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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천만 가나? 개봉 2주만에 500만 돌파.

천만 영화 〈국제시장〉〈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관객 증가 속도 빨라

이진주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서 <서울의 봄>은 약 450만명이라는 높은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배우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영화로 12·12군사반란을 소재로 했다.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한국 근현대사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울의 봄>이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3>와 함께 대형 흥행 영화로 부상할지 영화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426만명을 동원한 <국제시장>(2014)과 1232만명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보다 관객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 가도의 선두에는 2030 관객들의 있다. 영화를 보면서 높아진 심박수를 측정해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심박수 챌린지'나 여러 차례 영화를 다시 보는 N차 관람 등 영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하려는 젊은 세대의 시도가 흥행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