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검색 결과

[인터뷰] 트리플 픽쳐스 강기명 대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몰라도〈드라이브 마이 카〉는 알리고 싶었다

[인터뷰] 트리플 픽쳐스 강기명 대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몰라도〈드라이브 마이 카〉는 알리고 싶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1일부터 ‘트리플 픽쳐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그동안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배급사 기획전을 여러 차례 주최했으나 이번 ‘트리플 픽쳐스 명작전’은 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독립영화를 배급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기여도와 성과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최초로 장편 영화로만 구성했다. ​ 총 6일간 진행되는 ‘트리플 픽쳐스 기획전’은 전체 배급작 총 54편 중 9편을 선정해 무료 상영한다. , , , , , , , 다큐멘터리 , 애니메이션 등이다.
[부부명화] 진상손님 왜 이러세요 〈불멸의 여자〉

[부부명화] 진상손님 왜 이러세요 〈불멸의 여자〉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 남편의 수화기 너머 날라드는 쌍욕. 누군가 했더니 얼마 전 남편 가게를 찾았던 손님이다. 자초지종을 들어봐도 남편 잘못은 없다.
[인터뷰] 모든 임신은 축복일까? 〈나의 피투성이 연인〉유지영 감독

[인터뷰] 모든 임신은 축복일까? 〈나의 피투성이 연인〉유지영 감독

모든 임신은 축복일까? 함께하기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한다면 그 관계는 옳은 것일까? 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다. 비혼, 비출산, 장기 동거커플로 삶의 균형을 맞춰온 ‘재이’ 와 ‘건우’ 는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위기를 맞는다. 엄마보다 작가이길 원하는 재이와 생겨난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의 미래를 꿈꾸는 건우는 맞닿지 않는 평행선을 이룬다. 영화는 커리어를 우선하는 여성의 선택이 이기심으로 치부되는 차별적인 시선과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 따른 부담감 등 사회적 평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인물의 초상을 감정의 단계를 차곡차곡...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는 부상 및 절단사고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인디 호러 게임계의 전설, (이하 ) 시리즈가 실사 영화 3부작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2023)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공식 예고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북미에서는 10월 27일에 개봉하였는데, 게임 팬을 위한 팬 서비스 장면이 적지 않다보니 팬덤 관객과 평론가 평이 극명하게 갈렸다. 11월 5일 기준, 로튼 토마토 지수는 29%로 평단의 평가는 좋지 않지만 관객 평가는 88%로 좋은 편이다.
<올드보이>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 <올드 데이즈>, KBS <독립영화관> 지상파 최초 공개

<올드보이>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 <올드 데이즈>, KBS <독립영화관> 지상파 최초 공개

옛 촬영 현장을 다시 찾은 의 박찬욱 감독 ​ 박찬욱 감독의 (2003)의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2016)가 KBS '독립영화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KBS1 10월 27일 금요일 23시 30분) 2003년 11월 21일에 개봉해 320만 관객을 동원했던 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라 불리던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전 세계 평단과 관객에게 한국영화의 위상을 알린 작품이다.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이한 이 영화의 제작기를 담은 는 평범한 촬영 현장 기록물이 아니다.
이제는 함께 걸어나가야 할 이들. 탈북민들의 삶을 유심히 들여다본 사려 깊은 영화들은?

이제는 함께 걸어나가야 할 이들. 탈북민들의 삶을 유심히 들여다본 사려 깊은 영화들은?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책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정착한 탈북민의 수는 연평균 1,000여 명 정도다. 그리고 이들의 탈북 당시 연령대 분포를 조사해 보니 2 ,30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탄압과 가난, 폭력과 압제의 사회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한 이들은 오로지 이웃 땅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청춘을 새롭게 펼쳐나가길 바란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오는 한국 사회의 시선은 차갑고 매섭다.
〈플라워 킬링 문〉 “미국은 어떻게 건설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스코세이지의 대답

〈플라워 킬링 문〉 “미국은 어떻게 건설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스코세이지의 대답

※ 아래 본문은 에 대한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미국적 가치'를 대표하는 영화 ​ “미국은 어떻게 건설된 나라인가?” 마틴 스코세이지가 필모그래피 전체를 할애해 천착해 온 질문을 한 문장으로 줄이자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국의 건국사와 개척사를 그린 영화들은 많았다. 수많은 서부극들이 사막 한가운데에 새로운 세계를 쌓아 올린 미국인들의 삶을 노래했고, 프랭크 카프라는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1939)에서 자본과 부패한 정치에도 꺾이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미국인’ 스미스 를 통해 ‘미국적인...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는 감독 샘 멘데스의 영화들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는 감독 샘 멘데스의 영화들

샘 멘데스 감독 샘 멘데스는 극찬 받는 영국의 현대 영화감독이다. 그는 영화를 연출하기 전 연극계에서 상당한 명성을 지닌 연출가였다. 멘데스는 그가 연출한 연극을 본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추천받아 할리우드에 입성했고, 데뷔작인 (1999)를 연출하게 된다. 알다시피 이 영화는 아카데미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었고, 최고의 데뷔작으로 자리매김했다. ​ 샘 멘데스는 여타 감독들과는 다르게 특색이 없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의 하루> 여러 관계 속에서 구멍 뚫린 채 존재하는 영화

<우리의 하루> 여러 관계 속에서 구멍 뚫린 채 존재하는 영화

​ 몇 가지 단서만 가지고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주인공이 계단을 올라가야 나오는 집에 산다든가, 누군가 주인공을 찾아와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든가, 주인공이 라면에 고추장을 풀어서 먹는 독특한 식성을 지녔다든가. 반면 주인공의 성별과 나이 같은 정보는 정해지지 않고, 직업이나 취미도 딱히 제시되지 않는다. 그들의 사정이나 속마음 같은 것도 주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아마 각양각색의 영화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귀호강 재즈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었다

귀호강 재즈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었다

​ 돌이켜보면 그렇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어설펐던 시절은 엄연히 존재하건만 대개의 인간은 그 시절 따위 까맣게 망각한 채 어설픈 누군가를 “싹수가 노랗다”며 비웃거나 “재능이 보이질 않는다”며 손쉽게 비판한다. 글쎄. 예술에 관한 한 우리는 천재 신화에 과도하게 함몰되는 경향이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따라서 그 처음을 향한 우리의 태도에 따라 그 처음을 통과하는 누군가의 가능성은 비로소 날갯짓할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는 이런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