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미러> 시즌7이 올해 4월 넷플릭스에서 정식 공개된다. 2011년 시즌1을 시작한 SF 옴니버스 시리즈 <블랙 미러>는 시즌3 이후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5부작으로 완성된 시즌6는 지난 2023년 6월에 공개됐다.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시즌6 프로젝트를 위해 넷플릭스와 협력하기 시작한 총괄 프로듀서 제시카 로즈의 제작사 페이스세터 프로덕션(Pacesetter Productions)이 시즌7 제작을 발표했다. 제작진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년 만에 제작된 시즌6는 셀마 헤이엑, 조시 하트넷, 마이클 세라, 애니 머피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는데 시즌7에는 폴 지아마티를 비롯해 <닥터 후> 시리즈의 피터 카팔디, <더 크라운> 시리즈에서 다이애나비를 연기하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코린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셜록>과 <닥터후>를 비롯해 <블랙 미러> 시즌1과 시즌6에 참여했고, 새로운 <스타트렉> 시리즈의 감독 물망에 오르는 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토비 헤인즈가 돌아올 예정이다. 그 외에도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이클립스>의 데이빗 슬레이드, <닥터 후> 시리즈에 참여했던 하오루 왕 감독 등도 각자의 에피소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