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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의 헬싱키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들

회색빛의 헬싱키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들

영화 로 다시 돌아온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부랑자와 블루칼라 노동자, 이민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그려왔다. 그가 이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 있을 것이다. 우연히 영화 평론가가 되기 전까지 그는 벽돌공과 우체부로 일하고, 접시닦이 일을 하며 생활했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왜 항상 가엾은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부유한 사람들은 부유한 자들 편에 있고, 나는 낙오자라고 느끼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답하기도 했다.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데드팬 코미디의 대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번 영화는 냉소적인 그의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다.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이자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아이러니한 코미디는 미국 인디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감정적으로 절제되면서도 엉뚱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의 화려한 컬러는 자크 드미의 미장센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안사 와 홀라파 는 드미의 영화 속 연인들처럼 서로 엇갈린다.
[인터뷰] “치매를 소재로만 사용하는 건 절대 싫었다” '가족여행' 이휘향 배우, 김정태 감독 인터뷰 ②

[인터뷰] “치매를 소재로만 사용하는 건 절대 싫었다” '가족여행' 이휘향 배우, 김정태 감독 인터뷰 ②

▶ 〈가족여행〉 이휘향 배우, 김정태 감독과의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가족영화’라는 점에서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도 흥미롭습니다. 할머니는 치매 때문에 계속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반대로 손녀는 멀쩡한데도 집 안에만 있으려고 하죠. 그런 두 사람이 “할머니, 인간은 언제까지 고달픈 거야. ”라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도 인상적이고요. 이휘향 저도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그런 가족 사이에 잘 모르는 각자의 사연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손녀 뿐만 아니라 며느리 도 말 못할 고민 같은게 있거든요.
로튼 토마토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신작 영화 순위 TOP 10

로튼 토마토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신작 영화 순위 TOP 10

눈 깜짝할 새에 2023년의 마지막이 다가왔다. 2022년 최고의 신작 영화를 정리했던 게 벌써 1년이라니. 무상함을 느낄 새도 없이 올 한 해를 정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로튼 토마토에서 선정한 올 한 해 가장 빛나는 10편을 소개한다.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중 로튼 토마토 지수가 높은 작품들을 정리했다. 만약 동점이라면 리뷰가 더 많은 작품이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작품들도 있지만, 이번 기회로 작품성 좋은 새로운 영화를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
2023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 중 특히 기대되는 작품들만 모았다

2023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 중 특히 기대되는 작품들만 모았다

76회 칸 영화제가 5월 16일 개막한다. (2017)와 (2022)로 연이어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트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브리 라슨, 폴 다노, 줄리아 뒤쿠르노 등 심사위원들과 함께 어떤 작품에 손을 들어주게 될까. 21편의 경쟁부문 후보작 가운데 아홉 작품을 선별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