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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빌런 쏘우의 부활! 〈쏘우 X〉을 비롯한 2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2/22~2/28)

씨네플레이

2024년의 시작을 알린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월의 마지막 주가 찾아온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다가올 봄을 맞이하는 기분 좋은 시간, OTT에서도 즐거운 신작들을 대거 내놓았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꿈꾸는 마이너리거들의 반란, 시리즈 사상 최고의 평가를 받은 호러 영화의 귀환, 그리고 올해 아카데미의 향방을 미리 보는 시상식 등 여러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 올해 오스카 향방을 미리 만나보자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2월 25일(일) 

#시상식영상 #미국TV프로그램 #오스카 #아카데미 #흥미진진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제30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4년 전 이맘때 <기생충> 출연진들이 단체로 나와 트로피를 번쩍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6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기생충>이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앙상블상을 수상했던 순간이다. 지난 28회 시상식때는 <오징어 게임>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스턴트 앙상블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할리우드에는 매해 연말, 연초에 감독, 프로듀서, 촬영 등 여러 부문 조합상을 실시한다. 해당 직무의 관계자들이 그해 인상깊었던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약했던 이들이게 상을 주는 행사인데, 이중 미국배우조합상은 아카데미 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시상식 중 하나다. 

올해 역시 아카데미를 앞두고 30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열린다.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나라 시간 2월 25일(일) 오전 9시 라이브로 열릴 이 시상식은 벌써부터 오스카의 전초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픽션> <바비> <컬러 퍼플> <플라워 킬링 문> <오펜하이머>가 영화부문 앙상블상 후보로 지명되어 최고의 케미를 선사한 배우들에게 영광을 건넬 준비 중이다. 드라마 앙상블 부문에서는 <더 크라운> <라스트 오브 어스> <모닝 쇼> <길디드 에이지> <석세션>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성난 사람들>의 스티븐 연의 수상여부도 궁금하다. 미리 보는 오스카이자,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집합해 다채로운 재미와 쇼타임을 보여줄 이번 시상식을 즐겨보자. 


쏘우 X – 시리즈 부활! 다시 한번 게임이 시작된다

스트리밍: 웨이브

공개일: 2월 22일(목)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17분

출연: 토빈 벨 외

#호러영화 #미국영화 #쏘우시리즈 #트랩 #긴장감넘치는 

〈쏘우 X〉
〈쏘우 X〉

 

우리 직쏘가 달라졌어요! 다시 폼 찾은 직쏘의 게임이 시작된다. <쏘우 X>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직쏘, 존 크레이머가 자신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료진에 권유에 멕시코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시한부 환자의 전 재산을 탈취하기 위한 사기극. 이로 인해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이는 원치 않은 직쏘의 게임을 해야 한다.

<쏘우 X>는 반가운 요소가 가득한다. 시리즈의 근본인 직쏘 토빈 벨이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점도 흥미롭다. 갈수록 꼬아가던 직쏘 후계자 찾기 게임을 과감히 버리고, 시리즈의 원래 재미인 데쓰 게임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쏘우>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트랩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해자의 사연과 성격에 맞춰 고안한 장치들이 잔인하지만, 인간 본성에 대한 냉소적인 비판과 반전 장치로 다가와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로튼토마토 프레시 마크를 획득하며, 프랜차이즈 최고 완성도를 자랑하는 <쏘우 X>, 다시 한번 시작된 직쏘 게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 – 넷플릭스 시리즈로 부활한 전설의 귀환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2월 22일(목) / 12세이상관람가

출연: 고든 코미에, 키아웬티오, 이언 우슬리, 댈러스 리우, 대니얼 대 킴, 폴 선형 리 외

#미국TV프로그램 #가족이함께보는시리즈 #액션 #모험 #판타지 #코믹스원작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
〈아바타: 아앙의 전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 실사화 시리즈로 돌아온다. 2월 22일 공개 예정인 <아바타: 아앙의 전설>은 불의 제국의 위협 아래에 놓인 세상에 균형을 되찾아주려는 어린 아바타 아앙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물, 불, 흙, 공기의 세계가 조화를 이루던 어느 날. 불의 제국이 공기의 유목민을 공격해 전멸시키고, 평화의 균형을 깨트린다. 하지만 공기 유목인 최후의 후손인 아앙이 깨어나면서 한 줄기 작은 희망의 빛이 생긴다. 이후 물의 부족인 소카, 카타라는 아앙을 만나고, 그의 숙명인 아바타의 지휘를 되찾기 위해 거대한 모험을 떠난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은 니켈로디언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원작의 거대한 세계관을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거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물, 불, 흙, 공기 등 원소들을 이용한 액션과 각 부족들의 문화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든 코미에, 키아웬티오, 이언 우슬리 등 원작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활약은 물론, <로스트>의 대니얼 대 킴, <김씨네 편의점>의 폴 선형 리 등 한국계 배우들이 주요 캐릭터로 나와 반가움을 건넨다. 


아파트 404 – 콘크리트 미스터리

스트리밍: 티빙

공개일: 2월 23일(금) / 15세이상시청가

출연: 유재석, 오나라, 차태현, 양세찬, 제니, 이정하

#한국TV프로그램 #예능 #미스터리 #실화바탕 #긴장감넘치는 

〈아파트 404〉
〈아파트 404〉

 

국내 예능 최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추리극이 아파트에서 펼쳐진다. tvN 추리 예능 <아파트404>는 대한민국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전대미문의 실제 사건들을 풀어보는 예능이다. 비밀을 품고 있는 아파트에 초대된 입주민 6인, 이들은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수상한 사건을 조사한다. 매화마다 달라지는 시대와 구성 속에 숨겨진 단서들을 찾고 감춰진 진실을 밝혀야 한다. 

<아파트404>는 <런닝맨> <식스센스>의 정철민 PD가 맡은 미스터리 예능이다. 매 작품마다 멤버들의 케미를 적극 활용하며 큰 재미를 건넸던 그의 장기가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유재석을 비롯해,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합류해 아파트의 비밀을 풀어간다. 여기에 시공간을 초월한 구성답게 레트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건과 배경이 보는 이를 함께 그 시대로 인도할 것이다. 과연 이 아파트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추리 만렙 6인들과 함께 직접 ‘콘크리트 미스터리’에 빠져보자. 


로얄로더 – 제일 높은 곳을 꿈꾸는 그들의 반란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2월 28일(수)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부작

출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외 

#한국드라마 #재벌 #권력투쟁 #범죄 

〈로얄로더〉
〈로얄로더〉

 

2월 28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동맹과 반란을 치열하게 그린 작품이다.  살인자 아빠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도망친 태오(이재욱)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강오그룹의 혼외자 인하(이준영)와 친구가 된다. 여기에 부모의 도박 빚 때문에 고통받는 혜원(홍수주)까지 합류하면서, 이들은 대한민국 제일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한 동맹을 맺는다. 잃을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반란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로얄로더>는 권력의 꼭대기를 노리는 세 캐릭터의 복합적인 관계를 흥미롭게 그린 시리즈다. <환혼> 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좋은 연기를 펼쳤던 이재욱이 한태오 역을 맡아서 이야기를 힘있게 이끌어간다. 영화 <용감한 시민>, <모럴센스>, <황야>부터 드라마 <마스크걸>, <D.P.>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이준영은 강인하 역을 맡아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스위트홈 시즌 2>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홍수주는 나혜원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들이 펼쳐낼 권력 투쟁은 물론, 음모와 배신으로 판을 뒤집을 반전 등이 <로얄로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