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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속아볼까…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 공개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만남

성찬얼기자

 

하락세를 걷고 있는 마블, 다시 한번 구원받을 수 있을까. <데드풀> 시리즈의 신작이자 2024년 유일한 MCU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데드풀 3'로 불렸던 이번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로건>으로 울버린 역과 이별을 선언한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출연한다고 알려졌기 때문. 데드풀이자 제작으로 <데드풀> 시리즈의 중추 역할을 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휴 잭맨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고, 휴 잭맨 또한 이번 신작의 기획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데드풀과 울버린〉 공식 포스터
〈데드풀과 울버린〉 공식 포스터

 

그렇게 제작에 들어간 <데드풀과 울버린>은 이번 예고편에서 그간의 루머처럼 멀티버스를 다루는 작품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20세기폭스의 <엑스맨> 유니버스를 어떻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편입할지 여러 추측이 난무했던 가운데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MCU의 시간관리국(TVA)가 관여하는 것으로 두 세계관을 정리/편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고편에서 울버린뿐만 아니라 파이로 역을 연기한 애런 스탠포드도 18년 만에 동일한 캐릭터로 돌아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영화가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최근 기세가 꺾인 MCU에서 내세운 구원 타자이기 때문. 마블 스튜디오는 최근 MCU 영화의 저조한 성적을 타파하고자 할리우드 노조 파업을 기점으로 공개 일정 전면 재조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데드풀과 울버린>만큼은 예정대로 2024년 7월 개봉을 추진했고, 그 때문에 이번 영화가 MCU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란 기대가 많다. 과연 7월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MCU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