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검색 결과

80년대 여피족 이야기라고? 아니지, 2023년 한국에도 있는 <아메리칸 사이코>

80년대 여피족 이야기라고? 아니지, 2023년 한국에도 있는 <아메리칸 사이코>

"첫 번째 있지. 쟤가 P아파트 살아. 그리고 저기 두 번째 있는 애가 그냥 일반 그 앞에 단지인데, 그 단지 건물주야. 그러니까 결국 쟤가 제일 잘 사는 거야. 세 번째 X아파트 엄마가 그것도 모르고 으스댔어. 그런데 결국 건물주여서 깨갱 하잖아. " ​ 신도시 사는 서준이네 부모는 영어 유치원에 보낸 아들 학예회에서 이런 말들을 나눈다. 주차장이 협소했는지 남편은 계속 "차 빼 달라"라는 전화에 불려 나가고, 처음에는 잔뜩 풀이 죽어 돌아온다.
이거 알았니? 세계 최초 흑인 파일럿이 6·25에 참전했다는 거! <넷플릭스> 전쟁 실화 최신작 3편

이거 알았니? 세계 최초 흑인 파일럿이 6·25에 참전했다는 거! <넷플릭스> 전쟁 실화 최신작 3편

영화가 주는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출연 배우의 인생 연기,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그리고 마치 그 시대와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한 듯한 공들인 미장센까지. 하지만 수많은 감동 요소 중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것만큼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다. ​ 여기에 전쟁이라는 상황이 추가되면 영화가 주는 울림은 더욱 커진다.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 추리 프렌차이즈 맛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비틀즈가 1968년에 발매한 아홉번째 앨범인 'White album'에는 이라는 제목의 곡이 있다. 항상 자신들의 곡을 오버해서 해석하는 평론가들을 조롱하기 위해 아무런 의미없는 가사들로 곡을 가득채웠다. 그러나 (2022)은 언뜻 텅빈 것 같아도 마치 벗길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하는 양파같은 상큼함을 숨겨놓았다. 연출자인 라이언 존슨 감독은 데뷔작인 (2005)에서 1930년대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을 고등학교로 옮겨와 저예산으로 걸출한 수사물을 뽑아냈다.
1950년부터 1970년까지! 축구 레전드의 발자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펠레>

1950년부터 1970년까지! 축구 레전드의 발자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펠레>

염소 아니죠, 최고란 뜻입니다 The Greatest of All Time. 줄여서 GOAT. 이 명칭은 역사상 최고 선수에게 주어진다. 천재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선수에게 주어지므로 이 타이틀은 자주 논쟁 거리가 되기도 한다. 마니아 사이에서는 양보 없는 토론 주제인데, 누군가 특정 선수를 GOAT이라 지칭하면 곧장 반박하는 의견이 나온다. ​ 특히 축구처럼 전 세계 인재가 모이는 종목은 GOAT를 둘러싼 논쟁이 더 거세다. 그럼에도 모두가 인정하는 GOAT가 있으니, 바로 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다.
2022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버지 인생 기록한 <Sr.>

2022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버지 인생 기록한

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의 아버지이자 영화감독인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인생과 그들의 작품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2020), (2017), (2022) 등으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인으로 등극한 크리스 스미스와 다우니 부자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 다큐멘터리, 출처 IMDB]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하 ‘주니어’)는 시리즈 이후로 할리우드 뿐 아니라 전 세계를 군림하는 메가 스타가 되었다.
<멋진 인생>, 순진해서가 아니라 강인해서 가질 수 있는 어떤 낙관

<멋진 인생>, 순진해서가 아니라 강인해서 가질 수 있는 어떤 낙관

주택건설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조지 베일리 는 일평생 자신의 뜻대로 살아본 적 없는 남자다. 선친이 그랬던 것처럼 냉혹한 자본가 미스터 포터 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조합원들에게 내 집 마련을 해주기 위해 헌신해 온 조지 베일리의 삶은 따뜻하지만, 그가 원하는 삶은 아니었다.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던 그의 꿈은 아버지의 때이른 죽음으로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다. 멋진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그의 계획은 뱅크런으로부터 조합을 지키기 위해 여비를 다 소진한 탓에 무산되었다.
화장 좀 하라고? 여성의 목을 밟는 냄새 나는 발이나 치우시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화장 좀 하라고? 여성의 목을 밟는 냄새 나는 발이나 치우시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놀랍게도, 여성들은 자주 비상구 없는 택시에 갇히는 공포스런 경험을 한다. 영화 ​ 택시라는 불쾌한 경험 ​ ‘여자가 화장도 좀 하고 그래야지’. 홀로 탑승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여성 혐오 발언과 얼치기 정치 비평에 택시 타는 것을 최대한 멀리해 왔지만, 그날은 무거운 짐으로 다른 선택지가 없었고, 어김 없이 또 당했다. '택시. 여전하구나. 기어이 약해 보이는 사람 위에 서려는 고약한 심리라니. 마동석 앞에서는 맥도 못 출 선택적 혐오 발언자 주제에’. 입에서 쓴맛이 올라온다.
주연배우 사망에 감독 체포까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이모저모

주연배우 사망에 감독 체포까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이모저모

MCU 페이즈 4의 마지막 영화가 극장에 도착했다. 는 2018년 개봉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개봉하는 후속작이다. 블랙 팬서이자 국왕이었던 티찰라의 죽음 이후,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음모와 함께 강대국 '탈로칸'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의 이야기를 그렸다. 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 등 전작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스크린에서 만나기까지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던 . 사건사고의 히스토리와 함께 영화의 기대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와칸다 포에버! 와칸다를 지키는 여성들

와칸다 포에버! 와칸다를 지키는 여성들

4년 만에 등장하는 속편 는 전편이 공개된 이후에 작품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티찰라 역할의 주연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와칸다는 과학강국으로서의 국제적 영향력을 관객에게 제대로 보여줄 기회도 없이 외세의 노림을 받는 위기에 처한 상황이 되었으며, 특히, 바다 밑 아틀란티스가 아즈텍 문명과 마야 문명을 모티브로 삼은 탈로칸으로 변형되어 등장, 와칸다를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 또 하나, 티찰라의 부재로 인해 슈리와 라몬다, 도라 밀라제 등 여성들의 역할이 한껏 전진 배치된 진영을 갖췄다.
편견과 폭력, 그 이후에 우리가 맞이해야 할 것은? <쓰리 빌보드>

편견과 폭력, 그 이후에 우리가 맞이해야 할 것은? <쓰리 빌보드>

이렇게보니 히어로물의 포스터 같구만 ​ 영화 (2018)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오코너의 소설 단편 소설 작가로 큰 명성을 얻은 미국의 소설가인 플래너리 오코너 (1925~1964)의 소설은 부자유스러운 욕망을 꿈꾸며 금욕으로 자신을 옭아맨 청교도인들을 조소하며 신랄한 태도로 비판한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소설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가 아닐까. ​ ​ 가식과 심술로 가득찬 인물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할머니는 악의는 없지만, 피곤하고 호감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다. 그녀는 그저 자신이 옳다는 작은 동의만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