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벌써 작년....), 모든 시상식의 신인상을 싹~모조리~ 휩쓸어버린 배우 김태리! 얼마 전,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마트에서 두유를 판매했던 과거를 고백했는데요! 사실, 그녀는 무명시절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악착 같았다고 합니다. 예쁘장한 외모에 귀한 아가씨인 줄만 알았던 그녀에게 이런 과거가! 게다가 마트에서 두유를 팔았다니 더더욱 신기한데요.
그래서 에디터는 급! 스타들의 데뷔 전이 궁금해졌습니다. 지금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반짝이는 스타들에게도 평범(?)한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 과연 스타들은 데뷔 전에 무엇을 했을지! 오늘 한 번 같이 알아봅시다! 고고!
원빈
자동차 정비공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 불리는 이 남자! 바리깡으로 홀로 머리를 밀어도 빛이 나는, 이 남자도 과거가 있었습니다. 연예인이 되기까지 참~사연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강원도에서 자란 원빈은 카레이서가 꿈일 정도로 차덕후였다고 합니다. 차덕후의 능력을 살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 정비공장에 수리공으로 취업을 했는데요!(저라면 매일 차 고장내서 갈래요...)
매달 12만원을 받으며 평범한(?) 수리공으로 지내던 그는 우연한 길거리 캐스팅으로 지금의 원빈이 되었죠. 아! 이 일화도 유명합니다. 연예인이 되겠다던 원빈에게 어머니가 던진 한 마디! "연예인이 되기가 쉬운 줄 아냐? 강릉시내만 나가도 너보다 잘생긴 사람 널렸다. 니 얼굴에 연예인은 무슨! 헛된 꿈꾸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혀." (그..강릉 제가 한 번 가보겠습니다...)
류승범
클럽 DJ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영혼 뿜뿜~! 휘날려주는 류승범의 데뷔 전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그는 반항기 넘치던 학생 시절을 보낸 과거로 유명하죠. 자유로움을 갈망하던 그는, 고등학교 중퇴를 하게 되었고 한동안 클럽 DJ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류승완 감독이 클럽으로 쳐들어가 류승범을 혼내려고 했지만, 너무 신명나있는(ㅋㅋ) 류승범의 모습에 차마... 때릴 수 없었다고 말한 비화도 있죠.
그리고 더 재미있는 건 그의 스크린 데뷔 일화입니다. 류승범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처음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되는데요.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첫 상업영화 데뷔작을 준비하던 류승완은 문득 영화 속 양아치 역할에 류승범, 저놈이 딱!이다 생각해서 집에서 누워있던(ㅋㅋㅋ) 그를 끌고 나왔다고 하죠. 결국 류승범은 신의 한수 캐스팅이 되었고, 두 형제 모두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해~피~엔딩!
이시영
찜질방 매점 직원
TV와 스크린, 그리고 링 위까지(ㅋㅋㅋ)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그녀 이시영! 데뷔 전, 나이가 너무 많아서 연예인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갔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이시영의 어머니가 찜질방 여탕 안에 있는 매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어머니가 운영해야 할 가게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시영이 매점을 맡아 직접 운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찜질방 매점에서 일하는 그녀의 모습..상상이 안됩니다!
아, 남성분들! 그거 아시나요? 여탕에선 생각보다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는 사실을요...(ㅋㅋㅋ) 속옷부터 양말까지! 별의별 물품을 판매하는 여탕의 매점! 이 모든 물품을 동대문에서 직접 떼다 팔았다는 이시영. 직접 다 입어보고 신어보고 좋은 것만 팔았을 정도로 굉장히 꼼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스타 배우가 되었죠! 이시영~ 칭찬해~♥♥
마동석
헬스 트레이너
대체 이 남자의 반전은 어디까지일까요. 작년 한 해 동안 수도 없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 마음 사로잡~아버리고, 진짜 사랑도 휘어잡은 러브 헌터, 사랑꾼, 마블리!
