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 검색 결과

<바비> 등 7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바비> 등 7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출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핑크가 달라 보이는 주문, 바비 ★★★☆한계를 가진 캐릭터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하는 각본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바비는 여자아이들을 위해 탄생했지만 여성을 루키즘으로 억압하고 성 상품화하는 상징이 되어 버렸다. 시대에 따라 바비를 둘러싼 시선들이 바뀌는 것처럼 주변의 시선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여성의 고통이 바비랜드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펼쳐진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일본 박스오피스 1위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일본 박스오피스 1위

(2023)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지난 2013년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은퇴를 선언하고, 이듬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제작 부서를 해체하면서 (2013)가 필모그래피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 여겨진 지 10년 만의 일이다. 어쩌면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업계 은퇴 선언은 한 작품에 전력(원화 수준의 콘티 작업에 작화 감수까지 애니메이션 작업 전반을 일일이 통제하는 경우는 그를 제외하면 오토모 가츠히로 정도로 극히...
혼란과 고민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바치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혼란과 고민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바치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INTP, INFJ는 '알바 지원 불가'라는 커뮤니티의 글은 웃어넘기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개근 거지'라는 비하가 따라붙는다는 뉴스에는 사뭇 생각이 많아진다. 편향된 성격유형에 후한 점수를 주는 사회에서 일을 잘 하는 것은 곧 '외향적이다'와 동어이고, 훌륭해지려면 바깥세상으로 대담하게 행군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조용하고 느리지만 성실하고 끈질긴 것들의 가치는 부당하게 폄하되고 있다. (2023)은 라는 노골적 영문 타이틀만큼이나 영화 내내 시대가 놓쳐온 가치를 옹호한다.
<러브 라이프>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정말 가능한가?

<러브 라이프>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정말 가능한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은 할 수 있어. ” 는 동명의 노래 가사로부터 시작됐다. 오래전 발표된 일본 가요 속 화자는 온화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당신은 살아있어 주기만 하면 돼. 나의 사랑은 수많은 장벽을 넘어가고야 말 거야. 그리 생소한 주제는 아니다. 통속적 멜로드라마는 대체로 사랑의 시련과 완성을 아름답게 그리는 걸 목표로 삼으니 말이다. 후카다 코지 감독은 여기 물음표를 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정말 가능한가.
<보 이즈 어프레이드>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보 이즈 어프레이드>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보 이즈 어프레이드감독 아리 에스터출연 호아킨 피닉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삶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편집증적 공포★★★☆아리 에스터라는 괴짜 필터를 통과한 카프카의 서사,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트루먼 쇼’, 오디세이. 감독에게 탄생의 순간과 가족이 자신의 선택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데서 오는 공포는 지속적인 자극이자 좋은 소재다. 억눌린 자아와 성적 좌절, 자기 부정과 불안의 역사에서 살아온 중년 남자의 근원을 따라가는 이 편집증적 여정에 절제란 없다.
하루 종일 비만 오는 장마철 시작! 비가 오는 풍경이 매력적인 영화는 어떤가요?

하루 종일 비만 오는 장마철 시작! 비가 오는 풍경이 매력적인 영화는 어떤가요?

물론 습기를 제거하려 모든 것을 때려 부수는 같은 영화를 보는 것도 답이긴 하다. 비가 도통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기가 찾아온다. 구멍이라도 뚫린 듯 위에서 쏟아지는 빗줄기와 우중충한 잿빛의 하늘이 며칠이고 이어지는 시간. 살갗을 끈적이게 만드는 습기로 가득 차서 도저히 집 밖으로 나설 수 없게 만드는 그 이름은 바로 장마다. 불쾌지수가 최대치를 찍고, 햇빛 한 점 보이지 않아 우울함을 극대화하는 여름 장마를 견디기 위해서 사람들은 에어컨과 짜릿한 쾌감을 주는 액션 무비를 필수로 꼽는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
[인터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배우 키시이 유키노 & 미야케 쇼 감독

[인터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배우 키시이 유키노 & 미야케 쇼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와 함께 당대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빛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미야케 쇼의 신작 이 절찬 상영 중이다.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주연 배우 키시이 유키노와 미야케 쇼 감독을 만났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감독 미야케 쇼 출연 키시이 유키노, 미우라 토모카즈 개봉 2023. 06. 14. 배우 키시이 유키노 키시이 유키노 배우. 제공=디오시네마 은 청각 장애를 가진 복싱 선수 오가사와라 케이코의 에세이 「지지 마. 」를 원작으로 삼아, 키시이 유키노 배우가 먼저 캐스팅 된 후 미야케 쇼 감독에게 연출이 제안된 프로젝트였다.
미야케 쇼의 도시 블루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미야케 쇼의 도시 블루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좋은 영화는 영화 속 그곳을 떠올리게, 그리고 갈망하게 한다. 영화의 배경이었던 도시, 주인공들이 들렀던 가게,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졌던 공원 등 인상적이었던 영화는 종종 그 영화의 공간으로 기억된다. 마치 (피터 첼솜, 2001)가 두 주인공이 ‘프로즌 핫 초콜렛’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뉴욕의 카페를, (폴 토마스 앤더슨, 2021)가 70년대 LA를 상징했던 레코드 가게를, (마이크 피기스, 1995)가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가 거닐었던 라스베가스의 곳곳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플래시>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플래시>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출연 레아 루이스, 마무두 아티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달라도 함께 할 수 있어★★★☆영화 은 내가 얼마나 이질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서로 다른 우리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원소들의 이민 서사를 통해 그려낸다. 고향 파이어랜드를 떠난 불 가족은 물이 중심이 된 엘리멘트 시티에서 배척받는다. 이들이 버스만 타도 모두가 흘겨보지만 마침내 가게를 만들고 마을이 생긴다.
새로운 깡다구의 탄생, 키시이 유키노는 누구인가

새로운 깡다구의 탄생, 키시이 유키노는 누구인가

포스터 그녀에 대한 첫인상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 배우는 영화 속에서 수줍게 웃을 줄도 알고 어금니 꽉 깨물고 팔꿈치를 가슴 쪽으로 당긴 채 주먹을 내지를 줄도 안다. 작은 체구와 서글픈 눈망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보는 관객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배우 키시이 유키노는 그간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배우로, 그녀가 출연한 두 편의 영화가 공교롭게도 최근 한국 극장가에 동시에 걸렸다. 또한 이들 영화들은 현재 일본영화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