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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검색 결과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생모 잘못 아니에요" '홈시크' 쇠렌센 감독의 최초 고백… 56명 조작된 입양의 진실

1982년 생후 2개월 만에 덴마크로 떠난 입양아, 자전적 다큐멘터리로 귀환 진실화해위 인권 침해 인정에도 보상 전무, 한국 사회 미혼모 낙인 정면 비판
이방인의 렌즈로 좇은 잃어버린 핏줄 1982년 생후 두 달 만에 덴마크로 입양된 태경 탄야 인월 쇠렌센 감독이 자신의 뿌리를 추적한 자전적 다큐멘터리 '홈시크: 바다의 끝에서'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입양 서류가 유기 아동으로 허위 조작된 사실을 밝혀내며 '진실화해위원회'로부터 인권 침해를 인정받은 56명 중 한 명이다. 한국의 생모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용서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그의 기나긴 여정이 마침내 스크린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206: 사라지지 않는> “모두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억울한 죽음을 위해

<206: 사라지지 않는> “모두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억울한 죽음을 위해

기억은 머릿속에 간직한 장면이 무심결에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아니면 잊지 않겠다고 힘주어 되뇌며 마음을 다잡는 다짐이나 약속일까. 전쟁 희생자 유해 발굴 현장을 비추는 다큐멘터리 에서 기억은 생리적 본능도, 의식적 결단도 아닌 특별한 행위다. 땅을 파헤치면서 망각에 저항하고 흙을 털어내며 은폐를 차단하는 사람들. 퍼내고 나르기를 부단히 반복하면서 누군가는 되찾고 싶은 기억을 건져 올리고, 다른 이는 영영 지우지 못할 기억과 대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