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서 깊은 SF드라마 <닥터 후>의 새 시즌이 현지에서 10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12대 닥터(피터 카팔디)를 떠나보내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메인 작가 교체를 시작으로 최초의 여성 닥터(조디 휘태커), 최초의 다수 컴패니언을 도입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반발이 심했다. 1화 방영 이후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하지만 어쩌겠나. 그래도 유일무이한 닥터인데. 뉴 시즌 이후 꾸준히 <닥터 후>를 챙겨본 필자 같은 사람이면, 이번 시즌으로 그 허전함을 달래보자.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