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Week Upcoming Movies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st and The Furious 8)
스튜디오 Universal
제작사 Original Film, One Race Films, Perfect World Pictures
상영관 수 4,200+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등급 [해외] PG-13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감독 F. 게리 그레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메인 예고편

자. 올해 시작과 함께 다른 스튜디오들을 압도하면서 한참 앞서갔지만 몇 주 한눈(?) 파는 사이에 디즈니가 바로 턱밑까지 쫓아왔죠? 북미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디즈니의 만행(?)을 저지할 곳은 우리밖에 없다고 외치는 곳. 유니버설의 신작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마블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니버설이 자랑하는 최고의 프랜차이즈 시리즈입니다. 지난 7편이 주연인 폴 워커의 죽음과 함께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기에 이번 작품에 쏠리고 있는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큰데요, 그래서인지 유니버설에서도 이번 작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입니다.

우선 위키피디아에 공개된 이 영화의 순 제작비만 무려 2억 3천만 불이며 폴 워커가 빠져나간 자리에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샤를리즈 테론과 헬렌 미렌, 그리고 커트 러셀이 지난 7편에 이어서 이번 작품에도 합류했습니다. 감독은 재작년 전설적인 랩 그룹 "N.W.A"의 이야기를 그려서 빅 히트를 했던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과 과거 정말 잘 만들었던 액션 리메이크 <이탈리안 잡>의 F. 게리 그레이가 맡았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했던 영화죠. 또한 이 영화의 흥행 여부와 달리 이미 유니버설에선 이 영화의 9번째 작품과 10번째 작품의 제작까지 준비 중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이외엔 영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빈 디젤이 과연 다시 한번 그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4,2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1억 1천 8백만 불인데요, 전편보다는 좀 낮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 중국에서의 성적이 무척 궁금합니다.

기프티드
(Gifted)

이외에 과거 조셉 고든 레빗과 주이 디샤넬이 출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영화 <500일의 썸머>로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소니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살짝 아픔을 겪었던 마크 웹 감독의 신작 <기프티드>가 7일 제한 상영을 시작으로 14일 1천 개 극장에서 확대 개봉에 들어갑니다. 이 작품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를 기용했군요.


여름 기대작 예상 성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에이리언: 커버넌트

올여름 기대작들 중 몇 편의 예상 성적이 공개되어 소개합니다. 여름 시즌을 시작하는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이미 소개했죠? 1억 6천만 불. 그 다음 주인 5월 12일에 워너의 <킹 아서: 제왕의 검>이 2천 3백만 불. 그리고 폭스의 신작 코믹물 <스내치드>가 2천 5백만 불을 기록 중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인 5월 19일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3천 5백만 불을 기록 중이고요.

베이워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 다음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엔 두 편의 화제작이 공개되는데요, 우선 인기 TV 시리즈물을 영화화한 파라마운트의 <베이워치>가 3일간 3천 5백만 불, 4일간 4천 2백만 불의 예상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잭 에프론과 드웨인 존슨이 출연합니다. 드웨인 존슨은 요즘 정말 전성기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수요일 개봉에 들어가며 같은 주에 조니 뎁의 문제작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공개되는데 3일간 6천 1백만 불, 4일간 7천 5백만 불 정도의 오프닝을 예상하고 있더군요. 이 정도면 월드와이드 10억 불은 넘었지만 북미 성적은 시리즈 중 최악이었던 지난 4편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의 오프닝(9천만 불)보다도 저조한 성적입니다. 조니 뎁이 이제 믿을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밖에 없는데, 왠지 걱정이 앞섭니다.

캡틴 언더팬츠
원더우먼

그리고 마지막으로 6월 2일 개봉하는 두 편의 신작. 마지막 폭스에서 배급하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캡틴 언더팬츠>가 2천 4백만 불, 그리고 워너의 초기대작 <원더우먼>이 8천 3백만 불의 예상 스코어를 기록 중입니다. 이 정도 성적이면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이 아닌가 싶군요. 과연 올여름 시즌의 최후의 승자는 어떤 영화가 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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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 Chart

2007

1위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2위 <로빈슨 가족>
3위 <아직 멀었어요? 2>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10년 전 2007년 14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드림웍스 제작, 파라마운트에서 배급한 코믹물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가 차지했습니다. 지난주보다 주말 성적이 32% 감소했으며 개봉 10일간 기록한 이 영화의 북미 누적 성적은 6천 7백만 불로 상당히 괜찮은 성적입니다.

