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 시사회도 자주 찾는다는 문재인 후보. 가장 인상 깊은 영화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변호인>을 꼽았습니다.
특히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엔딩 장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많이 생각나 한참을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엔딩은 왕 연기를 하던 하선(이병헌)이 모든 것을 그만두고 떠나는 장면이었죠. "백성의 삶을 외면하는 기득권 세력을 비판하고, 백성을 위한 진짜 왕이 되려고 하는 하선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변호인>은 1981년 부림사건을 재조명한 영화로 송우석(송강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