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통의 가족〉 김희애, 〈흑백요리사〉 보고 영화를 음식에 비유한 사연
1983년 데뷔한 이래 약 41년간 활동했음에도 김희애는 아직 신인배우 같다. 영화 <허스토리>(2018), <윤희에게>(2019),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 등, 그리고 최근작 <퀸메이커>나 <돌풍> 등에서 김희애가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그가 ‘훗날이 더욱 기대되는...
1983년 데뷔한 이래 약 41년간 활동했음에도 김희애는 아직 신인배우 같다. 영화 <허스토리>(2018), <윤희에게>(2019),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 등, 그리고 최근작 <퀸메이커>나 <돌풍> 등에서 김희애가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그가 ‘훗날이 더욱 기대되는...
제작과 주연을 겸한 배우 임수정에게는〈장화, 홍련〉 이후 21년만의 공포영화 출연
<두번째 아이>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박소이)과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임수정)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유나)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장화, 홍련> <내 아내의 모든 것> <거미집>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해온 배우...
“아날로그 시대의 어긋남, 영화에 녹였다”
2024년 가을 극장가는 일견 <베테랑 2>(감독 류승완)의 독주 시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다양한 웰메이드 독립영화들이 극장 한편에서 눈 밝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기자 출신 엄마의 10년 세월을 담은 <그녀에게>(감독 이상철), 정리해고자를...
10월 2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국제영화제 중 한 해를 갈무리하는 영화제로 화제작이나 숨은 보석 같은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대거 방문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정부의 지역 영화제 지원 삭감에도 나름의 생존전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성평등의 가치를 좇는 창작자들과 한 공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될까. 매년 차별과 소외를 벗어난 성평등 콘텐츠를 발굴해 온 벡델데이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벡델데이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벡델데이’는 매년 성평등한 작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들을 ‘벡델리안’으로 선정한다. 올해 시리즈 부문의 감독상으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의 전고운, 임대형 감독이 선정되었다.
여러분은 영화와 시리즈를 어떤 기준으로 관람하고 판단하는가? 배우? 스토리? 영상미? 대사? 여기, 영화와 시리즈를 보는 기준을 ‘성평등’에 둔 이들이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서 주최·주관하는 ‘벡델데이’는 영화를 보는 기준이 ‘성평등’인 행사로, 2020년부터 시작되어...
"어떻게 <시민 케인>을 안 볼 수 있죠?" "그러는 당신은 <사운드 오브 뮤직> 봤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시민 케인>을 안 봤다며...
현실에 지친 5년차 부부, 나쁘게 살기로 결심하다?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이솜, 안재홍이 은밀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오는 2024년 1월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실제 커플은 아니지만 작품 속에서 연인 그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배우들도 있다. 작품 속 연인에서 부부로, 또는 부부에서 부부로 연이어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소개한다....
김희애...
벌써 1년… 강수연 1주기 추모전 열린다...
씨네 21이 선정한 2002년 라이징 스타 7인! 엄청난 안목이다....
수많은 콘텐츠의 홍수 속, ‘퀴어’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국내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드물게 소재로 등장했었던 퀴어 콘텐츠가 몇 년 사이 대세로 올라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초,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왓챠의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있다.
이루지 못해 더 애틋한 사랑, 따위의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그들의 사랑은 영원히 이뤄질 수 없고, 학창시절 순간의 치기어림으로 치부해 버리는 문구이기에 다분히 폭력적이다. 이성애 관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레즈비언들은 여러 시선을 받는다.
<오징어 게임> 오영수, 한국인 최초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어느덧 연말이 찾아왔다. 늘 그렇듯 각 분야에선 나름대로의 연말정산을 실시하고 있다. 영화계 역시 올해를 빛낸 얼굴들을 하나둘씩 떠올려보며 내년 활약을 미리미리 점쳐봐야 할 때. 올해는 안정감 있게 스크린을 지킨 대배우들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작품 곳곳을 환하게 비춘 젊은 배우들의...
12월 첫 주말. 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기 직전. 스크린을 하얗게 수놓은 겨울 멜로영화 5편을 준비했다. 많이 알려진 작품들로 구성했지만 어느 것 하나 빼놓기가 섭섭하다. 5편 가운데 이미 봤던 작품은 다시 보고, 아직 보지 못한 작품은 이번 기회에 꼭 챙겨보시길.
수많은 작품의 포문을 여는 앳된 얼굴들이 있다. 성인 배우 못지않은 탁월한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를 붙들며 이 다음을 궁금하게 만드는. 그 가운데, 천진한 낯으로 다양한 캐릭터의 속 깊은 과거를 압축해 낸 성유빈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다.
(왼쪽부터)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