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중인 배우 김하늘! 명불허전 연기력과 점점 더 분위기 있는 미모로 활약 중입니다. 김하늘은 그 어떤 장르보다 멜로 연기를 많이 해왔는데요. 유독 연하남과 함께한 케미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김하늘 필모 속 연하남 케미 총정리!
로망스 _김하늘&김재원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로망스>는 선생-제자 로맨스 드라마의 시초이자 김하늘의 연하남 역사의 시작입니다.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명대사를 남긴 드라마죠.
<로망스>의 연하남 관우(김재원)는 드라마, 영화 속 선생님을 사랑하는 문제아들은 다 한다는 그것들을 성실히 수행합니다. 밴드부, 어디서 맞고 오는진 모르겠지만 보호 본능 자극하는 얻어터진 흔적, 반항적인 눈빛 그런 것들이요.
하지만 순딩순딩한 얼굴과 선생님만 보면 눈꼬리가 접히는 살인 미소는 불량 지수 별 하나쯤 지우고 싶게 만듭니다. 이후에 만나게 되는 다른 제자들의 반항에 비하면 이 정도는 반항도 아니죠.
동갑내기 과외하기_김하늘&권상우
(정신)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사실 이 영화는 연상연하 로맨스가 아닙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엄연하게 '동갑'내기죠. 실제 나이로도 권상우가 2살 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중 정신 연령(?)이나 사회적 연령(?)으로 따져도 수완(김하늘)이 지훈(권상우)보다 연상으로 보입니다. 김하늘이 과외 선생님이었고, 권상우가 2년 꿇은 고등학생 연기를 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대학생 눈에 고등학생은 다 애처럼 보이는 법. 다들 그렇지 않나요? 또 너무 억지인 건가요...?
수완은 지훈이 부잣집 자식에 안하무인, 동갑이라 나이 부심도 못 부렸습니다. 게다가 돈 문제가 걸려있는 과외 제자였죠. 날라리 지훈을 어떻게든 앉혀 공부 시키려고 애쓰지만 되려 휘말리는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하지만 수완이 휘말리면 휘말릴수록 이들의 케미 지수는 팍팍 올라갑니다. 결국 사랑이 꽃피게 되죠. ▶ 이들의 케미 지수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그녀를 믿지 마세요_김하늘&강동원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그런 거 없음
케미 지수 ★★★★
영화 속에서 이들이 연상연하라고 언급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강동원이 연하인데다 이제 막 연기 데뷔한 강동원과 경력이 있는 김하늘의 연기 호흡은 왠지 연상연하 느낌을 물~씬 풍기게 만들었습니다.
스틸컷마다 '억울 억울' 표정 모드 장착하고 있는 강동원. 어리바리하더니 결국 사기꾼 영주를 만나게 됩니다. 소심 모드를 깨고 드디어 여친에게 프러포즈하려고 했지만... 그 사이, 우연히 영주(김하늘)와 만난 후 이러저러하게 일이 꼬여 한순간에 임신 3개월의 여자친구를 버린 파렴치한이 되어버렸습니다.
사기꾼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 장착한 이 여자를 어떻게 감히 이길 수 있을까요? 결국 희철(강동원)은 고추 총각 대회에서 청양고추를 입안 가득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어야 하는 상황까지 돼버립니다. 이런 그에게 감히 불량 지수라뇨. 별 하나도 아깝습니다. 그래도 케미 여왕 김하늘과 얼굴 자체가 케미인 강동원의 귀여운 케미는 살아있습니다! ▶ 이러저러한 사건으로 얽히게 된 그 사연이 궁금하다면
블라인드 _김하늘&유승호,박보검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이런 걸 두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작품에서 국민 남동생 둘을 만나다니요! (이런 은혜로운 근무 환경이라니) 물론 이들이 연인 케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연하남들은 왜 김하늘만 만나면 불량스러워지는 걸까요? 작품 안팎으로 모범적인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던 유승호와 박보검은 하필 이 작품에서 김하늘을 만나 둘 다 불량스러운 연하남이 되어버렸습니다.
