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 할리우드 소식] '스타워즈' 오비완 케노비의 솔로 영화 나오나

'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1. <더 픽처 오브 도리안 그레이>의 연출로 내정된 세인트 빈센트 

세인트 빈센트(애니 클락)가 라이온스게이트에서 <더 픽처 오브 도리안 그레이>의 연출로 내정되었습니다. 1890년에 출판된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인데요. 자신의 초상화가 늙어가는 동안 영원한 젊음을 누리는 도리안 그레이의 이야기이고, 주인공은 여성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각색은 <엘르>의 데이비드 버크가 맡습니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0년 월간지에 연재되었을 때는  오스카 와일드의 허가 없이 출판사에서 자체 검열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1891년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그간 영화, TV영화, TV시리즈로 여러 차례 리메이크된 바 있습니다.

2. 범죄 스릴러의 제작과 주연을 맡는 채닝 테이텀

유니버설 픽처스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멜리사 델 보스키의 원작 <Bloodlines: The True Story of a Drug Cartel, the FBI, and the Battle for a Horse-Racing Dynasty>의 영화화 판권을 취득하고 프리 프로덕션에 들어갑니다. 원작은 오는 9월12일 북미 출판 예정입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블러드라인스>로 영화 제목을 잠정 결정하고, 각색을 조니단 허맨에게 맡겼습니다. 제작은 채닝 테이텀, 마이클 파레츠, 마이클 드 루카가 합니다. 마약 범죄를 수사하는 신참 FBI 요원 스콧 로슨이 국경 마을에 배치돼 마약 범죄 집단의 세계로 잠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채닝 테이텀이 스콧 로슨으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3. <슈퍼 트루퍼스 2> 북미 개봉일 확정

<슈퍼 트루퍼스 2>의 북미 개봉일이 2018년 4월20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후속편은 전편 <슈퍼 트루퍼스>(2001)로부터 16년 후에 개봉하는 것으로, 개봉 당시엔 박스오피스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으나 팬들에 의해 컬트 영화의 반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슈퍼 트루퍼스>에 이어 전작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복귀했는데요.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된 경찰들의 평범하지 않은 모험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추가로 엠마누엘 크리퀴, 테일러 라빈, 헤이스 맥아더, 윌 사쏘와 로브 로우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전작에 이어 주인공들이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했고, 제이 챈드라세카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완성된 상태입니다.

4. <미션 임파서블 6> 촬영 연기

<미션 임파서블 6>의 촬영이 톰 크루즈의 부상으로 인해 빠르면 6주에서 늦으면 3개월까지 연기됩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가 위험한 스턴트를 하다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대한 안전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지만, 카메라가 한 번에 최고의 장면을 잡아내진 못하기에 같은 스턴트를 반복하던 중 톰 크루즈가 네 번째 연기 시도를 하다 벽에 부딪치며 발목이 부러졌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1. <달콤한 인생>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캐스팅된 마이클 B. 조던

마이클 B.조던이 제니퍼 여인영 감독이 연출하는 <어 비터스위트 라이프>에 출연합니다. <어 비터스위트 라이프>는 김지운 감독, 이병헌 주연의 한국영화 <달콤한 인생>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입니다.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캐릭터 위주의 영화로 시리즈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다고 합니다. 폭스, 21 랩스의 숀 레비 감독, 댄 레빈, 댄 코헨과 함께 CJ 엔터테인먼트의 제이슨 영이 제작을 맡습니다.

2. 샤프트 가에 합류하는 제시 어셔

제시 T. 어셔가 뉴 라인 시네마의 <손 오브 샤프트>에 샤프트의 아들로 출연합니다. 어셔는 <인디펜던스 데이 : 리서전스>에서 윌 스미스의 아들 역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오리지널 <샤프트>(1971)의 주인공 리차드 라운드트리와 리메이크작 <샤프트>(2000)에서 오리지널 샤프트 주인공의 조카이자 2대 샤프트를 연기한 사무엘 L. 잭슨이 모두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만일 모두 출연하게 되면 삼대 샤프트가 한 영화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어셔는 FBI 요원이자 사이버 범죄 전문 요원 존 샤프트 3세로, 터프한 형사 아버지 존 샤프트 2세(사무엘 잭슨) 그리고 작은 할아버지 존 샤프트(리차드 라운드트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케냐 배라수가 각본을, 팀 스토리가 연출을 맡습니다.

1. 벤 애플렉 ,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은 보다 전통적인 배트맨이 될 것." 

벤 애플렉은 <저스티스 리그>의 배트맨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배트맨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전통적인 배트맨과 가깝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직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영화에 나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대결로 인한 웨인 컴퍼니 직원 사망 사건으로 크게 분노한 상태였으며 이번에 나올 배트맨은 영웅적이고, 배트맨만의 방식을 추구하며 사람을 구하려 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 코믹스에서 묘사된 배트맨의 방식을 지키지만 또한 그 이상의 배트맨을 보여주겠다면서 지금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나쁜 시간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벤 애플렉은 밝혔습니다.

2. 데이빗 F. 샌드버그, "<샤잠> 영화를 위해 모든 <샤잠> 코믹스를 읽었다."

<샤잠>의 감독 데이빗 F. 샌드버그가 <샤잠>은 <저스티스 리그> 개봉 뒤 제작되는 첫 DC 확장 유니버스의 히어로 영화라 제작이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드웨인 존슨의 블랙 애덤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며 샤잠에만 전념한다고 합니다. 블랙 애덤 출연 여부에 관해선, 그동안 여러 각본이 있었지만 현재 각본엔 출연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간 발행된 샤잠 코믹스를 다 읽었고, 코믹스의 여러 요소를 영화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말한 바로 짐작하면 시기를 가리지는 않은 듯합니다. <샤잠>은 1940년대부터 있었던 이야기로 기원이 다른 버전도 존재합니다. 

3. 크리스 콜럼버스, <그렘린 3> 각본 완성

<그렘린>(1984)의 각본 작업을 했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그렘린 3>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새 시나리오는 반전이 있고, 어두운 톤으로 쓰였지만 정작 촬영 전까진 항상 제작비에 관해 토의를 하게 되므로 더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리지널의 감성이 살아있으면서도 놀라운 반전이 있는 각본을 위해 노력했답니다. 그동안 워너 브라더스는 <그렘린>을 다시 만들기 위해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를 투입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칼 엘스워스가 각본을 썼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그 이후 투입됐습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새 <그렘린>에선 오리지널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CG를 사용할 것이며, 인형과 연결된 줄을 CG로 지우면 인형사들은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4. 오비완 케노비 솔로 영화?

스타워즈 앤솔로지의 일부로 오비완 케노비 스핀오프 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연출 제안을 받았습니다. 아직 시나리오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캐스팅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완 맥그리거가 스핀오프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지만 결정된 내용은 없습니다. 디즈니나 루카스 필름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3>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사이의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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