그의 데뷔 전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였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시다구요? (아 물론 저도...ㅋㅋㅋ) 아무튼! 마블리는 컬럼비아 주립대학 체육학과를 나와 프로 웨이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전성기 때 그의 바디 스펙은 110kg의 체중에 8%의 체지방량을 가졌다고 하는데요...(인간이 아~니무니다) 게다가 그는 UFC 챔피언 출신인 마크 콜먼의 개인 트레이너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그에게 받는 퍼스널 트레이닝은...곧장 응급실 실려갈 정도로 혹독할 것 같아요...기분 탓일까요)
한석규
성우
이젠 그의 얼굴만 봐도 자동 재생되는 목소리가 있죠. "안녕↘하세요~ 한~석↘규~입니~다. 촤하~하하하" 유난히 동굴 같은 목소리와 비누 냄새날 것 같은 외모 덕에 수많은 여성팬들은 거느리고 있는 배우 한석규!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그는 데뷔 전 성우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원래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되는데요. 군 복무 시절 허리 부상으로 인해...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배우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결국 보물 같은 목소리를 살려 1990년, KBS 성우 22기로 입사했죠. 하지만 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목소리에 한석규는 배우의 꿈을 다시 꾸게 되었고, 이듬해 1991년 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 빰빰! 아직까지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호~호호! 호감 배우로 우리의 눈과 귀를 달달~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김명민
스키복 판매원
날카로운 연기 때문일까요. 왠지 모르게 무뚝뚝한 포스를 풍길 것 같은 그에게도 반전이 있다는 사실! 그는 데뷔 전, 스키복 판매를 했다고 하는데요. 말 없을 것 같은 그가 판매를 했다니...놀라운데요.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태원 파출소 인근, 스키용품 매장에서 근무했던 그는 무려~ 판.매.왕 이었다고!
아기아기한 초보 판매원에게는 어려운 스키복 판매였지만, 옷을 20벌 이상 갈아입는 고객에게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응대했다는 김명민! 특히나 잘생긴 외모 덕에 주변 여대 스키동호회의 단체 주문을 싹쓸이해 '이태원의 전설'(ㅋㅋㅋ)로도 불렸다고 하네요. 전설의 판매왕으로 등극한 그는 1994년 당시, 월급 700만원을 받는 우수 판매 사원이었다고 하니...입이 떡하고 벌어지네요. (유명 아르바이트생 덕에 사장님이 더 신나셨을 것 같은...)
심은하
놀이동산 퍼레이드 걸
이제는 추억 속의 청춘스타가 되어버린 배우 심은하! 이목구비 주장 너~무나 뚜렷한 그녀의 얼굴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요. 데뷔 전 그녀는 과거 롯데월드 퍼레이드 걸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합니다! 가면 쓰고 분장하는데 무슨 유명세냐구요? 놀이공원의 퍼레이드 특성상 특수분장이나 인형탈은 아르바이트생에게 피할 수 없는 데스티니와도 같은데요. 하.지.만! 공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던 그녀에게만큼은 예외였다고 합니다! 퍼레이드 걸 일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얼굴을 보여주는 프리티~한 공주 역할을 맡았다는 후문! (역시...세상은 불공평해~잇ㅠㅠ) 퍼레이드 프린세스로 예쁜 외모 뽐내던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출전한 <영상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 무려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이원종
젓갈 장사
카리스마 있는 포스와 편안한 옆집 아저씨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배우, 이원종! 그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젓갈장사를 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는데요. 사실 그의 담담한 모습 뒤에는 짠~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연극배우 시절, 아내와 결혼한 그의 연 수입은 78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4만원짜리 월세방에서 근근이 신혼 생활을 유지하던 그는, 결국 젓갈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파트 단지 내 일일 시장을 돌아다녔던 젓갈 장사의 사업 수완은 생각보다 좋았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유머러스한~ 그의 장사 입담은 아줌마들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덕분에 늘 마진이 좋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이원종은 "김장철 한 철만 장사해도 전세금이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어려운 생활고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의 단단한 열정에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짝짝짝.
윤상현
분식집 사장
윤상현의 데뷔 전 직업은 '분식집 사장님'입니다. 이렇게 잘생긴 떡볶이집 사장님이라니! 매일 가서 떡볶이 먹고 싶을 것만 같은데요... 역시나~역시나! 그의 마케팅 전략 역시 100프로 비.주.얼(ㅋㅋㅋ)이었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여대 앞에 분식집을 차린 윤상현은, 모든 것을 얼굴로! 승부를 봤는데요.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말 걸어주는 것은 기본! '3.6.9 게임 같이해주기'부터 '생일인 고객에게는 케이크와 노래 서비스'까지 해주었다고 하니...정말 완벽 풀코스입니다.
