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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신작〈Coup de Chance〉4월 5일 美 개봉 예정

양딸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선 우디 앨런

이진주기자
우디 앨런 〈Coup de Chance〉
우디 앨런 〈Coup de Chance〉

우디 앨런 감독의 50번째 장편영화 <Coup de Chance>가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연예매체 인디 와이어에 따르면 영화 <Coup de Chance>는 4월 5일 뉴욕 쿼드시네마에서 개봉예정이며 일주일 뒤인 12일 VOD 및 디지털 공개된다.

영화 <Coup de Chance>는 지난 9월 제80회 베니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우디 엘렌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상영 후 3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행복한 결혼을 한 여성이 오랜 친구와 불륜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프랑스에서 제작되어 프랑스어로 촬영한 영화 <Coup de Chance>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7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한편 우디 앨런은 전처 미아 패로우와의 사이에서 입양한 딸 딜런 패로우에게 2014년 성범죄로 고발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딜런 패로우는 "7세였던 1992년부터 앨런으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8년에는 과거 앨런에게 다락방에서 성폭행당했다는 구체적인 폭로를 더해 논란을 키웠다.

지난 4일 미 연예매체 버리아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디 앨런은 "내 입장은 항상 같았다. 주요 조사 기관에서 이 의혹을 조사했고,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논란이 지속된다는 건 사람들이 이런 의혹이 지속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라 말하며 결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