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공" 검색 결과

[인터뷰] “슬픈 사람들 아니라 당당하게 살았던 이들로 기억되길” 〈조선인 여공의 노래〉 이원식 감독·강하나 배우

[인터뷰] “슬픈 사람들 아니라 당당하게 살았던 이들로 기억되길” 〈조선인 여공의 노래〉 이원식 감독·강하나 배우

‘오사카 지역 방적회사에서는 조선여자를 많이 쓰고 있다. 셋츠 방적에 54명, 미에 방적 지점에 40명, 그 외에 대여섯 명이 있는 곳은 여기저기 보인다. 내지 여자들과 비교하면 유순하고 근면하며 무엇보다 남자에 미치는 일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 6월 모집인을 경남 진주에 출장 보내 데리고 왔다. 열네 살 난 여자아이부터 스물일곱까지 있다. ’ 1913년 12월 26일, 신문 「방적의 조선 여공」 기사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고통받던 일제강점기, 고국을 떠나 일본으로 간 소녀들이 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였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 대신 전복과 파괴로,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 영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 대신 전복과 파괴로,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 영화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장르, 뮤지컬이다. 흥 많은 DNA 덕분인지 와 같은 뮤지컬 영화가 흥행했을 땐, ‘싱어롱 상영관’이 유행하는 등 한국인의 뮤지컬 영화에 대한 사랑은 꽤나 깊다. 현실에서라면 지루하게 흘러갔을 감정도 갑작스레 터져 나와 음악과 춤이 된다. 가끔 대책 없이 밝고 희망찬 노래를 듣고 있자면, 권태로운 나의 일상은 잠시 잊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같진 않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익숙한 형식을 비틀어 장르의 틀을 확장한 뮤지컬 영화다. “새 시대의 뮤지컬”이란 이름으로 개봉한 역시 그중 하나다.
〈리볼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볼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볼버 감독 오승욱 출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돈과 약속 ★★★★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배우가 (2015)에 이어 두 번째 만난 영화 는 액션 장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과는 달리, 장르적 관습과 거리를 둔 일종의 도덕극이다. 누명을 쓴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전직 경찰 수영 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보상을 받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여기에 여러 캐릭터들이 뒤얽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과정에선 액션과 폭력의 장르적 쾌감이 수반되기 마련이지만 는 이 부분을 자제한다.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1부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1부

길고 길었던 군사정권의 암흑기가 끝나고,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면서 한국영화는 일대 변혁을 맞게 된다. 나아가 영화산업의 맥락에서는 영화사의 허가제가 등록제로 바뀌면서 영화사의 설립이 자유로워지고, 영화제작 과정 전반에 큰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선대의 영화제작이 감독, 극장 소유주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적어도 한 편의 영화가 배태되기 위해서) 90년대에는 이전에 전무했던 개념인 기획자, 혹은 ‘프로듀서’가 등장하게 된다. 이들의 역할에는 크게 ‘기획’과 ‘제작’의 개념이 포괄된다.
[충무로 통신] 박유천은 개봉 무산되고, 남주혁은 군대가고? 부산영화제는 '커뮤니티 비프' 약진!

[충무로 통신] 박유천은 개봉 무산되고, 남주혁은 군대가고? 부산영화제는 '커뮤니티 비프' 약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27회 부산영화제…'커뮤니티 비프'· '동네방네 비프' 약진 돋보여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제를 간소화한 2020년, 2021년을 지나 처음으로 정상화의 첫발을 디딘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242편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양조위, 존 랜도 프로듀서, 카세 료 등 해외 게스트가 1649명이 방문해 영화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당신이 알지 못했던 전태일에 관한 10가지 사실들

당신이 알지 못했던 전태일에 관한 10가지 사실들

(2021) 익숙한 나머지, 그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전태일 열사가 그렇다. 대중은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린 그를 잘 모른다. 왜 그가 거리에서 분신을 했는지 전후 맥락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국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물게 화제가 되고 있는 는 살아생전 전태일의 모습을 그리며 그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동운동의 선봉에 섰지만, 때론 노동자들에게마저 냉소를 받았던 전태일. 오늘은 영화를 보기 전, 그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 10가지를 정리했다.
남친짤 제조기로만 알고 있다면, 배우 남주혁 TMI

남친짤 제조기로만 알고 있다면, 배우 남주혁 TMI

드라마 (2020) 영화 (2020) 남주혁, 그가 안 보이는 곳이 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 드라마 에서 활약한 거로도 모자라 의 한국판 리메이크 영화 에도 등장한다. 이 정도면 2020년 겨울은 남주혁과 함께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훈훈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남친짤'을 선사했던 그이지만 그 모습만 알기엔 그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남주혁에 관한 TMI들을 파헤쳐보려 한다.
2018년 충무로 휘어잡을 모델 출신 남자 배우 4

2018년 충무로 휘어잡을 모델 출신 남자 배우 4

올해만 세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 다작 배우 반열에 오른 강동원,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주지훈, 순 제작비 18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안시성>으로 극장가를 찾을 조인성까지. 충무로 기둥으로 우뚝 선 이들의 공통점, 바로 ‘모델 출신’이라는 점이다. 선배 모델들이 다져놓은 길을 따라, 201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모델 출신 배우들. 그중에서도 2018년 작품들에서 활약한, 혹은 활약할 모델 출신 남자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려행> 임흥순 감독 인터뷰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려행> 임흥순 감독 인터뷰

“남이든 북이든 감정은 똑같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임흥순 감독 임흥순 감독의 작품 세계에서 여성은 중요한 화두다. 4·3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제주도 할머니((2012)), 40여 년 전 구로공단에서 청춘을 바쳐야 했던 여공들((2014))은 한국 현대사에서 희생된 사람들이다. 그의 신작 의 주인공인 김복주, 이윤서, 강유진, 양수혜, 김미경, 한영란, 김광옥, 김경주 등 탈북 여성들 또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