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찰스 블랙우드 역
시원하게 말려 올라가는 입꼬리와 다정한 웃음. 그런데 그 웃음이 의심스럽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성에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블랙우드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가족을 살해했다는 의혹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는 자매들에게 어느 날 찾아온 의문의 사촌 찰스 블랙우드를 연기했다. 자매들에게 이유 없는 친절을 베풀며 이들을 보호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꿍꿍이를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세바스찬 스탠 특유의 미소가 궁금증과 함께 묘한 섬뜩함을 유발한다. 클래식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최상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