실제로도 이 분식집은 초~대대대박이 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원래는 생활이 어려웠던 윤상현은, 하루 매상으로 월세를 내고,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아파트까지 장만했다고 하니! 정말 대박아닌가요?(ㅋㅋㅋ) 사장님의 비주얼이 중요했기에 언제나 고데기를 손에 들고 다녔다던 치밀한 그! 그 분식집의 떡볶이 맛이 궁금해지는 건 저뿐인가요...(사장님 얼굴 이전에..분식집은 떡볶이가 맛있어야 합니다)
임창정
이병헌 매니저
중국집 배달원
가스배달원
웨이터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 그는 어릴 때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고 전해지는데요. 연예인의 꿈을 안고 서울에 상경한 그는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모든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고 합니다. 중국집 배달원, 웨이터, 편의점 알바 등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닥치는 대로 했다는 그!
임창정의 아르바이트 경력을 살펴보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게 있습니다. 바로 배우 '이병헌의 로드 매니저'!. 이병헌의 데뷔 초창기, 임창정이 로드매니저로 활동했었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노우노우. 사실이 아니라고 방송에서 임창정이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그가 배우 이병헌의 촬영장을 따라다니며 운전한 것은 맞지만, 보수를 받지 않고 일했다고 해요! 촬영장 공부도 할 겸 이병헌의 옆을 졸졸 쫓아다닌 거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병헌과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였다고 하는데...(지금은 알 수가 없네요...)
김남주
송탄 시청 직원
언제나 화려한 일생을 살았을 것만 같은 배우 김남주에게도 평범한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마친 후, 3개월간 송탄 시청에서 근무했다고 하는데요. 각종 증명 서류를 발급하는 업무를 맡았었다고 합니다! 정장을 입고 데스크에 앉아있을 그녀의 모습이 떠오르지가 않는데요. 지금으로 치면...9급 공무원(이라 쓰고 대학생들의 꿈이라 부른다)을 호기롭게~! 그만둔 그녀는 미스코리아 경기 진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됩니다.
남상미
롯데리아 아르바이트
너무나 유명한 일화라 뺄까 했지만, 전설을 빼놓으면 섭섭하죠! 한양대학교 앞 롯데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녀의 일화는 너무나 유명한데요. '롯데리아 얼짱 알바생'으로 유명해지며 방송까지 출연했었던 그녀. 저렇게 예쁜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 있는데 어찌 남학생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르르 몰려온 남학생들은 햄버거 하나를 시켜놓고...몇 시간 동안 남상미를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남상미 덕에 한양대학교 롯데리아는 장사가 잘 되었을 것 같지만...오히려 테이블 순환이 되지 않아 매상은 오르지 않았다고!(ㅋㅋㅋ) 롯데리아 아르바이트 덕에 남상미는 데뷔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송중기
쇼트트랙 선수
드라마 <트리플> 속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를 완벽하게 연기해낸 송중기! 어쩐지 폼이 남다르다 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쇼트트랙 선수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전광역시의 대표 선수로 전국체전에도 두 차례 출전한 유망주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스타트가 가장 빠른 선수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ㅠㅠ) 합니다. 결국, 먹고살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그는! 운동을 접고 공부에 매진하게 되죠. 끈질기게 공부에 매달린 그는 명문대 입학까지 클리~어 하게 됩니다. 외모부터 운동 실력, 지적인 능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그! 진정한 엄친아로 인정해야겠어요. 땅땅땅.
소지섭
수영선수
원조 어깨 깡패로 유명한 소지섭! 그의 어깨가 태평양처럼 넓은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학생 시절, 그는 수영선수로 이름을 떨쳤는데요. (그래..저건 그냥 만들어질 수 없는 몸이야...) 전성기 시절에는 무려 평영 한국랭킹 3위!였다고 하니! 수영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국가대표까지 갈 수 있는 수영 능력자였습니다. 심지어 그의 수영 실력은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생님도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조오련이 주관했던 <대한해협을 건너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그! 왜 운동을 그만두었는지는 모르겠으나...이렇게 수 많은 여성들의 랜선 남친이 되어주어 얼마나~고맙게요!
한예슬
리포터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한예슬! 그녀 역시 배우로 바로 데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데뷔 전, 그녀는 '김예슬이'라는 본명을 달고,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을 했습니다. 하이톤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한예슬은 연예계 진출의 초석을 다졌죠!
씨네플레이 인턴 에디터 유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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