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웹사이트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는 지금이야말로 <블레이드 러너> 속 미래 사회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블레이드 러너>에 담긴 '동물의 대규모 멸종과 인간의 중요성', '오염된 미래', '기업의 세계 지배권', '끝없는 계층 갈등', '자동화와 안드로이드의 부상', '창조물이나 불복종하는 선지자의 보복',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라는 7가지 속성이 현실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일부는 다소 호들갑 같지만, <블레이드 러너>가 당시 사회상을 영화 속에 녹여 그럴싸한 미래 사회를 완성시킨 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