부딪히는 장르 중 하나다. 하지만 거장은 편견 따윈 없다는 듯, 가장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에 말랑말랑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는 물론, ,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등도 포함시키며 그야말로...
데이비드 핀처, 하마구치 류스케, 웨스 앤더슨... 2023 베니스 영화제 화제작

데이비드 핀처, 하마구치 류스케, 웨스 앤더슨... 2023 베니스 영화제 화제작

칸 영화제 못지않은 위용을 자랑하는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최근 올해의 프로그램을 공개했고, 어김없이 수많은 명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눈에 띈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8개 작품을 소개한다. ​ 마에스트로 Maestro 브래들리 쿠퍼 2018년 레이디 가가와 호흡을 맞춘 으로 감독 신고식을 치른 브래들리 쿠퍼.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은 불세출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전기영화 다.
[부부명화] 2세 대신 로봇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액슬>

[부부명화] 2세 대신 로봇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액슬>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택배입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상품이 문 앞에 배송 되었습니다' 얼마 전 입양한 반려동물이 집에 도착했다는 메시지. 하필이면 외출 중일 때 배송될 게 뭐람.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들어 본 사람은 없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들어 본 사람은 없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코네 '링딩동'이 수능 금지곡이라면 사운드트랙은 금연 금지곡이다. 코요테 울음소리를 본떠 만든 '휘이휘이휘 와와왕'로 시작하는 메인 테마와 구슬픈 휘파람과 아방가르드한 허밍, 종과 채찍과 같은 파격적인 퍼커션, 이국적인 피리 소리, 하모니카, 전기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의 조화가 불러오는 절묘한 화음은 내 안에 권총을 뽑아들던 거친 사나이를 깨워 삐딱하게 담배를 물린다. 를 아직 보지 못한 나에게 구체적 줄거리보다 이미지가 선행하는 셈인데, 이것은 순전히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 때문이다.
영화 세 편이 전하는 메시지, “우리에게 필요한건 다정함이야”

영화 세 편이 전하는 메시지, “우리에게 필요한건 다정함이야”

※ 이하 내용은 , ,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시대가 영웅을 부른다…고 했던가.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표현 중 하나다. 어떻게 보면 꽤 낭만적이거나 비장한 이 문장은 결국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덕목이 어떤 방식이든 표면에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현상에서 시대에 필요한 덕목이 보이듯, 시대의 문제도 여러 징후에서 읽을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우리의 할리우드 스타들, 단역 시절엔 어땠을까

우리의 할리우드 스타들, 단역 시절엔 어땠을까

우리가 스타라고 여기는 배우들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정말 벼락같은 찰나의 순간에 스타가 되는 반면, 어떤 배우들은 단역부터 시작해 점점 영향력을 넓혀 성공하곤 한다. 그런 배우들은 인터뷰에서, 혹은 크레딧에서, 혹은 팬들의 예리한 눈썰미로 단역 시절이 재조명되곤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의 단역 시절을 한 번 정리했다. 브루스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 영원한 존 맥클레인( 시리즈), 브루스 윌리스. 최근 알츠하이머 증세로 은퇴를 발표한 그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범인들 한 방에 잡는 마석도의 선배는 누구? 한국 영화 속 경찰 캐릭터 베스트

범인들 한 방에 잡는 마석도의 선배는 누구? 한국 영화 속 경찰 캐릭터 베스트

의 흥행 속도가 무섭다. 개봉 첫날에만 74만 관객을 동원했고, 개봉 4일 째인 6월 3일 하루에만 무려 116만 관객이 극장을 찾으며 개봉 6일 만에 5백만 관객을 돌파했다(현재 6백만을 넘었다). 한국 극장가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굉장한 카운터 펀치 한 방이 등장한 셈이다. ​ 마동석 배우가 지금껏 차곡차곡 쌓아온 경력의 정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리즈의 마석도 형사는 그야말로 통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픽사의 신작 <엘리멘탈>을 비롯한 6월 2주차 화제의 개봉작

픽사의 신작 <엘리멘탈>을 비롯한 6월 2주차 화제의 개봉작

6월 2주차 개봉작 (6/13~6/15) 의 가공할 흥행으로 극장가가 많이 북적인다. 그런 가운데 여름 시즌을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라인업이 더욱 풍성해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DC 히어로의 귀환부터 ‘믿보’ 애니 제작사 픽사의 신작, 개봉 전부터 강력한 입소문을 일으킨 일본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6월 2주차 개봉작을 미리 만나보자. 엘리멘탈 – 물불 안 가리는 픽사 표 러브스토리 이미지: 디즈니 장르: 애니메이션 공개일: 2023. 06.
지브리가 해리 포터를 만든다면? 영화감독의 스타일을 감쪽같이 패러디하는 AI

지브리가 해리 포터를 만든다면? 영화감독의 스타일을 감쪽같이 패러디하는 AI

AI가 인간을 닮는 걸까, 인간이 AI를 닮아가는 걸까. AI가 창작한 작품은 오리지널리티가 있다고 봐야 할까, 없다고 봐야 할까. 할리우드에서 지난 2일부터 이어진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 WGA) 파업은 AI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작가조합은 "대본 작성 시 AI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파업에 나섰다. 이 여파로 할리우드 작품 다수가 제작이 중단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AI가 각본, 그리고 심지어는 영상까지 감쪽같이 만들어내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