불량스러운 걸음걸이와 몸짓은 물론 거리낌없는 말을 내뱉는 기섭(유승호). 동현(박보검)은 "니가 뭔데? 니가 내 친누나야?"라며 반말과 찡찡거림 콤보를 시전. 결국 교통사고에 이르게 하는 짧지만 굵은(?) 반항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장르가 장르인 만큼 케미 지수는 다른 작품에 비해 낮지만 현실 누나-남동생 케미만큼은 훈훈하네요. ▶스릴러에서 만난 김하늘과 국민 남동생들의 케미는?
너는 펫_김하늘&장근석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여기 찡찡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스틸컷만으로도 은이(김하늘)의 깊은 화가 느껴지는데요. <너는 펫>은 진짜 펫이 되길 자처하는 귀여운 연하남이 나타난다는 문제적인 설정의 영화였습니다. 스스로 "주인니임~! 잘 부탁드려요~ 왈!!"이라며 펫을 자처한 만큼 인호(장근석)의 불량 지수는 낮습니다.
<너는 펫>은 일본에서 히트를 쳤던 드라마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 로코와 멜로, 커리어 우먼 역할에 잘 어울리는 김하늘의 캐스팅은 적절했습니다. 주먹을 부르는 극한 애교를 소화할 수 있는 꽃미남 남자 배우도 장근석이 거의 유일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저 때 장근석의 파마 머리에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적응하지 못 했습니다. 장근석 리즈 시절에 찍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에 낮은 케미 지수를 줄 수밖에 없었네요.
신사의 품격_김하늘&김우빈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윤리 여신'으로 또 선생님 역할을 맡은 김하늘. 비록 러브라인은 아니었지만 김우빈은 김하늘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이렇게 오토바이 사고가 나자마자 유일하게 달려와주고, 내 편 들어주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어요?
상담 시간에 "꿈이 뭐냐?"라는 질문에 "윤리 선생 연하 남편?"(내 손발 살려줘)이라 대답하는 제자라뇨. 남들한텐 까칠하지만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능글거리고 순수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필요 이상으로 케미 낭비한 둘.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연인으로 만나도 꿀케미 보여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메이킹 패밀리 _김하늘&리즈팅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이런 영화도 있었나 싶으셨죠? 우리나라에선 작년 11월에 개봉한, 꽤 따끈따끈한 신작이었습니다;; 저 몰래 언제 이런 합작 영화를 만든 걸까요? 아무튼 리즈팅은 김하늘의 연하남 중 유일한 외국인입니다. 중국의 대세남 리즈팅은 실제 1987년생입니다. (김하늘은 1978년생입니다.)
영화는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들이 아빠를 찾는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갖고 있는데요. 영화의 분위기는 무척 훈훈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아들에 당황하지만 받아들이는 걸로 봐서 성격은 그리 나빠 보이진 않는군요. 그러나 이야기가 너무 훈훈한 나머지 남녀 사이의 긴장감은 별로 안 느껴진다고 할까요? 케미 지수는 보통입니다. ▶이런 영화도 있었네 싶죠?
여교사 _김하늘&이원근
연하 지수 ★★★★★
불량 지수 ★★★★
케미 지수 ★★★★
벌써 이 포스팅에서만 네 번째 선생님인 김하늘. 이번엔 아예 영화 제목부터 <여교사>입니다. 김하늘은 1991년생 이원근과 케미를 이뤘는데요. 자신이 눈여겨보았던 학생과 자신의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이를 질투합니다.
재하(이원근) 캐릭터도 만만치 않습니다. 효주(김하늘)와 혜영 사이를 넘나들며 여자들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옴므파탈이었죠. 그동안 늘 연하남에게 사랑받는 여자였던 김하늘. 이번 영화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러블리한 케미와는 분위기가 완전 달랐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케미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으셨나요? 그나저나 김스카이 언니의 시간은 정말 거꾸로 가는 것 같군요. 점점 더 어려지는 연하남과도 남녀 케미 파바박 튀는 이 언니! 앞으로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씨네플레이 인턴에디터 조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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