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허범욱 유작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세계 최대 안시국제영화제 초청작, 21일 개봉
폭력적 시스템 고발하는 웰메이드 장편
폭력의 굴레 속 생존을 향한 처절한 우화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계의 촉망받는 창작자였던 '허범욱' 감독의 유작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가 오는 21일 극장가에 정식으로 걸린다. 지난 7월, 불의의 화재 사고로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영면한 고인의 두 번째 장편인 만큼 영화계 안팎의 애도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국가적 재난인 구제역 살처분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돼지 'H'와, 군부대 내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무장 탈영을 감행한 최정석 일병의 비극적 교차를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