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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렌치 디스패치> 애드리언 브로디, “티모시 샬라메를 보면 내 모습이 떠올라”

[인터뷰] <프렌치 디스패치> 애드리언 브로디, “티모시 샬라메를 보면 내 모습이 떠올라”

웨스 앤더슨만큼 인장(印章)이 짙은 감독이 있던가. 날카로울 정도로 반듯한 프레임을 향한 집념과 그를 위해 정교히 설계된 세트, 진지한 듯 엉뚱한 유머, 동화를 떠올리는 색상의 활용. 어느 시퀀스의 어떤 프레임을 잘라 가져와도 누구의 손을 탄 작품이라는 걸, 그것도 아주 쉽게 알게 하는 그는 탁월한 비주얼리스트다. 극영화로는 (2014) 이후 7년 만이다. 앤더슨은 그의 확고한 세계를 가상의 나라 ‘주브로브카’에서, 경사가 가파른 가상의 프랑스 도시 ‘앙뉘’로 옮겨 놨다. 미국 주간지 ‘프렌치 디스패치’가 발간되는 곳이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추위를 날릴 뜨거운 흥행 질주 <이터널스> 1위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추위를 날릴 뜨거운 흥행 질주 <이터널스> 1위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낮에는 꽤 포근했던 날씨가 11월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쌀쌀해졌다. 하지만 북미 극장가는 전 세계가 기다렸던 마블 신작에 열광적인 환호를 건네며 추위를 날렸다. 는 가볍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웠던 10월 북미 극장가의 열기를 계속 이어갔다. 지난주 다소 주춤했던 시장 분위기는 이번 주를 위한 추진력이었다. ​ 의 화끈한 화력 덕분에 4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는 전주대비 70%에 가까운 상승률로 총 1억 951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이중 한 작품이 전체 흥행의 65%를 차지했다.
[정시우의 Aroom] 오정세와 ‘병원 근육치료실’에서 나눈 대화

[정시우의 Aroom] 오정세와 ‘병원 근육치료실’에서 나눈 대화

요정세라 불리는 남자 K-드라마 리그 2019/2020 시즌 올스타전이 열렸다면, 가장 많은 출장 기록을 세웠을 선수는 ‘요정세’ 오정세일 것이다. 실로 그가 연기한 캐릭터 모두가 브라운관의 대어들이었다. 노규태의 지질함은 오정세의 육신을 빌어 사랑스럽게 만개했고, 빌런 권경민은 오정세를 통과하며 정당성을 획득했으며, 문상태는 오정세 안에서 타인을 품을 수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
<인질>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질>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질감독 필감성출연 황정민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황정민과 함께 묶이고 함께 달린다★★★☆황정민이 연기하는 황정민. 덕분에 관객은 캐릭터에 곧바로 감정을 이입하고 상황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실제 배우를 사건의 주인공으로 채택해 획득한 리얼리티가 서스펜스를 더욱 극대화한다. 볼거리에 치중하기보다는 사실적인 상황과 캐릭터의 힘을 앞세워 간결하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황정민의 연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훌륭하다. 온몸이 결박된 채 단지 표정만으로도 온갖 감정을 완벽하게 설명해낸다.
이번엔 어느 나라로? 디즈니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이번엔 어느 나라로? 디즈니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2021) 디즈니·픽사의 신작, 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해변 풍광을 사실적으로, 동시에 동화같이 표현해냈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비에라 지역의 친퀘 테레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는 단순히 이탈리아의 해안가의 아름다움만 끌어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적 특색을 부각시켰다. 나아가서는 이탈리아 영화의 황금기를 추억하며, 그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데에 쓰이기도 했다. 는 뭍을 궁금해하는 바다 괴물 루카의 이야기다. 육지 괴물을 조심하라는 엄마의 당부에도 그는 뭍의 사람들이 궁금하다.
[인터뷰]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김서형 “사실 내 감성은 멜로다”

[인터뷰]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김서형 “사실 내 감성은 멜로다”

선입견이 무섭다. 간혹 배우의 캐릭터가 그 사람의 본래 성향과 가까울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김서형을 만나기 전에도 그런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 막연히 그런 사람일 거라고 오판하고 말았다. 의 김주영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강렬하다. 어쩌면 그런 이미지를 (이하 )의 이미영 감독도 원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2004년 이후 다시 그를 시리즈에 복귀시킨 게 아닐까 추측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틀렸다. 에서 모교로 돌아온 은희라는 이름의 교감 선생님을 연기한 김서형과의 대화를 전한다.
아시아 대표 영화강국이던 일본, 쇠퇴의 원인은 무엇인가

아시아 대표 영화강국이던 일본, 쇠퇴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때 일본 영화라면 믿고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의 여러 영화들은 국내에서 심심치 않게 리메이크되었고, 여름마다 찾아오던 공포영화는 일본발이 가장 소구력이 강했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필두로 한 작품들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더 이상 일본 영화는 크게 매력적인 구석이 없다. 문제는 국내 영화시장에서의 일본 영화뿐만이 아니라 일본 영화 시장 자체가 점점 쇠퇴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아시아 대표 영화 강국으로 불리며 흥했던 일본의 영화, 언제부터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그 원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터뷰]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입성한 천재 감독의 신작, <루카> 주역들을 만나다

[인터뷰]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입성한 천재 감독의 신작, <루카> 주역들을 만나다

영혼만을 쏙 빼다 이탈리아 바다 곳곳을 풍덩-풍덩 빠졌다가 돌아온 것만 같은 개운함. 의 뒤를 이을 디즈니·픽사의 신작 를 관람한 기자의 첫 느낌이었다. 비록 일부가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30분)이었지만, 제공된 영상의 화질이 뛰어나지도 않았지만, 가 펼쳐낸 세계는 그 모든 방해 요소들을 지워내며 기자를 순식간에 이탈리아로 초대하기 충분했다. ​ 는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는 10대 소년 '루카'와 '알베르토'의 모험을 그린다.
<모리타니안> 등 3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모리타니안> 등 3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모리타니안감독 캐빈 맥도널드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디 포스터, 쉐일린 우들리, 타하르 라힘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폭력을 끌어안는 용서의 방식★★★☆세상을 뒤흔든 재난의 이면에는 충격에 가려 오랜 시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수많은 사연이 존재한다. 실화를 다룬 은 전체라기보다 그중 하나를 바로 보려는 노력이고, 진실 앞에서 눈 감지 않으려는 신념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무자비한 국가 폭력 앞에서 개인의 의지가 깎여나가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방식이 필요했을 것이며, 이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자유와...
설 연휴의 마무리는 추억의 수사 미드와 함께

설 연휴의 마무리는 추억의 수사 미드와 함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극장가엔 재개봉 바람이 거세졌다. 20년 만에 재개봉해 1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 대표적인 고전 영화로 꼽히는 찰리 채플린의 와 같은 시대를 초월한 명작부터 단골 재개봉작 , ,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까지 다양한 팬층을 가진 영화들이 다시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그래서 4일간의 연휴가 짧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해 드라마로 떠나는 추억 여행을 선물하고자 한다. 한때 붐을 일으켰던 미드 수사물을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하며 짧은 연휴를 알차게 마무리해보자. 현재 방영 중인 작품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