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베일 벗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국 BBC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이 드디어 공개됐다. 10월 28일(현지시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6부작 중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현지 방영을 마쳤다. <리틀 드러머 걸>의 토대가 된 동명 원작 소설가 존 르 카레는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의 원작 소설을 쓰기도 했던 스파이물의 대가다. 박찬욱의 전작 <아가씨>가 소설 <핑거 스미스>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 역시 <리틀 드러머 걸>에 기대를 쏟게 되는 이유. 스파이가 된 한 여배우의 삶을 다룬 이야기인 <리틀 드리머 걸>은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 등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모든 것이 찬란하고 아름답다. 스파이물에 박찬욱의 스타일리시하면서 관습적이지 않은 표현들이 녹아 들었다”(<가디언>), “전통적인 서사보다 감각적이고 미적인 디테일에 집중한 드라마”(<버라이어티>) 등 뜨거운 해외 반응이 국내 팬들을 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다.

씨네플레이 심미성 인턴기자

리틀 드러머 걸

출연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 마이클 모쇼노프, 시모나 브라운

방송 2018, 영국 BBC one

상세보기

‘필독서’의 후속작, 19년 만에 나타나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저자 로버트 맥키

출판 민음인

발매 2018.10.30.

상세보기

영화인들의 필독서가 하나 추가됐다.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의 저자 로버트 맥키가 19년 만에 후속작을 발간했다. 이름하야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그의 전작은 시나리오 작법계의 ‘성서’로 추앙받는다. 영화학교에서 필독서로 소개하고, 로버트 맥키는 전 세계에서 초청을 받아 특강을 다닐 정도다. 2권에서는 제목이 ‘다이얼로그’니 대화를 통한 캐릭터 묘사, 전개, 갈등 조성 등을 다룬다. 1권과 함께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영화부심’이 있다면 집에 하나쯤 들여놓기 좋은 타이밍이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페르세폴리스> 10년 만에 재개봉

<페르세폴리스>

차도르를 쓴 펑크 소녀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스크린에 펼쳐진다. 마르얀 사트라피의 동명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 명작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가 11월 15일 재개봉한다. 2008년 5월 국내에 개봉한 지 꼭 10년 만이다. <페르세폴리스>는 이란의 이슬람 혁명을 통과하는 소녀 마르잔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사트라피 작가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원작 그래픽노블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만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원작자가 연출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역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으며,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페르세폴리스 전2권 세트

저자 마르잔 사트라피

출판 새만화책

발매 2005.10.05.

상세보기
페르세폴리스

감독 뱅상 파로노드, 마르얀 사트라피

출연 까뜨린느 드뇌브, 다니엘 다리유, 시몬 압카리언,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개봉 2008.05.08. / 2018.11.15. 재개봉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