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굵직굵직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배우입니다. 이제는 이 배우가 첫 등장하자마자 많이 맡아왔던 배역들이 떠오르면서, 까칠, 까탈, 완벽주의 등의 단어들이 함께 떠오릅니다.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까지 안판석 PD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의 고고한 첫째 며느리, <태양의 후예>의 깐깐하지만 코믹한 수간호사로 등장했으며, 영화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지호(김지환)를 혼내던 친구 엄마, <청년 경찰>의 기준(박서준) 엄마로 등장했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이름만...!! 생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