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어" 검색 결과

〈색, 계〉와 양조위, 재개봉 〈색, 계〉의 모든 것 (1)

〈색, 계〉와 양조위, 재개봉 〈색, 계〉의 모든 것 (1)

2차 세계대전의 항일운동 시기, 홍콩과 상하이를 잇는 이야기를 통해 (2000) 이후 다시 중국어 영화로 돌아온 리안 감독이 157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대의 서사에 눌리지 않고 그 자신의 주제에 파고드는 솜씨가 놀랍다. 그건 성애 묘사가 전혀 없는 장아이링 작가의 짧은 원작 소설을 읽어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원작을 찾은 많은 이들은 무조건 ‘원작 소설이 이렇게 짧아. ’라고 당황할 수밖에 없다.
블루레이는 죽지 않았다. 〈영웅본색〉4K UHD Blu-ray(일본판), 현존 최고의 〈영웅본색〉을 만나다

블루레이는 죽지 않았다. 〈영웅본색〉4K UHD Blu-ray(일본판), 현존 최고의 〈영웅본색〉을 만나다

누가 블루레이의 멸종을 말하는가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화 감상의 주류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DVD와 Blu-ray 같은 물리 매체는 점차 설 입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디스크 형태의 물리 매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디즈니에 이어 유니버설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한 일이 불과 얼마 전입니다. 그러나 디지털은 0과 1, 없음(無)와 있음(有) 뿐인 세계입니다.
〈원 모어 찬스〉와 주윤발, 당신이 알면 좋을 4개의 이야기

〈원 모어 찬스〉와 주윤발, 당신이 알면 좋을 4개의 이야기

의 최초 제목 에서 주윤발의 역할 이름은 오광휘다. 그래서 맨 처음 이 영화의 제목으로 정했던 것은 바로 이었다. 그런데 이 제목은 홍콩을 대표하는 록그룹 비욘드 의 노래 중 ‘광휘세월’(光辉岁月)이 직접적으로 연상된다. 비욘드가 누구던가. 황가구, 황가강, 황관중, 엽세영의 4인조로 활동하다가 리더 겸 보컬 황가구가 1993년 세상을 떠나면서 서서히 잊혀진 홍콩의 1980년대를 대표하는 불세출의 록그룹이었다.
[에디토리얼] 누가 <범죄도시3>를 국가대표로 만들었나.

[에디토리얼] 누가 <범죄도시3>를 국가대표로 만들었나.

한국영화는 언제나 위기였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고 OTT 시대와 맞물리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2023년 들어 를 제외하고는 믿었던 기대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 위기론은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 언론에서 가장 흔히 쓰는 표현이 ‘한국영화가 홍콩영화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라는 말일 텐데, 정작 그 말의 핵심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일단 홍콩영화를 오래도록 사랑해온 개인 입장에서는, 미안한 얘기지만 한국영화는 그 전철을 밟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홍콩영화의 최전성기에 가닿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