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들이 코로나19를 피해 한 발 물러난 극장가에 왕이 귀환했다. 2016년 개봉해 n차 신드롬을 일으켰던 <라라랜드>다....
플렛처 교수님이 엘라스틴 장발 머리를 한다면?가크기인쇄작성일: 2020년 3월 27일 오전 3:19:00 | 수정일: 2020년 3월 27일 오전 3:19:00씨씨네플레이 신작들이 코로나19를 피해 한 발 물러난 극장가에 왕이 귀환했다. 2016년 개봉해 n차 신드롬을 일으켰던 <라라랜드>다. <라라랜드>에는 <위플래시> J.K.시몬스도 특별 출연으로 그를 지원했다.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캐롤을 연주하는 레스토랑의 사장 빌 역. 그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전작이자 데뷔작 <위플래쉬>에서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지도하는 플레처 교수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많은 사람이 J.K. 시몬를 2002년 <스파이더맨>의 J. 조나 제임슨 편집장 역으로 처음 만났을 것이다. 사실 J.K. 시몬스는 나이에 비해 영화, 드라마 데뷔가 늦은 편이다. 그 이전에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했기 때문. 그러다 1997년 명작 미드로 유명한 <오즈>에서 버논 쉴링거라는 네오 나치 수감자를 연기하면서 북미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즈음 <로 앤 오더>에도 에밀 스코다로 출연하면서 버논과는 또 다른 지적인 배역까지 소화 가능한 걸 입증했다. 이후 JJJ(J. 조나 제임스) 역으로 영화를 더 챙겨보는 관객들도 잊을 수 없는 배우로 거듭났고. 탈모가 꽤 진행된 그는 주로 머리를 민 삭발 아니면 주변머리만 있는 스타일에 수염만 가지각색으로 변하는 편인데, 분장을 통해 풍성한 곱슬머리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죽여줘 제니퍼> 같은 영화도 있다. 유튜브 채널 '퍼니 오어 다이'에선 장발 비즈니스맨으로 등장 엘라스틴 머릿결을 보여주기도. 과거 풍성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면 은근히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배우였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네이버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