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 <야당>이 2025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은밀한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야당은 마약 범죄를 고발하는 내부자를 뜻하는 은어다. 강하늘이 바로 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이강수를 연기하고, 유해진이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구관희를 연기하며, 박해준은 한 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형사이자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할을 맡았다.

<서울의 봄>(2023)을 만든 김성수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나의 결혼 원정기>(2005)로 데뷔한 황병국 감독이 두 번째 장편 <특수본>(2011) 이후 무려 13년 만에 연출한 신작이다. 그는 국선변호사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 <부당거래>를 비롯해 <감기> <검사외전> <터널> <아수라> <서울의 봄> 등에 특별출연하며 배우로 익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서울의 봄>에서는 B2벙커 황장군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야당>은 <서울의 봄>을 각각 제작하고 배급한 하이브미디어코프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역시 <서울의 봄>의 이모개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