로빈슨 가족
아직 멀었어요? 2

다음으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로빈슨 가족>이 2주째 2위를 지켰습니다. 34% 주말 성적이 빠졌습니다. 개봉 10일간의 성적은 5천 1백만 불. 3위는 2년 전 공개되어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아직 멀었어요?>의 속편 <아직 멀었어요? 2>입니다. 아이스 큐브가 주연을 맡은 코믹물이며 소니에서 배급했던 작품이죠. 오프닝 스코어는 1천 4백만 불입니다.

그라인드하우스

4위는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야심작,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문제작 <그라인드하우스>가 1천1백만 불의 저조한 성적으로 4위로 데뷔했습니다.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감독이 <플래닛 테러>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데스 프루프>를 각각 연출했던 이 영화는 수많은 화제를 낳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흥행에선 참패했었습니다. 5위는 워너에서 배급한 신작 호러물 <리핑-10개의 재앙>이 1천만 불의 성적을 기록하며 5위로 데뷔했습니다. 힐러리 스웽크와 안나 소피아롭이 출연했던 작품이죠.


1997

1위 <라이어 라이어>
2위 <세인트>
3위 <데블스 오운>
라이어 라이어

20년 전 14주차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짐 캐리의 <라이어 라이어>가 3주째 북미 극장가를 지배했었습니다. 주말 성적과 불과 28% 빠지는 데 그치며 개봉 3주차까지 기록한 북미 성적은 정확하게 1억 불입니다.

세인트

2위는 발 킬머와 엘리자베스 슈가 주연을 맡았던 액션물 <세인트>가 1천 6백만 불의 성적으로 2위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3위는 화제 속에 지난주 2위로 데뷔했던 소니의 스릴러 <데블스 오운>이 한계단 하락, 주말 성적도 51%나 빠지면서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봉 2주차까지의 누적 성적은 2천 9백만 불입니다.

더블 로맨스

4위는 베트 미들러 주연의 코믹물 <더블 로맨스>가 510만 불의 성적으로 4위로 첫 진입했으며 5위 역시 신작입니다. 장 끌로드 반담과 농구계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 그리고 미키 루크까지 출연했던 액션물 <더블팀>이 503만 불의 저조한 성적으로 5위로 데뷔했습니다.  


1987

1위 <폴리스 아카데미4: 시민순찰대>
2위 <데이트 소동>
3위 <플래툰>
폴리스 아카데미4: 시민순찰대

30년 전 14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볼까요? 1위는 새롭게 등장한 신작입니다. 1편의 성공 이후 4편까지 쭉 사랑받던 시리즈, 워너의 신작 코믹물 <폴리스 아카데미4: 시민순찰대>가 848만 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는 7편까지 나왔었고, 개인적으론 4편까지는 본 거 같네요. 가볍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죠. 

데이트 소동

2위는 지난주 1위였던 브루스 윌리스와 킴 베이싱어의 <데이트 소동>이 한계단 하락했습니다. 누적 북미 성적은 1천 5백만 불입니다. 요즘엔 덜하지만 옛날 로맨틱 영화들 중엔 유독 한국 개봉명이 "데이트", "로맨스"가 들어가는 게 많았고 코믹물이라면 뒤에 "소동"이 붙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려면 그냥 원제목으로 하지, 왜 굳이 한국식 제목으로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리썰 웨폰

도무지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영화,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이 여전히 3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주말 성적도 놀랍게도 지난주보다 20%가 올라갔습니다. 개봉 16주차를 맞아서 기록한 북미 성적은 1억 9백만 불입니다. 4위는 지난주 2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멜 깁슨의 <리쎌 웨폰>이 북미 누적 3천 9백만 불을 기록 중이며 5위는 지난주 4위였던 디즈니의 <캐딜락 공방전>이 누적스코어 1천 6백만 불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왔습니다.


권오형/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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