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검색 결과

살해 위협과 상영 반대, 사회적 이슈와 영화적 표현 사이의 <파이어버드>

살해 위협과 상영 반대, 사회적 이슈와 영화적 표현 사이의 <파이어버드>

는 금지와 억압 속에 피어난 사랑을 다룬다. 냉전이 한창인 1970년대, 소비에트 연방이 점령한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엔 휘청대는 청년들이 복무 중이다. 이들은 딱 봐도 어리고 서툴다. 국가의 부름에 답하긴 했으나 진정 군인의 길을 꿈꾸는 이는 없어 보인다. 밤이면 담 넘어 바다에 뛰어드는 세르게이 는 작은 카메라에 들꽃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전역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부대에 새로 부임한 전투기 조종사 로만 이 세르게이의 마음에 불꽃을 심는다.
'너, 잘 지내니?' 무모하고 서툴렀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첫사랑에 빠진 배우들

'너, 잘 지내니?' 무모하고 서툴렀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첫사랑에 빠진 배우들

첫사랑의 기준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가장 처음 좋아한 사람,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 처음으로 설렜던 사람, 처음으로 키스한 사람, 처음으로 앓게 한 사람 등등. 기준이 어찌 됐든 모든 첫사랑이 흑역사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무모하고, 서툴고, 촌스러웠으니까. 이러한 이유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 또한 납득이 간다. 하지만 그 시간이 끝난 후에 우리는 알게 된다. 사실 첫사랑은 거들 뿐, 모든 건 성장을 위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어벤져스, 엑스맨 말고 우리도 뭉친다! 모두의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팀업 히어로 작품들

어벤져스, 엑스맨 말고 우리도 뭉친다! 모두의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팀업 히어로 작품들

현재 마블의 성공을 견인한 영화는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C도 이에 맞서 로 팀업 무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새로운 캐릭터들을 화려하게 대중에게 소개했다. 누구보다 개성 뚜렷한 히어로들이 팀을 이뤄 서로에게 서서히 융화되고, 끈끈한 연대를 형성하여 적을 물리칠 때 대중들은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뛰어넘을 수 없는 빌런을 무너뜨리는 그 쾌감. 이것이 팀업 무비가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오펀> 시리즈의 불쾌한 천사, 에스더가 레전드 호러 캐릭터인 이유

<오펀> 시리즈의 불쾌한 천사, 에스더가 레전드 호러 캐릭터인 이유

오펀: 천사의 탄생 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 출연 이사벨 퍼만, 줄리아 스타일스 개봉 2022. 10. 12. 오펀: 천사의 비밀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개봉 2009. 08. 20. * 이 글에는 영화 , 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 로맨틱 코미디나 휴먼 드라마의 주인공보다 호러물의 메인 캐릭터가 컬트적 인기를 끄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대개 전자가 잘 짜여진 내러티브 위에 등장인물들을 얹는 식이라면 후자는 스토리보다 캐릭터의 콘셉트 조각에 공을 들인다.
<리멤버>·<자백> 등 10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멤버>·<자백> 등 10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멤버감독 이일형출연 이성민, 남주혁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기억하기 위한 총성, 다음 세대를 향한 반성 ★★★☆ 알츠하이머를 앓는 노인과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건을 연결한 설정 자체는 원작 영화에서 비롯했지만, 진일보한 지점들이 있다. 사적 복수의 딜레마라는 영역 안에서 ‘기억하기 위한 총성’이 울려 퍼지는 동안, 영화 전체는 점차 ‘새로운 역사를 위한 반성’이라는 주제를 향해 나아간다. 다음 세대 앞에 부끄러움을 반성할 줄 알고 폭주를 멈추는 기성세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목수 제페토 역에 톰 행크스! 디즈니 실사영화 <피노키오> 애니메이션과 어떤 점이 다르지?

목수 제페토 역에 톰 행크스! 디즈니 실사영화 <피노키오> 애니메이션과 어떤 점이 다르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가 82년 만에 실사화 되어 9월 8일 공개되었다. 는 1880년대 초반 이탈리아의 카를로 콜로디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2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이탈리아 동화이다. 이렇게 유명한 동화인 는 1940년 미국의 디즈니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공개, 이후 7차례나 재개봉되어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의외로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원작 는 차이가 좀 있다.
두 가지는 흥행공식이죠? 커요미 대폭발하는 '아이'와 '동물'을 그린 OTT 화제작 6편

두 가지는 흥행공식이죠? 커요미 대폭발하는 '아이'와 '동물'을 그린 OTT 화제작 6편

고층 빌딩 가득한 도시에서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깨워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생태적 감수성이란 자연의 변화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에 대한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여행, 등산, 캠핑 등 이벤트처럼 행해지는 경험보다 더욱 좋은 방법은 동물과 자연스러운 유대감 형성이라고 전해진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개들부터 위험에 처한 야생 동물, 아기를 물어다 주는 황새까지. 동물을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해, 아이와 동물의 동행을 그린 작품 6편을 함께 감상해 보자.
강박증 환자가 보도블록 경계선을 넘어서는 어떤 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강박증 환자가 보도블록 경계선을 넘어서는 어떤 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미지: 워터홀컴퍼니 학창 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을 그렇게나 못살게 굴고 괴롭히던 녀석이 있었다. 괜스레 장난을 치거나 놀리는 건 예사였고, 언제나 그렇듯 그 여학생이 울음을 터뜨리고 나서야 머쓱한 표정으로 뒤통수를 긁적이곤 했다. 본심은 그게 아닐진대 왜 그리 한 번도 속마음을 꺼내 보이지 못했을까. 누구에게나 진심을 표현하고 전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터다. ​ 현진건의 (1924)을 접할 때면 주인공 김 첨지의 속내가 늘 궁금했었다.

"왜 죽어라 마스크 안 써?" 비현실적 영화는 가라! 코로나 팬데믹 리얼하게 반영한 영화들

거리두기가 끝나고 한숨 돌리는 것 같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사회 곳곳에 잔향을 남기고 있다. 시간이 더 흘러서 '그때는 그랬지' 하는 추억이 되면 좋으련만, 아직은 우리 곁에 남은 가장 가까운 공포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와중에도 영화는 계속 만들어지고, 몇몇 영화인들은 코로나19라는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작금의 현실을 영화에 녹여냈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를 비롯해 팬데믹 현실을 작품에 녹인 영화들을 소개한다. 2021, 곽민승 실내에서 마스크는 필수.
뉘예뉘예, 아직도 하고 있답니다! <그레이 아나토미> 등 '역대급 장수 미드' 좌표 점검

뉘예뉘예, 아직도 하고 있답니다! <그레이 아나토미> 등 '역대급 장수 미드' 좌표 점검

잘 챙겨서 보던 드라마가 도무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진행되면 질려서 시청을 그만둔 적이 있을 것이다. 전개는 늘어지고, 관계는 복잡하고, 너무 익숙한 패턴이 반복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 나오면 좋아하던 드라마와도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드라마들은 여러분이 떠난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다. 이 글에서는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중 10 시즌 이상 진행된 몇몇 드라마의 현재 상황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