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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정통 승계…. 3대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이야기

유일한 정통 승계…. 3대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이야기

안소니 마키가 연기하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가 꽤 멋진 사람이라는 건 인정할 수 있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면 나름 매력 있는 남자다. 1대 캡틴이 곤경에 처했을 때 조건 없이 그를 도와주었고, 모든 것을 등져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친구의 편에 섰다. 캡틴이 마지막 선택을 할 때까지 곁에 있었던 친구가 바로 샘 윌슨이었다. ​ 여전히 샘은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아니다. 캡틴의 방패를 들었고, 가슴에 별을 달고 있지만, 모두가 기억하는 그 캡틴은 아니다. 어쩌면 참 애석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인터뷰]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

[인터뷰]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

재일동포 다큐멘터리 감독 박수남은 1986년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록한 (이하 )를 발표한 이후 (1991, 이하 ), 〈누치가후 - 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2012, ), (2016) 등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를 둘러싼 역사를 통과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큐멘터리를 발표해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는 와 를 만들기 위해 촬영한 16mm 필름을 복원한 영상과 그동안 박수남 감독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박수남 감독의 딸 박마의 감독이 어머니와 함께 연출을 맡았다.
〈전,란〉 보셨습니까? 작가주의 장르사극,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하다

〈전,란〉 보셨습니까? 작가주의 장르사극,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하다

※ 에 대한 스포일러가 본문에 포함돼있음을 사전에 안내합니다. 거가(車駕)가 떠나려 할 즈음 도성 안의 간악한 백성(姦民)이 먼저 내탕고(內帑庫)에 들어가 보물을 다투어 가졌는데, 이윽고 거가가 떠나자 난민(亂民)이 크게 일어나 먼저 장례원(掌隷院)과 형조(刑曹)를 불태웠으니 이는 두 곳의 관서에 공, 사 노비의 문적(文籍)이 있기 때문이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의 세 궁궐이 일시에 모두 타버렸는데, 창경궁은 바로 순회세자빈의 찬궁(欑宮)이 있는 곳이었다.
내 20대의 외장하드에게 〈대도시의 사랑법〉리뷰와 기자간담회 현장

내 20대의 외장하드에게 〈대도시의 사랑법〉리뷰와 기자간담회 현장

​박상영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 이 10월 1일 개봉한다. 김고은, 노상현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와 세상에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리는 영화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은 원작 「대도시의 사랑법」에 수록된 단편 소설 「재희」만을 각색했다. 이언희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한 영화 은 원작의 유머를 살려내면서도 짧은 분량으로 미처 메우지 못한 두 인물의 일상을 세심하게 덧댄다.
[인터뷰]

[인터뷰]"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대단하다" 〈베테랑2〉 류승완 감독

지난 18일, 가 개봉 엿새 만에 누적관객 수 400만을 넘겼다. 지난해의 과 올해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 보다도 빠른 추세이다. 성공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의 감독 류승완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매력적인 캐릭터와 맛깔나는 명대사로 여전히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는 의 속편은 전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제목의 숫자를 떼고 보면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엄청난 성공을 거둔 전편의 덕을 보겠다면 하지 않을 선택이다.
[부부명화] 산후도우미 없었으면 어쩔뻔 〈툴리〉

[부부명화] 산후도우미 없었으면 어쩔뻔 〈툴리〉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8월 6일. 그러니까 한 달여 전 우리 부부의 2세가 태어났다. 끔벅대는 눈, 오물대는 입. 꼼지락대는 손과 발. 내 뱃속에서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나왔다니.
〈멍텅구리〉 〈청춘쌍곡선〉 〈여사장〉 〈남자식모〉 …들어는 보셨나요, 한국 고전 코미디 영화 4편

〈멍텅구리〉 〈청춘쌍곡선〉 〈여사장〉 〈남자식모〉 …들어는 보셨나요, 한국 고전 코미디 영화 4편

8월 23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이 9월 1일까지 계속된다. 줄여서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코미디언 전유성과 장항준 감독이 참여하여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alk. Show)가 열린다.
[인터뷰] 〈한국이 싫어서〉고아성, ‘인물의 본질을 찾으라’라는 송강호의 말을 새기며 ‘계나’를 구체화하기까지

[인터뷰] 〈한국이 싫어서〉고아성, ‘인물의 본질을 찾으라’라는 송강호의 말을 새기며 ‘계나’를 구체화하기까지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선택, 화두를 녹여낸 영화, . 배우 고아성이 의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았다는 사실은 짐짓 흥미롭다. 92년생, 30대 초반이지만 아역 배우로부터 시작해 경력은 소위 ‘부장급’인 배우. 얼핏 계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것만 같은 배우 고아성이, 시나리오를 읽고 ‘놓치면 영영 후회할 것만 같아’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영화 는 갑작스레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향한 계나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아성이 연기한 계나는 지금의 한국 사회 젊은 세대가 겪는 피로감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세계고양이의날! '가낳지모' 하는 냥바보 배우들

세계고양이의날! '가낳지모' 하는 냥바보 배우들

매년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동물복지운동단체 국제동물복지기금 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서 2002년 제정한 날로, 매년 이날이 되면 전 세계 집사들은 SNS 등에 해시태그를 달아 '세계 고양이의 날'을 축하한다. '가낳지모 ' 하기 위해 열일하는 인생살이, 배우라고 다를 건 없다. 귀여워서 할퀴고 깨물어도 미워할 수 없는 존재.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듯 도도해 보이면서도, 어떨 땐 다가와 먼저 몸을 부비는 밀당의 대가.
쟤네가 누군데요? MCU만 본 관객 위한 〈데드풀과 울버린〉속 '마블 4대 비극'(?) 요약

쟤네가 누군데요? MCU만 본 관객 위한 〈데드풀과 울버린〉속 '마블 4대 비극'(?) 요약

마침내, 강림했다. '마블 예수'를 자처한 데드풀이 울버린과 칼에 칼을 맞대고 돌아왔다. 7월 24일 개봉한 은 2016년 과 2018년 의 속편이자, 20세기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제작한 데드풀 실사영화다. 자연스럽게 MCU 에 합류하는 내용일 줄 알았건만, 데드풀답게 20세기폭스를 떠나보내는 고별식을 멋대로 치르는 모양새다. 이번 영화는 20세기폭스에서 제작한 슈퍼히어로 영화의 온갖 요소를 넣어 애정을 표하고 있으니, 오래전부터 20세기폭스표 마블영화를 본 관객으로선 '안너드'인 관객들에게 이것들을 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