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이전에 한반도의 비극을 공포로 승화한 영화 〈손님〉
가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자손 대대로 기이한 병을 대물림되는 부유한 집안의 의뢰를 받은 무당, 풍수사, 장의사를 주인공으로 삼은 는 영화 중간부터 단순히 공포영화가 아닌 대한민국 역사를 경유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덕분에 '좌파 영화'라는 이상한 낙인이 찍히기도 했으나 관객들은 이 가 제시하는 역사관에 호응하듯 관객 수로 보답했다. 역사적 사건을 은유한 장르영화. 가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내전을 배경 삼고 그 잔인한 역사와 대비되는 판타지를 제공하는 가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