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 배우의 마지막 작품이 개봉일을 발표했다.
1971년 데뷔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영화 <귀신경찰>은 2022년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었다. 방송과 작품 모두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 오랜 파트너 신현준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12월 11일, 포스터 공개와 함께 2025년 1월 개봉을 밝혔다.
<귀신경찰>은 갑자기 날벼락 맞고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는 과정을 그린 패밀리 코미디영화. 신현준이 한때 훌륭한 경찰이었으나 지금은 엄마에게 간신히 빌붙어사는 경찰 역을 맡고, 김수미가 모자란 경찰 아들과 손녀를 데리고도 당차게 살아가는 순대국밥집 사장님을 연기한다.
신현준과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