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대표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후속작 <트위스터스>가 2024년 7월 극장가를 노린다.
얀 드봉 감독의 <트위스터>는 거대한 토네이도를 추적하며 측정장치 '도로시'를 설치하려는 기상학자 조 하딩(헬렌 헌트)과 가족, 그리고 그의 기술을 빼돌린 조나스 밀러(캐리 얼웨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토네이도란 천재지변을 바탕으로 각 캐릭터의 관계와 다양한 위기 상황을 담아내 흥행과 평가 모두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공개한 <트위스터스>는 <트위스터>의 스탠드얼론 시퀄, 즉 직접적인 연관성을 없는 속편이라고 한다. 토네이도라는 천재지변을 소재라는 것만 공유할 뿐이라서, 1편을 안 본 사람도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인 셈. 영화는 케이트 쿠퍼(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토네이도 카우보이'라고 불리는 타일러 오웬스(글렌 포웰)와 토네이도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트위스터스>는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다. 그동안 대규모 자본의 영화와는 거리가 있었던 정이삭 감독이 이번 작품으로 블록버스터에서도 결실을 맺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트위스터스>는 2024년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