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가 올해 여름에 돌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는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 정배(이서환)를 잃게 된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참가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시즌2의 막바지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넷플릭스 측은 “기훈과 프론트맨의 본격적인 대립을 담아낸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게임의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그 절망의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계속되는 게임 속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훈을 관찰하며 게임을 움직이는 프론트맨, 그리고 게임의 끝에 다다를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참가자들의 심리도 촘촘하게 펼쳐질 것”이라 밝혔다. 기훈과 프론트맨 외에도 반란 이후의 생존자들인 핑크가드 노을(박규영), 현주(박성훈), 용식(양동근), 금자(강애심), 준희(조유리) 등이 연대와 생존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일은 6월 27일이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 핑크가드가 피를 흘리며 죽은 참가자를 핑크 리본으로 포장된 관으로 끌고 가는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장면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즌2의 ‘5인 6각 근대 5종’의 무지개색 운동장과 달리 알록달록한 나선형 꽃무늬 모양의 바닥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바닥에 비치는 ‘영희’와,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7화의 쿠키에서 처음 등장했던 ‘영희’의 짝꿍 ‘철수’의 거대한 그림자도 새롭게 펼쳐질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1년 공개 이후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도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