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검색 결과

<더 글로리> : 연진아,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지.

<더 글로리> : 연진아,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지.

※ 파트2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대로, 정말로 영광은 없었다. 복수의 이야기 영화 (1981)에서 주인공 코난 은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몇십 년의 세월을 견딘다. 그리고 결국엔 상대방을 무찌르고 왕위에 오른다. 그를 도왔던 부하들은 왕좌 아래에서 기뻐하고 있지만 목표를 이루고 드높은 곳에 앉은 코난은 심한 외로움에 처한다. 여기까지 달려오는 길에서 많은 동료와 아끼는 이들을 잃은 탓이다. 결말을 이룬 뒤에 이런 기분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과연 멈췄을까. 아마 그렇지 않았기에 딜레마는 더 커졌을 것이다.
2023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겨룰 19편

2023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겨룰 19편

'세계 3대 영화제'이자 한 해의 본격적인 출발을 영화계에 알리는 베를린 영화제가 2월 16일 막을 올렸다 . 올해 경쟁부문은 총 19편. 아쉽게도 한국 영화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탓에 한국에선 칸 영화제나 베니스 영화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베를린 영화제, 이번 경쟁부문에는 어떤 작품들이 상을 놓고 겨루는지 종합했다. 베를린 영화제 공식 사이트와 IMDb 등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 기입된 정보를 참고했다. 제73회 베를린 영화제는 2월 26일 폐막한다.
<성스러운 거미>

<성스러운 거미> "여자 죽이기? 과일 쪼개기보다 쉽다" 가해자 아들은 아빠를 자랑스러워했다

2023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에서 낙방해서 아쉽다. ​ 영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 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 ​ 2000년 부터 2001년까지 이란의 도시 마슈하드에서 16명의 매춘부가 살해됐다. 모두 자신이 두르고 있던 차도르에 목졸려 길거리에 버려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도르로 감싸인 희생자는 마치 거미가 먹이를 처리하려고 준비한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여 그 살인마는 거미라고 불렸다. 그는 신념을 품고 몸을 파는 여자는 더럽다며 죽였다.
[인터뷰] “얼마나 잘못 온 거야?” 삶이 불안한 모두를 위한 농담 같은 영화 <우수> 오세현 감독

[인터뷰] “얼마나 잘못 온 거야?” 삶이 불안한 모두를 위한 농담 같은 영화 <우수> 오세현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남자는 한때 절친했던 대학 후배 ‘철수’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빈소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철수’와 막역했던 다른 두 사람과 함께 나선 길. 서울에서 전남 광양까지 세 친구는 이상하게 자꾸 잘못된 길로 빠진다. “얼마나 잘못 온 거야. ” ​ ​ 의 오세현 감독은 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영상 매체에 매력을 느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 진학했고, 거기서 장률 감독의 수업을 들으며 필름메이커의 꿈을 구체화했다.
아버지 세대에서 보여줘야 할 것들, 다음 세대가 봐야 할 것들 <범죄와의 전쟁>

아버지 세대에서 보여줘야 할 것들, 다음 세대가 봐야 할 것들 <범죄와의 전쟁>

​ 금자씨의 백선생을 모십니다. ​ ​ ​ (2019) 속의 아버지 는 발버둥쳤다. 부지런히 살았지만 자본주의라는 매운 맛은 열심히 한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안겨주는 시스템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사회에 자신을 맞추는 것 이외엔 생존의 방법을 건질 수 없는 연체동물처럼 살게됐다. (2014)의 아버지는 비록 전체주의에 속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행위 자체가 사치인 환경에서 살았지만, 스스로나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2012) 의 아버지 는 자식을 위해 부정히 한 몸 던지며 연민을 뿜는다.
역대급 악역 포스는 가수 시절부터? <고속도로 가족>으로 돌아온 백현진

역대급 악역 포스는 가수 시절부터? <고속도로 가족>으로 돌아온 백현진

팔색조라는 말, 참 뻔하다. 하지만 이 사람에겐 그보다 잘 어울리는 말이 없다. 흔히 '부캐의 시대'라서 여러 분야를 도전하는 예술가들이 많지만, 이 사람은 본업과 부업 관련 없이 전천후 활약 중이니까. 누군가는 배우라고 하면 놀라고, 누군가는 가수라고 하면 놀랄 백현진이 그 주인공이다. 가수로 데뷔해 지금은 배우와 전시예술가로 더 많이 알려진 백현진이 누군지 최근 작품으로 만나보자. 이분 가수잖아요 편 어어부 프로젝트(=어어부 밴드) 장영규 , 백현진 백현진을 보고 가수라고 떠올리는 사람은 음악 좀 듣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022 BIFF] 낙오해도? 표류해도?

[2022 BIFF] 낙오해도? 표류해도? "오히려 좋아!" 화끈하게 뼈 때려서 기자들이 직접 픽한 화제작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났지만, 여기서 봤던 영화의 여운은 아직도 지속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재미는 물론 메시지도 묵직한 작품이 많아서 사색의 시간이 더욱 깊어질 듯하다. 그래서 정리해본다. 이번 영화제에서 에디터들이 본 인상적인 작품들을 모아 짧은 리뷰로 담았다. ​ 플랜 75 - 고령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이미지: Loaded Films 청년 세대들의 노인 부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5세의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 있는 제도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벌써부터 심장 두근두근 뭔데? 예매 욕구 굴뚝! <아바타2> D-2달

벌써부터 심장 두근두근 뭔데? 예매 욕구 굴뚝! <아바타2> D-2달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아바타' 리마스터링 예고편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tv. naver. com 역사상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 가 얼마 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된 데 이어,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속편 의 영상 15분을 최초로 공개하고 프로듀서 존 랜도가 방문해 행사를 소화했다. 개봉을 2달 앞둔 시점, 1편 의 이모저모를 곱씹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1995)는 카메론이 90년대 중반 작업을 시작할수록 있도록 결정적인 영감을 준 작품이다.
탕웨이와 박해일은 샤도네이? 피노누아? <헤어질 결심>과 페어링한 와인 6종 시음한 SSUL

탕웨이와 박해일은 샤도네이? 피노누아? <헤어질 결심>과 페어링한 와인 6종 시음한 SSUL

​ 안 마셔도 취한다 크으 ​ ​ 영화와 술 ​ 술에 관련한 영화는 많다. (2020)는 술과 세월과 삶의 염증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었다.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것에 대한 선택을 이야기하는 (2018)에서는 월세가 올라 집을 빼는 인물이 등장한다. 하지만 단골 바에서 마시는 한 잔의 글렌피딕이 주는 포근함은 포기하지 못한다. ​ 소주가 나오지 않는 홍상수 영화를 상상할 수 있는가.
반박불가 제2의 전성기! 박해일 어나더레벨 커리어

반박불가 제2의 전성기! 박해일 어나더레벨 커리어

2022년은 지난 3년간 필모그래피가 멈춰 있었던 박해일에게 최고의 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에서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박해일은 한 달 텀을 두고 개봉한 대작 을 선보이며 연달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여년 간 박해일이 거쳐온 영화들을 한데 모았다. 임순례 감독은 연극 에서 고등학교 2학년을 연기하는 박해일을 발견하고, (2001)의 주인공 밴드맨 성우 의 고등학생 시절 역에 캐스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