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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세이지의 프랭크 시나트라 전기 영화·〈예수의 생애〉, 무기한 촬영 연기

당초 올해 연달아 촬영 예정이었던 영화 두 편

김지연기자
마틴 스코세이지와의 줌 인터뷰
〈플라워 킬링 문〉마틴 스코세이지와의 줌 인터뷰 당시.

 

거장의 차기작을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24일 오후(현지시각) 버라이어티는 마틴 스코세이지의 차기 영화 두 편 제작이 잠정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당초 올해 영화 두 편을 연달아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한 편은 엔도 슈사쿠의 1973년 소설 「예수의 생애」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리고 다른 한 편은 전설적인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에 관한 전기 영화였다.

 

「예수의 생애」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두 프로젝트 중 먼저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스코세이지의 영화 <예수의 생애>에는 앤드류 가필드 등이 참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스코세이지는 <예수의 생애>의 제작 비용을 독립적으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틴 스코세이지는 이전에도 <사일런스>(2017)로 「예수의 생애」의 저자 엔도 슈사쿠의 소설을 한 차례 영화화한 바 있다.

또한 프랭크 시나트라 전기 영화는 올해 11월로 촬영 시작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잠정 연기되었다.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지난 8월 중순에 촬영 취소 통보를 받았으며, 새로운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