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검색 결과

<투 제니>,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부르는 노래

<투 제니>,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부르는 노래

포기하지 않는 한, 아직 완전히 실패한 건 아닐 것이다. 세상 모두가 날 향해 미소 짓다가 갑자기 등을 돌리는 건 어떤 기분일까. 한때 잠깐 ‘제니’라는 이름으로 코코아라는 걸그룹의 비주얼 센터를 담당했던 나라 는 7년째 그런 삶을 살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엔 모두가 나라를 사랑했다. 그늘 없이 털털한 성격과 알전구처럼 빛을 발하는 화사한 외모를 접하고 나면, 누구라도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수많은 연예기획사 중 한 곳과 계약을 하고 난 뒤, 나라의 삶은 갑자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20주년 재개봉 영화 <파이란>에 관한 별별 사실들

20주년 재개봉 영화 <파이란>에 관한 별별 사실들

최민식, 장백지 주연의 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다시 극장에 걸렸다. 자타공인 최민식의 최고 연기가 담겼다고 추앙받는 에 관한 사실들을 정리했다. ** 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단편소설 가 의 원작이다. 한국에도 번역된 소설집엔 첫 작품이 , 바로 다음으로 가 배치돼 있다. 불법 포르노 비디오를 팔다가 열흘간 감방살이 한 주인공이 호적상 부인 파이란의 죽음을 수습하러 다닌다는 골자는 크게 다르지 않다.
얼굴이 누아르? 유오성의 얼굴들

얼굴이 누아르? 유오성의 얼굴들

진한 선, 깊은 눈 그림자, 툭툭 내뱉는 듯한 말투. 악역 전문배우라는 이미지엔 유오성의 깊이를 모르는 인상도 한몫했을 것이다. 유오성은 자신의 인상을 무기 삼아 때로는 주인공의 반대편에 서서, 때로는 주인공의 곁에서, 또 때로는 주인공이 되어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그 길이 무려 30년째 걷고 있는 그이지만 여전히 그를 의 준석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본립도생, 근본이 굳건하게 서 있으면 살아갈 방법이 생긴다는 말이다. 배우는 연기를,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
[인터뷰] <기적> 이수경

[인터뷰] <기적> 이수경 "기적 같은 개봉, 소화제 먹는 기분" (feat. '대표' 김남길)

*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답답했을 거다. 비밀을 품은 인물을 연기하기란. 이수경은 그동안 차마 못 했던 뒷이야기를, 갓 촬영을 끝내고 돌아온 사랑 마냥 해맑고 생생하게 쏟아냈다. 글에는 생략했지만 그의 모든 말마디 끝에는 즐거운 느낌표와 ‘ ’이 달려 있었다. 그 모습에 쏭의 어둠과 미라의 반항, 솔B의 차가움은 더더욱 없었다. 곧 보경을 떠올렸다. 사투리만 쓰지 않았다뿐이지 그 사랑스러움은 같거나 더했다.
[인터뷰] <D.P.> 한준희 감독 “바뀔 수 있잖아, 바뀌고 있잖아, 바뀌고 있어야 하는 거고”

[인터뷰] 한준희 감독 “바뀔 수 있잖아, 바뀌고 있잖아, 바뀌고 있어야 하는 거고”

한준희 감독 의 한준희 감독은 인터뷰의 말미에 거듭 강조했다. 의 조감독 두 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 가 화제작으로 회자되면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알려졌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을 구교환, 조현철을 비롯해 현봉식, 신승호, 원지안 등도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혹시라도 만약에 이 인터뷰를 정말 꼼꼼히 읽는다면 조용진, 전두관, 유지선, 전영석, 박민선, 배준수, 정진수, 허명행 등의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이들이 한준희 감독과 함께 를 만들었다.
<갯마을 차차차>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충돌이 빚어내는 경이와 불편함 사이

<갯마을 차차차>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충돌이 빚어내는 경이와 불편함 사이

갯마을 차차차 연출 유제원 출연 신민아, 김선호, 조한철, 인교진, 이봉련, 강형석, 이상이, 이석형, 공민정, 김영옥, 차청화, 이용이, 신신애, 백승, 김주연, 홍지희, 김성범, 서상원, 우미화, 박예영, 김민서, 기은유, 고도연, 성태 방송 2021, tvN 서울에서 태어나 일평생을 서울에서 살았지만, 어린 시절엔 아버지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 갈 일이 잦았다. 여름 방학이라서, 명절이라서, 고향 어르신 중 세상을 떠난 분이 계셔서 장례를 치르러… 잊을 만 하면 어김없이 합천에 갈 일이 생겼고, 아직 입시 준비를 할 만큼...
가을엔 기차여행, 기차 타고 떠나고 싶어지는 영화들

가을엔 기차여행, 기차 타고 떠나고 싶어지는 영화들

혹시 추석 열차표는 구했는지. 명절을 앞둔 기차역의 모습은 건조한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다. 저마다가 짊어진 짐에는 각자의 인생과 일상이 담겨 있다. 명절 열차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짐을 보자기에 싸서 구루마(수레가 맞는 말이지만 맛이 안 살아서 구루마로 대체한다)에 실은 할머니, 과자 하나를 쥐고 창밖을 구경하는 아이, 박스 안에서 머리만 삐죽 내밀고 있는 강아지, 무거운 짐을 들고 “그냥 차 타고 가자니까”라고 말하는 엄마와 “차 막힌다니까”라고 말하는 아버지가 있다. 유독 명절을 앞둔 가을 기차는 일상의 냄새가 난다.
[인터뷰] <D.P.> 정해인 “불편한 진실엔 그만큼의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정해인 “불편한 진실엔 그만큼의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속 은탁 의 싱그러운 첫사랑이 시작이었던가. 해사한 미소만으로 단번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해인은 이후 을 통해 어둡고 날 선 면모를 선보였고, 를 통해선 ‘국민 연하남’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만인의 가슴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을 통해선 성숙한 멜로의 얼굴을 선보이더니, 을 통해선 혼란스러운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던 청춘의 곧은 심지를, 을 통해선 거친 사회에 맨몸으로 부딪히는 치기 어린 청춘의 패기를 담아냈다.
<D.P.>를 보고 난 뒤, 나중에 볼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영화 5편

를 보고 난 뒤, 나중에 볼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영화 5편

한국에서 살아가는 남자들에게 군대 이야기는 어떤 의미일까.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그 시간은 어떻게 남아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6부작 시리즈 는 지워버리고 싶었던 그때 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든다. 군대에게 경험한 최악의 시간. 는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불편하고 아프고 많이 슬프다. 그렇기에 이 군대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전에 메모해두고 나중에 보기를 추천하는 군대 소재 영화 5편을 소개한다. (2005) 가 있기 전, 군대라는 곳의 진짜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 다.
홍상수의 새로운 전환점 <인트로덕션>

홍상수의 새로운 전환점 <인트로덕션>

홍상수의 25번째 장편 이 현재 상영 중이다. 근래 홍상수 영화의 페르소나였던 김민희가 아닌, 신예 신석호와 박미소를 내세운 이번 신작은 홍상수의 새로운 전환점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뚜렷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제목 ‘인트로덕션’ 홍상수의 새 영화를 향한 호감은 그 제목을 알면서부터 시작된다. 강원도의 힘, 생활의 발견,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도망친 여자. . . 홍상수 영화의 이름이 대부분 한글로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인트로덕션’은 영어 한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