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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 검색 결과

<인트로덕션>의 수많은 기다림이 의미하는 것

<인트로덕션>의 수많은 기다림이 의미하는 것

현재와의 대결 세개의 단락으로 구성된 홍상수의 에서 가장 짧은 분량을 차지하는 1부에는 유독 ‘기다림’을 가리키는 대사와 상황이 자주 나온다. 첫 장면에 책상에 앉아 기도하는 영호 아버지 의 모습을 시작으로, 아버지가 불러서 한의원을 찾은 영호 는 동행한 여자 친구 주원 에게 밖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다. 한의원 안에서 영호는 오랜만에 재회한 간호사 누나 와 진료 중인 아버지에게 번갈아가며 기다리라는 말을 듣는다.
<인트로덕션>에서 잘린 팔이 불쑥 내밀어질 때

<인트로덕션>에서 잘린 팔이 불쑥 내밀어질 때

프레임 사이 깊은 바다 잘린 팔이 내밀어진다. 화면 바깥에서 안으로. 의 세 번째 장에서 해변에 앉아 있던 주원 의 머리 위로 팔이 하나 내려온다. 분명 화면 밖에서 주원을 부르는 사람이 영호 이므로 그 손은 영호의 것이 분명한데, 그 형상이 기이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감동적이어서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거나 마치 카메라가 내민 손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프레임 속으로 불쑥 침투한 신체의 형상은 왜 그토록 기이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홍상수의 새로운 전환점 <인트로덕션>

홍상수의 새로운 전환점 <인트로덕션>

홍상수의 25번째 장편 이 현재 상영 중이다. 근래 홍상수 영화의 페르소나였던 김민희가 아닌, 신예 신석호와 박미소를 내세운 이번 신작은 홍상수의 새로운 전환점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뚜렷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제목 ‘인트로덕션’ 홍상수의 새 영화를 향한 호감은 그 제목을 알면서부터 시작된다. 강원도의 힘, 생활의 발견,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도망친 여자. . . 홍상수 영화의 이름이 대부분 한글로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인트로덕션’은 영어 한 단어다.
<크루엘라>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크루엘라>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출연 엠마 스톤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빌런다운 빌런의 탄생★★★☆디즈니답지 않기에 오히려 디즈니다운 엄청난 캐릭터가 탄생했다. 착하고 순수한 주인공 대신 빌런을 주역으로 세운 점은 이미 낯익지만 단순한 선악의 대립이 아니라 악인과 악인이 대결하며 오직 욕망을 위해 싸우는 모습은 색다르다. 순수한 열정을 가진 에스텔라가 광기 어린 크루엘라로 변해가는 과정을 매혹적으로 표출해낸 엠마 스톤의 연기가 불을 뿜고, 잔인하고 냉혹한 남작 부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엠마 톰슨과의 연기 맞대결도 흥미롭다.
중도하차 한다? <슬의생> 시즌2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

중도하차 한다? <슬의생> 시즌2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

지난해 이맘때쯤 방영을 시작해 전 국민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 (이하 ). 악인과 선인의 대결을 펼쳐내거나, 대형 병원의 숨겨진 비리를 캐내기 급급했던 기존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 병원 안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엮어낸 은 지난 한 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은 주 1회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포맷은 물론, 제작 당시부터 시즌제 출범을 공표하며 드라마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작품. 그렇다면 시즌2 (이하, )는 언제 만나볼 수 있는 걸까.
존재감 ㄷㄷ <펜트하우스> 조연 배우들의 과거

존재감 ㄷㄷ <펜트하우스> 조연 배우들의 과거

*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잘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막장이란 수식어를 뛰어넘고, 이젠 안 보는 사람이 고독해질 정도로(. ) 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무엇보다 는 매회 희대의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는 이지아, 유진, 김소연 트리오의 열연 못지않게, 개성 있는 조연 배우들의 면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작품. 곧 방영될 시즌 2를 기다리며, 조연 배우들의 과거 출연작을 모아봤다.
올해 상한가 찍겠네! 2021년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들

올해 상한가 찍겠네! 2021년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들

2020년은 유난히 생경한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해였다. 어디서 뚝 떨어졌는지 궁금하리만큼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개성을 뽐낸 라이징 스타들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어 놓았다. 그들의 2021년은 어떨까. 2020년에 선보인 활약, 그 이상으로 2021년이 더욱 기대되는 신예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한 소 희 2020 2021 2020년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은 단연 였다. 가 김희애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다면, 한소희에게 는 은인과도 같은 작품일 것.
'드라마 폐지하라' 청원까지 받은 이 작가가 막장극을 쓰는 이유?

'드라마 폐지하라' 청원까지 받은 이 작가가 막장극을 쓰는 이유?

또, 다시 한번 김순옥이 해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 중인 화제의 드라마 를 통해서다. 한 층 더 자극적인 서사로 안방 시청자를 찾은 김순옥 작가는 ‘막장의 대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전례 없는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초반엔 ‘폐지 청원’과 같은 논란이 터져 나왔을 정도. 막장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 묻는다면, 영상에 달린 댓글로 답할 수 있겠다. “자극적인 음식이 맵다 못해서 혀가 아파 몸부림쳐지는 그런 느낌.
이효리의 연기 선생님? 배우 이정은의 모든 것

이효리의 연기 선생님? 배우 이정은의 모든 것

(2020) 영화 (2019) 최고의 신 스틸러 문광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배우 이정은을 기억하는지. 그 이전에도 그는 드라마 (2015) 서빙고 보살 역이나 (2018) 함안댁 역, 영화 (2018)의 방파제 아줌마 등으로 대중들에게 차근차근 얼굴을 알려왔다. 출연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그만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오랜 시간 쌓아왔던 내공을 보여줄 수 있는, 이라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잡은 것 놓치지 않는다는 듯, 보란듯이 보여줬다. 이후 광고 출연도 하고, 영화 (2020)의 주연도 맡게 됐다.
<청춘기록> 봤다면 이름 궁금할 배우들, 어디서 봤더라?

<청춘기록> 봤다면 이름 궁금할 배우들, 어디서 봤더라?

이 최종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삽시간에 연예계 중심인물이 되어버린 혜준 . 그를 향한 선 넘은 관심은 단단해 보이던 혜준과 정하 사이를 흔든다. 없는 시간 쪼개 정하를 만나는 혜준, 그리고 혜준과 함께하는 짧은 시간 밝아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힘든 정하다. 둘의 애정 전선 혹은 성장 전선이 어떤 행보를 보이든, 제 자리에서 제 역할 톡톡히 해 온 신스틸러 배우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