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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 인류는 변태(變態)하노니, 새로운 사랑을 발명하라! 〈티탄〉

[강정의 씬드로잉] 인류는 변태(變態)하노니, 새로운 사랑을 발명하라! 〈티탄〉

프랑스의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의 영화 (2021)은 여러모로 충격적인 영화라 할 수밖에 없다. 아주 상투적인 감상이지만, 달리 표현하는 게 별로 탐탁지도, 적확하지도 않을 정도다. 관객의 일반적인 평가가 대체로 그러하고, 영화적인 표현 방식이나 이야기 전개도 그러하다. 역겹다거나, 어이없다거나, 도통 이해할 수 없다거나 하는 등의 반응도 그 ‘충격’에 대한 나름의 판단에서 나오는 것일 게다. 74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것도 누군가에겐 충격일 수 있을 사실이다. 도대체 어떤 충격일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10월 마지막 주 전문가 별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10월 마지막 주 전문가 별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목소리 출연 산토키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사키 코우, 아이묭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당신이 만들어갈 새로운 세계의 몫으로부터 ★★★★ 창작자로서 평생 쌓아왔던 작품 속 핵심 가치들과, 한 인간으로서의 인생관을 한 데 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異)세계. 친절하고 천진한 모험극보다는 어느덧 죽음의 문턱에 더 가까워진 노장 감독의 머릿속을 관념적으로 유영하는 작품에 가깝다.
<여덟 개의 산>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별점

<여덟 개의 산>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별점

여덟 개의 산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 샤를로트 반더미르히출연 루카 마리넬리, 알레산드로 보르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광활한 자연의 아주 작은 존재로서의 나 그리고 우리 ★★★☆두 주인공의 소년 시절과 아버지의 이야기는 원작 소설에 비해 축소됐지만, 세상과 나 사이의 관계를 구축해 가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의 성격은 그대로다. 길을 찾아 여행할 것인가, 내 눈앞의 산을 꾸준히 오를 것인가. 삶에서 사람이 성장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경이로운 체험이다.
금기에 도전하라! <남부군>부터 <블랙머니>까지,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금기에 도전하라! <남부군>부터 <블랙머니>까지,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촬영현장의 정지영 감독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을 연다.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한, 한국 사회파 영화의 거장이자 현재진행형 감독 정지영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정지영 감독의 영화 세계는 한국 사회에 대한 정치적 의식 각성 이후, 세상의 부조리함에 질문하고 재현해 내며 확장되었다. 아트나인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통찰한 전성기 작품 (1990), (1992), (1994), 2010년대 더욱 깊고 묵직한 화법으로 돌아와 기득권의...
가장 무서운 장면을 보유한 <인시디어스> 시리즈, 5년 만에 돌아오다

가장 무서운 장면을 보유한 <인시디어스> 시리즈, 5년 만에 돌아오다

원래 여름 하면 '공포영화의 계절'이란 수식어가 절로 생각났는데, 이제는 장르가 계절을 가리지 않으니 오히려 여름 시장에서 공포영화 찾기가 힘들다. 대작들이 몰리니까 일부러 피하는 기색도 역력한데, 올해 여름 시장은 공포영화 명가의 신작이 출사표를 냈다. 바로 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의 신작 이다. 이번 작품은 특히 특별한데, 2편 이후 프리퀄로 선회한 시리즈가 다시 조쉬 가족의 이야기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과연 5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가 특별하기로 소문난 이유를 정리했다.
변신 로봇의 귀환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비롯한 6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

변신 로봇의 귀환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비롯한 6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

6월 1주차 개봉작 (6/6~6/9) 징검다리 연휴가 끼인 6월 1주차 극장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귀환과 초여름 날씨 같은 청량한 애니메이션, ‘중꺾마’의 매력 가득한 한국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6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을 미리 살펴보자.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 다시 한번 변신한다. 이번에는 동물 로봇까지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장르: 액션, SF 공개일: 2023. 06.
전도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길복순> 전도연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전도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길복순> 전도연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남행선 과 길복순은 전도연이란 배우의 소화력을 단번에 보여준다. 전도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올해 의 남행선이 전도연이란 배우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배우였는지를 새삼 되새겨준 작품이라면, 은 전도연의 파워에 대해서 곱씹어보게 해준 작품이다. 전도연은 데뷔 초 TV 드라마에서 얼굴을 막 비추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풋풋하고 통통 튀는 귀여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던 배우였다.
<튤립 모양> 일본에서 온 여자와 남자의 환상과 서정의 멜로

<튤립 모양> 일본에서 온 여자와 남자의 환상과 서정의 멜로

백 명이 각자 머릿속에 튤립을 그린다고 생각해보자. 백 개의 꽃은 대략 비슷한 이미지겠지만 그중 똑같은 모양은 없을 것이다. 색깔과 크기, 질감이 천차만별일 테고 어쩌면 종 자체가 아예 다를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식물을 떠올리는가 하면 누군가는 그림이나 조각을 상상할 수도 있다. 때마침 하늘을 올려다보는 이에게는 두둥실 흘러가는 구름 위에 튤립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은 그렇게 같은 대상을 놓고도 늘 서로 다른 모양을 그릴 수밖에 없는 너와 나의 이야기다.
미칠듯한 스피드로 DC 유니버스를 바꾼다! 플래시는 어떻게 다른 세상에 가게 되었을까?

미칠듯한 스피드로 DC 유니버스를 바꾼다! 플래시는 어떻게 다른 세상에 가게 되었을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만나는 영화 . 포스터 주연 배우 에즈라 밀러의 여러 범죄행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음에도 개봉을 포기하지 않은 가 우여곡절 끝에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는데, 그 까닭은 만화 「플래시포인트」를 원작으로 멀티버스를 다룬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그에 더해 올드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돌아오고, 새로운 이미지의 슈퍼걸까지 등장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멀티버스의 시대!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작품들

멀티버스의 시대!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작품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히어로 앤트맨이 시리즈 세 번째 작 로 돌아왔다. 히어로 파트너로 거듭난 스캇 과 호프 , 양자 영역에서 돌아온 재닛 까지 앤트맨 가족이 된 이들이 스캇의 딸 캐시 의 실수로 다 함께 양자 영역에 갇히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는 MCU 페이즈 5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페이즈 4~6을 어우르는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 빌런 '정복자 캉'이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