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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검색 결과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을 타파하는 인류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멀 킹덤〉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을 타파하는 인류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멀 킹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동물로 변하기 시작했다면. 토마스 카일리 감독의 영화 은 이 낯익은 가정에서 시작한다. 영화는 프란츠 카프카의 중편 소설 「변신」의 모티프를 빌려온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니 거대한 바퀴벌레로 변한 그레고리 잠자처럼 영화 속 인물들도 갑작스럽게 동물로 변하는 변이를 마주한다. 은 동물로 변해가는 사람과 소중한 사람의 변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내린 선택의 과정을 그려낸다. 다만 의 판타지는 결코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티탄> 탈인간 중심의 서사를 위한 안내서

<티탄> 탈인간 중심의 서사를 위한 안내서

의 철학적 주제에 대한 고찰 지난 비평( 1317호 ‘올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을 기다리며 를 말하다’)에서 나는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작품 두편, 와 를 경유하여 을 점쳐본 일이 있다. 뒤쿠르노의 세계는 심화하는 자폐의 공간이며 여성인 주인공과, 조력자 또는 조련사로서 남성의 관계 양상이 에서 어떤 식으로 다시 그려지고 규정될지 기대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후 국내 개봉한 을 보니 뒤쿠르노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심화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