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검색 결과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아니, 이천 원이 웬 말이야. ” 검은색 튜튜를 입은 모어가 백스테이지에 들어서자마자 관객들을 흉본다. 가슴팍에서 지폐 두 장을 꺼내 내던지고, 등에 멘 날개도 미련 없이 벗는다. 하지만 잠시 후, 모어는 테이블에 나뒹구는 이천 원을 주워서 가방 속에 야무지게 챙겨 넣는다. 입에서는 지겹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무례한 관객은 어김없이 나타나며, 한바탕 쇼가 끝난 자리엔 구질구질한 삶이 남아 있다. ​ 퇴근길에 모어는 지하철 역사에서 노점을 연 노인에게 다가간다.
[6월 2주차]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 등 겹치지 않아서 ‘오히려 좋은’ OTT 신작 라인업

[6월 2주차]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 등 겹치지 않아서 ‘오히려 좋은’ OTT 신작 라인업

어느새 6월. 한 해의 반환점을 도는 시기다. 날은 점점 더워지고, 휴일엔 밖에 나가기도 귀찮다. 모르고 놓치기엔 아쉬운 이번 주 OTT 신작들을 소개한다.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부터 파국의 불륜 스캔들과 범죄 고발 다큐멘터리까지 장르가 겹치지 않게 가져와 봤다. 줄거리와 시청 포인트를 살펴보고 취향껏 즐겨보자.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A Very British Scandal) - 20세기 최악의 이혼 스캔들 스트리밍: 왓챠 공개일: 6월 8일 / 15세, 3부작 출연: 클레어 포이, 폴 베타니, 줄리아 데이비스, 리처드 맥케이브...
[왓챠에서 이것만은!] <쿠폰의 여왕>, 이 복잡한 세상에 떨어진 연약한 자존심들에 대하여

[왓챠에서 이것만은!] <쿠폰의 여왕>, 이 복잡한 세상에 떨어진 연약한 자존심들에 대하여

사는 사람은 돈을 덜 내고 싶어 하고, 파는 사람은 돈을 더 받고 싶어한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언제나 첨예한 탓에 덜 내는 것도 더 받는 것도 '능력'이다. 그리고, 자본의 교환이 시작된 이래 이 명제들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 발품 팔기와 대면 흥정의 시대엔 깎으려는 쪽도 깎아주지 않으려는 쪽도 모두 고통받았다. 쿠폰의 등장은 이전보다 할인 과정을 단순하고 투명하게 바꾼 것처럼 보이는 '할인 정찰제'였다. 소비자는 매번 판매자와 실랑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남들보다 덜 할인을 받은 것 같은 느낌도 없다.
재난·범죄·고발 전문? 영화 <공기살인> 김상경 출연작 5

재난·범죄·고발 전문? 영화 <공기살인> 김상경 출연작 5

실화를 다룬 영화 이 지난 22일 개봉했다. 모티브가 된 사건은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다. 은 봄이면 나타났다 여름이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김상경은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피해자이자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김상경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 이 그랬고 , , 등 김상경의 많은 필모그래피가 재난, 범죄, 사회고발 영화들로 채워졌다.
폭행, 마약, 은행 강도로 오해까지? 체포, 기소됐던 히어로물 배우들

폭행, 마약, 은행 강도로 오해까지? 체포, 기소됐던 히어로물 배우들

투철한 정의감과 도덕적 신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지키는 히어로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인간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지만 비도덕적인 태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들도 있을 터. 체포, 기소되어 논란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 준 바 있는 히어로 작품 속 배우들을 모아 봤다. 에즈라 밀러│, DC 사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히어로 ‘플래시’ 역을 맡은 에즈라 밀러가 지난 27일 하와이에서 체포됐다.
‘망작 아카데미’ 골든 라즈베리에 출역작 8편 모두 후보에 오른 액션 스타는?

‘망작 아카데미’ 골든 라즈베리에 출역작 8편 모두 후보에 오른 액션 스타는?

골든 라즈베리, 이른바 ‘망작 아카데미’로 유명한 이 시상식에서 브루스 윌리스만을 위한 2021년 브루스 윌리스 최악의 연기 부문을 만들었다. 도대체 그가 요즘 어떤 영화에 나왔길래 이런 부문이 신설된 걸까. 브루스 윌리스가 2021년 출연한 8편의 영화와 그가 왜 이런 영화에 출연 중인지 살펴보겠다. 브루스 윌리스가 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곰곰이 생각하면 알겠지만, 최근 브루스 윌리스의 출연작이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없다.
<더 클럽> - 타인의 신분을 도용하면 어떻게 처벌될까

<더 클럽> - 타인의 신분을 도용하면 어떻게 처벌될까

영화 (Deception, 2008)은 회계사 조나단 이 변호사 와이어트 를 만나서 뉴욕의 상류층으로 구성된 익명제 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그 클럽에서 조나단이 과거 지하철역에서 첫눈에 반했던 여성 S 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일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조나단이 겪은 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법에 따라 살펴볼게요. 더 클럽 감독 마셀 랭겐거 출연 휴 잭맨, 이완 맥그리거, 미셸 윌리엄스 개봉 2008. 10. 02. / 2015. 10. 15. 재개봉 1.
<제5공화국>, 어떤 안티클라이막스

<제5공화국>, 어떤 안티클라이막스

제5공화국 연출 임태우, 김상래 출연 미등록 방송 2005, MBC 기세 좋게 방영을 시작했던 MBC (2005)은, 정작 체육관 선거로 전두환 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힘을 잃었다. 원래 50부작으로 계획되었던 드라마는 41회라는 어정쩡한 회차만 채우고 막을 내렸고, 작품이 종영할 무렵엔 사람들은 경쟁사인 KBS가 선보인 대하사극 (2005)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다. ​ 그럴 만도 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전두환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한 구석은 없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탐정업은 합법일까?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탐정업은 합법일까?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은 기자 미카엘 이 언론소송에서 패소하여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는데, 40년 전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개인적 제안을 받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발생하는 일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특히, 영화는 초반에 미카엘이 의뢰를 받고 40년 전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와 미카엘의 개인정보 등을 조사하는 리스베트 의 이야기 두 축으로 시작합니다. 영화에서 타인에 대한 조사 업무가 중요한 장치로 나오는데 우리나라 법에 의해서도 이러한 업무가 가능한지 등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바닐라 스카이> - 동반자살 시도 후 살아남았다면 처벌될까

<바닐라 스카이> - 동반자살 시도 후 살아남았다면 처벌될까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2001)는 재력과 매력을 모두 소유한 데이빗 에임즈 가 남자들로부터는 부러움을, 여자들로부터는 시선과 관심을 받고 그것을 즐기는데,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가 데려온 소피아 를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되고, 소피아 때문에 데이빗한테 차인 줄리 가 극단적 방법을 시도하면서 데이빗이 겪게 되는 일들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세 명 배우들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고 톰 크루즈가 왜 잘생긴 배우의 대명사로 불리는지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