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IFF] 부국제가 주목한 한국영화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입시 준비 대신 현장실습 가는 고교생 얼굴 보여주고 싶었어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서는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인다. 부국제를 통해 발굴된 재능 있는 감독들의 탁월한 신작,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의 문을 두드린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데뷔작을 상영한다.
“입시 준비 대신 현장실습 가는 고교생 얼굴 보여주고 싶었어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서는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인다. 부국제를 통해 발굴된 재능 있는 감독들의 탁월한 신작,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의 문을 두드린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데뷔작을 상영한다.
아무도 죽으러 출근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노동자들은 끝내 퇴근하지 못한다. 그 수많은 죽음 중 일부는 일의 성격 자체가 극도로 위험한 일이라서 생긴 비극이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죽음은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응당 막았어야 하는’ 죽음이다.
A: 그 정도면 회사를 그만두고 쉬든지 해야지 극단적 선택까지 할 정도로 다니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 B: 내가 직장 다닐 때는 욕먹어가며 했고, 군대 생활할 때는 잠 못 자고 매 맞으며 했어도 굳게 참아가며 했단다. 모든 건 참을성이 모자란 게 아닌지.
<다음 소희> 스페셜포스터. 사진 제공 =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사드(THAAD) 도입 문제는 근래 한국 사회를 둘러싼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였다. 북핵의 위험을 방지하겠다는 명목을 내세우며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이 무기는, 미국 본토 방어에 실효가 있다는 사실, 외교적 불이익, 군민들의 꾸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난 4월 26일 경북...