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 포커 다룬 <타짜: 원 아이드 잭>, 촬영 종료

<타짜>가 5년 만에 돌아온다. 2014년 <타짜-신의 손>의 속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이 2월 26일, 6개월간 이어진 촬영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전작들처럼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전작의 섯다와 고스톱이 아닌 포커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으로 박정민이 출연하며, 류승범이 애꾸 역으로 오랜만에 상업 영화에 복귀한다. 이외에도 이광수, 우현, 최유화 등이 출연한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해 개봉 예정이다.


이성민-유재명의 연기대결, <비스트>(가제) 크랭크업

하나의 살인 사건,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비스트>가 촬영을 마쳤다. <비스트> 측은 19일, 지난 12일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비스트>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형사가 각자의 방법으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대립하는 범죄 느아르 영화. 이성민이 범인을 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가담한 형사 정한수 역을, 유재명이 강직하고 냉정한 형사이자 한수의 라이벌 한민태 역을 맡는다. 두 배우 외 최다니엘, 전혜진,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베스트셀러>, <방황하는 칼날>을 연출하고 <간첩>, <탐정 : 더 비기닝>, <더 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을 각색한 이정호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벌새>,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대상 수상

(왼쪽부터) 이승연, 박지후, 김보라 감독, 김새벽

영화 <벌새>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제너레이션 14plus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벌새>는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서 공개돼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KNN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69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성장 영화를 다루는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받아 22일 해당 부문의 대상 ‘Grand Prix for the best feature’를 수상했다. <벌새>는 1994년 성수대교 사건을 배경으로 중학생 은희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단편 영화 <리코더 시험>, <귀걸이> 등을 연출한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등이 출연한다.


<증인>, 홍콩국제영화제 특별 섹션 초청

지난 2월 13일 개봉한 영화 <증인>이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릴 제43회 홍콩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 섹션을 준비했다. 특별 섹션에서는 이한의 <증인>를 비롯, 신상옥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김기영의 <이어도>, 임권택의 <만다라>, 홍상수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강변 호텔>, 이창동의 <박하사탕>과 <버닝>,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 한가람의 <아워 바디> 등 총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정우성, 김향기가 주연을 맡은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자폐 청소년 지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